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후배들과의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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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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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전 직장 후배들"과 식사를 하고 왔다.

퇴사한지 어언 6개월이 조금 더 지났지만

지나간 시간이 무색할 만큼

모두들 잘 지내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놓였다."

속쓰림엔 개비스콘~

업무적으로 나의 공백(?)이 걱정되던

몇몇 대형 프로젝트들은

6개월 만에 어려움을 잘 헤쳐나가며

다음 단계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어서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역시 회사는 개인의 능력이 아닌 조직의 힘으로 굴러간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나의 공백 따위는 개나 줘버려 ㅎㅎ)

내가 퇴사를 함에 따라

나의 역할을 이어받아 "조직의 장"을 맡고 있는 후배가

나름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점도

나의 마음을 놓이게 만드는 주요한 이유였다.

그 후배는 나와는 "10년 넘게" 같은 부서에서

팀장인 나를, 그 이후 본부장이 된 나를

뒤에서 "묵묵히 서포트" 해주던 후배였는데...

내가 건강상의 이유로 급작스럽게

회사를 떠나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을 느꼈었고,

본인이 조직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해

항상 고민이 많았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그 후배에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고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 주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나름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계속 더 성장하는 조직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