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로 코스어분들의 화려하고 과감한 연출을 보고, '저렇게 해야 유명해지는구나' 하고 무작정 따라 하려는 어린 친구들이 종종 보이더라고. 하지만 프로들의 활동 이면에는 전문 스태프들의 철저한 보호와, 온·오프라인의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들이 늘 함께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해. 아무런 보호막 없이 겉모습만 따라 하는 건 생각보다 큰 위험이 따를 수 있거든.
게다가 판이 커지면서 돈 냄새를 맡고 접근하는 사기꾼들도 늘어났어. "방송 장비 지원해 줄 테니 계약하자", "코스프레로 방송하자"라며 달콤하게 접근한 뒤 은근슬쩍 19금 방송을 유도해 사기를 치는 곳들이 있지. 냉정하게 말해서 세상에 대가 없는 호의는 없어. 비싼 장비보다 중요한 건 콘텐츠의 재미야. 정말 방송에 재주가 있다면 핸드폰 하나로 시작해도 충분히 반응이 오거든.
나도 상업 활동을 하고 있고 오랫동안 남캐 코스 위주로 활동해 왔지만, 여전히 다양한 협력 제안 메일이 와. 그런데 재미있는 건 내 활동 경력을 알고 나면 슬그머니 잠수를 타더라고. 이유가 뭘까? 법을 잘 모르는 초보자들을 다루기 쉽다고 생각했다가, 경험 많은 걸 알고 찔러보기를 그만두는 거지.
기업이나 플랫폼은 절대 대가 없이 돈이나 장비를 주지 않아. 만약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면 혼자 덥석 결정하지 말고, 꼭 판에서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나 주변 어른들에게 물어보고 조언을 구했으면 좋겠어. 너희의 열정이 나쁜 사람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취미를 즐기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