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가 정신과 예약도 하구 폭풍같은 나날이 지나가고 있는 느낌
마운자로 맞으면서 관리하고 있는 중인데, 이번에 다떨어져서 내과 내원해서 받을랬더니
"이제 그만 맞으시죠" 하셔서 벙찜........ 안돼요 ㅠㅠㅠㅠ
아직 갈 길이 너무 먼데.... 이젠 정말 식단뿌니야
그리구 와이프가 HRT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거듭 말했던거 때문에 '머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고 덮어두고 있었는데..
최근에 좀 날씨도 안좋구 일도 잘 안풀리고 해서 안좋던 와중에 '왜 나는 내가 못 되는거지?' 하고 생각이 꼬리를 물다가
'지정 성별대로 살아야지, 난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야.' 라는 생각 했다가 30분동안 공황에 빠져서 너무 무서웠었어..
그 경험이 너무 아찔해서 와이프한테 그대로 말하고 좀더 이야기해봤는데 거의 1시간동안 멍하니 하늘보면서 고민하더니
당신이 아픈게 더 싫은 것 같다. 라며 믿을테니, 하고 싶은 대로 하자 라고 해주드라
먼가 막 엄청 기쁠 줄 알았는데 그 말 듣고는 좀 멍했던 느낌?
암튼, 들뜨진 않고 천천히 이제는 준비해보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