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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맙소사! 일본 '월드컵에서 4골 폭격→30분 만에 2골', 32강 진출 사실상 확정 '죽음의 조 탈출 청신호'…튀니지에 4-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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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몬테레이(멕시코) 박대성 기자] 일본은 압도적이었다. 무려 4골을 넣었다. 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팀이 상대를 이렇게 쥐고 흔드는 건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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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튀니지를 4-0으로 제압했다.

일본은 우에다를 전방에 세우고, 다나카와 이토 준야가 뒤를 받쳤다. 허리에서는 카마다와 사노가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나카무라와 도안 리츠가 윙백에 섰다. 스리백은 이토 히로키, 이타쿠라, 도미야스였고, 골키퍼는 스즈키 자이온이었다.

튀니지는 벤 슬라만이 일본 골문을 조준했고, 사드와 투넥티가 한 칸 아래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스키리와 메브리가 미드필더에서 뛰었고, 수비는 레킥, 탈비, 브론, 윙백은 발레리와 압디였다. 골문은 다흐멘이 지켰다.





▲ cocacola
스리백과 스리백의 싸움. 한 선수의 퀄리티가 승부를 좌우할 수 있는 매치였다. 팽팽할 것 같던 균형이 전반 4분 만에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고 빠른 크로스를 카마다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카마다는 이번 대회 일본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올라섰다.

일본은 선제골 이후 튀니지의 오른쪽을 흔들며 공격을 이어갔다. 공격을 막아낸 튀니지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빠른 역습으로 일본 진영에 파고 들었다.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튀니지의 몇 차례 공격을 막아낸 일본은 전반 23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물 보충 시간) 타임까지 약속된 전방 압박·측면 원투 패스로 튀니지를 흔들었다.

전반 31분, 일본이 추가골을 넣으며 튀니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전방 공격수 우에다가 측면 침투 패스 타이밍을 놓친 듯 했지만, 골문 쪽으로 야금야금 드리블을 했고 타이밍이 나온 순간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튀니지 골망 쪽으로 향한 볼은 오른쪽 구석에 정확하게 꽂혔다.

전반에 두 골을 앞서 일본이 더 추가골 욕심을 냈다. 이토 준야가 볼을 잡고 하프스페이스를 질주하며 튀니지의 빈 틈을 파고 들었다. 일본 공격에 계속 흔들리는 튀니지는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고, 후방에서 전방으로 롱 볼만 연결했다.



▲ bestof topix
튀니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 하미다와 가르비를 투입했다. 일본의 상대의 변화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자신들의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상대가 볼을 잡으면 주변의 2~3명이 빠르게 에워싸 압박, 곧바로 공격 주도권을 회복했다.

튀니지는 후반 19분 샤우앗을 투입해 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일본은 득점으로 응답하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24분 이토 준야가 유려하게 튀니지 배후 공간을 뛰어 들어갔고, 타이밍에 맞춰 들어오는 침투 패스를 정확하게 밀어 넣어 일본의 팀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일본은 득점 이후 스즈키 준노스케, 스가와라, 스즈키 유이토, 세코를 넣었다. 분위기가 꺾인 튀니지에 점유율을 내줬지만, 상대가 의미있는 공격을 할 수 없도록 촘촘한 대형을 유지했다. 이후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일본의 계산은 적중했다. 전반전에 득점했던 우에다가 왼쪽에서 반대 전환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안정적으로 밀어 넣고 포효했다. 일본이 4골을 몰아치면서, 앞 경기에서 스웨덴에 대량 득점한 네덜란드(5-1 승)과 골득실 동률이 됐다.

일본은 차분하게 경기를 조율하고 풀어 나갔다. 천천히 볼을 돌리며 상대를 유인했고, 정확한 타이밍에 압박했다. 튀니지는 파훼법을 찾지 못했고, 경기는 일본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 bestof to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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