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고 고백했어
연애한지 반년이 조금 넘었고 아직 서로에 대해 모르는 부분도 많아. 하지만 애인은 가끔 같이 살고 싶다거나, 결혼하고 싶다고 나에게 이야기하곤 했지.
솔직히 나도 같은 마음이지만 누군가에게 성급한 말을 꺼냈다가 상처받은 적이 많기에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그 동안 말을 아끼고 있었어.
결국 결심하고 반드시 결판을 내고 말겠다는 심정으로 어제 결혼하자고 고백했어. 애인은 자기도 나를 그만큼 사랑한데. 그 때 나도 사랑한다고 했을 때의 그 사랑은 지금까지 내가 느껴본 사랑과 감히 비교할 수 있었을까.
... 뭔가 시를 하나 쓰는 느낌으로 써본 것 같은데 이상하게 되버렸네
어제는 참 힘들었지만 마음 속에 있던 아픔이 하나 사라진 것 같아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