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쁘다보니 채널에 자주 못오는데;; 간만에 와서 보니 수도성소에 관한 글들이 있길레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봄.

1. 수도회는 수도회마다 성소담당자가 있다.
교구 신부를 꿈꾸는 이들에게 '성소국'이 있다면, 수도회에는 '성소담당자'가 있음.
신학생이 되려면 예비신학생 모임을 1년 이상 나와야하듯, 수도회도 입회를 위해서는 보통 1년정도의 '성소자' 시기를 거쳐야함.
보통 한 달에 한 번정도 모임과 상담 시간이 있는데, 관심있는 수도회 성소담당자에게 연락하면 자세히 설명해줄거임.
성소 담당자 연락처를 모른다? 보통 수도회 홈페이지나 카페 등에 연락처가 있는데, 그조차도 안나온 수도회면
일단 수도회에 전화해서 '성소담당자'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주심.


2. 수도성소에 관심은 있는데 아는 수도회가 없어요.

우리나라에도 정말 많은 수도회들이 존재한다.

아래는 주교회의 주소록에 올라와 있는 수도회들

https://directory.cbck.or.kr/OnlineAddress/SearchList.aspx?cgubn=g&gubn=6&gyogu=all&tbxSearch=&start=1&paged=10&char=all


가톨릭대백과사전이나 가톨릭신문을 검색해보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교구 성소주일 행사에서 수도회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효율(?)이 떨어진다고

점점 수도회들의 성소주일 행사 참여가 줄고 있다;; 수도회들끼리 따로 성소주일 행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별 호응이 없는듯;;


3. 수도회는 '평수사'와 '수도사제'가 따로 있다.

모든 수사님들이 다 사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건 수도회마다 달라서 각자 알아보긴 해야하는데

1) 기본이 '수도사제'인 수도회

일반적으로 입회하면 신학교를 가는 수도회. 입회를 하자마자 가는 경우도 있고, 기본 양성과정을 거친 이후에 가는 경우가 있지만

어쨌건 종신서원 이후에 사제서품을 받는 수도회들. 이런 수도회에도 '평수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되기 어렵다.

2) 기본이 '평수사'인 수도회
이 경우에는 수도회에서 적당하다고 판단된 이들만 따로 과정을 거쳐 사제 서품을 받게 한다.


교구 사제는 안끌리는데, 신부님은 되고 싶은 사람이 기본이 '평수사'인 수도회가면 고달퍼질 수 있으니 이 정도는 알아보고 가자;;


4. 그밖에 참고할 점
일단 수도성소는 교구 예신모임보다는 아무래도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옴.

몇몇 수도회의 경우에는 군필자가 아니면 입회가 불가능함.

교구는 모르겠는데, 몇몇 수도회의 경우에는 정신과 약을 먹고 있다면 입회가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음.
서품을 받기 위해서 신학교를 가는데, 수도회마다 가는 신학교가 다름. 해외에 있는 신학교를 가는 경우도 종종 있음.

예전에는 수도회에 입회할 때 '지참금'이라는 것이 있었다는데, 요새는 거의 다 없어졌음.

왜 '거의 다'라는 표현을 썼냐면 수도회 중에 중간에 나가는 회원들이 너무 많아서 신학교 입학금을 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임;;;

그래도 분명히 말해줄 수 있는건 돈 때문에 성소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진짜 돈 없음 본당 주임 신부님 찾아가라.
수도성소자가 귀하다보니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