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경덕, 욱일기 응원 마드리드 팬클럽에 항의..구단엔 자제요청

입력 2018.05.08. 08:28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대형 욱일기(전범기)를 들고 응원을 한 스페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팬클럽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

AT 마드리드 팬들은 지난 4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아스널(잉글랜드)과의 준결승전에서 욱일기를 사용해 응원을 했고 이는 경기를 지켜보던 한국 네티즌들의 제보로 확인됐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지난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AT 마드리드(스페인)와 아스널(잉글랜드)의 준결승전 때 팬들이 펼친 욱일기. [사진제보: 네티즌 장준호]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대형 욱일기(전범기)를 들고 응원을 한 스페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팬클럽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

서 교수는 AT 마드리드의 엔리케 세레소 회장과 구단에도 메일과 SNS를 통해 욱일기 응원 자제를 요청했다.

그가 전달한 서한에는 '욱일기의 진실'이란 주제의 6분 25초짜리 영어 영상(www.youtube.com/watch?v=DIQtnbifWgU)과 함께 욱일기가 '갈고리 십자가'라는 뜻으로,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의미가 같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AT 마드리드 팬들은 지난 4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아스널(잉글랜드)과의 준결승전에서 욱일기를 사용해 응원을 했고 이는 경기를 지켜보던 한국 네티즌들의 제보로 확인됐다.

서 교수는 "세계 축구팬들이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유로파 리그에서 욱일기를 펼치고 응원을 하는 것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티즌들과 함께 '욱일기 전 세계 퇴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T마드리드(스페인)와 아스널(잉글랜드)의 준결승전 때 펼쳐진 욱일기 응원 장면. [TV 중계화면 캡쳐]

ghwang@yna.co.kr

관련 태그
댓글 6내 댓글
댓글 입력 폼로그인 계정 선택로그인 해주세요.
0/300
  • qldydqldyd322018.05.08.08:56

    와우~ 교수님! 정말 잘 찾으셨어요! 욱일기는 정말 다 없에야!!ㅜ 저것 흔든 넘은 무슨 뜻인지 알려나..?!

  • dkstkswjdql2018.05.08.08:51

    서경덕 교수님! 일전 국정원이란 곳에서 댓글팀장이란 의혹 있었는데.. 검찰에서 혐의 없다고 결론 난 기사 보았습니다..힘든일 잘 이겨내셨어요! 앞으로도 더 힘내주세요!!!!!!!!!!!!

  • akqlsdldy332018.05.08.09:05

    아에 일반인들이 욱일기를 못 구하도록 판매 할 수 있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뭐 자랑이라도 저 따구로 흔드는지...확실히 없에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