사회

[단독]조국 처남 "조국 일가가 웅동학원을 망쳤다"

백승우 입력 2019.09.05. 20:11 수정 2019.09.0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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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처남은 채널A 취재진과 만나 "조국 일가가 웅동학원을 망쳤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 일가가 웅동학원의 땅을 팔고 이사회 승인없이 가로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에 있는 야산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가 운영한 웅동학원의 땅으로, 지난 2000년 6월 부산 동아대학교에 일부 매각됐습니다.

총 6만 9천 제곱미터 중 1만 2천 제곱미터가 1억 7천만 원에 넘어간 겁니다.

당시 조 후보자의 아버지인 조모 씨가 이사회를 열었고 조 후보자도 이사로 참석해 매각에 찬성했습니다.

하지만 웅동학원 이사들은 땅이 1억 7천만 원에 팔렸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고, 1억 7천만 원은 학원 재단으로 들어온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웅동학원 전 이사]
"재산책임 문제가 있으면 차기에 다시 긴급회의를 해서 결론을 얘기해야 하거든. 그걸 안 했다, 이 말이야."

웅동학원 행정실장을 지낸 조 후보자의 처남 정모 씨는 "조 후보자 일가가 웅동학원을 망쳤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 일가가 학교법인의 돈을 가져갔다면 횡령 등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웅동학원 감사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 후보자 일가가 학원 회계 비리에 개입한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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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박189조 세금폭탄5시간전

    조국이 신데렐라니? 언론은 작가냐 마법사냐? 낮엔 호박, 밤엔 황금마차라 했다가 새벽 12시 종 치면 호박이란다. 언론은 그간 웅동학원 땅 팔면 시세차익만 33억이라 했다. 조국 어렵다더니 웅동학원의 부동산과 현금자산은 128억에 달한다 했다. 그래서 그 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 하니, 빚 빼면 속 빈 강정이란다. 사학재벌이 하루아침에 거지되는 마법이다. 뼛조각 하나에도 전량 반송하니 검역주권 포기, 위험한 쇠고기라며 노무현님 공격하던 언론. 근데 이명박이 월령 폐지, 부위 폐지하니 별안간 안전한 쇠고기라고 선동! 양 치냐?

  • 도트프린터는 토착왜구의 꼬봉넘5시간전

    가짜 친일매국짜라시 똥아네

  • 니머리에서똥냄새나거든5시간전

    이 친구 조국후보자님 가족분들이 명예훼손과 무고로 고소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