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테니스장 귀신썰


우리 아빠는 직업군인인데 해군 대령으로 전역함


군필들은 알겠지만 대령정도 달려면 근 2,30년 정도는 군에 말뚝 박아야한다는 걸 알거야


그런 얘기 많이 들어봤지 군대에서 귀신 많이 나온다고 그래서 우리 아빠는 진짜 배에서 있었던 일이나 부대에서 있었던 일 등 썰이 개많음(좋아하면 나중에 차차 풀어드림 썰 보따리임 걍 ㅋㅋ)


그 중 오늘 풀 썰은 아빠가 군인 되시기 전 해양대 테니스장에서 겪었던 무서운 일 풀어드림(여기도 거의 아빠 시절에는 군대급)


아빠는 신학동아리셨는데 그 때 친구들이랑 동아리실에서 거하게 술 마시면서 놀고 있었다고 해 


진짜 부어라 마셔라 술 먹고 있는데 술이 다 떨어진거임


그래서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대학교 안 조그마한 상점?(편의점 아님)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서 혼자 술 사오기 빵을 했어


당근 빠따 우리 아빠가 졌고 에이씨 하면서 아빠는 혼자 술을 사러 나갔다고 해


당시 새벽 3,4시? 정확하진 않은데 암튼 엄청 늦은 시각에 혼자서 후레쉬 하나 들고 아빠가 술 사러 가고 있는데


상점 쪽으로 가다 보면 지나야하는 대학교 안 테니스장이 있음


근데 아빠가 자세히 보니까 사람이 혼자서 벽에 공 튕기면서 연습하고 있더라는 거야


진짜 정확히 아빠가 혼잣말로 와..진짜 열심히 연습하네..라고 인상깊게 보셨다고 함 


그렇게 상점 들려서 술 사고 다시 동아리실로 돌아가는데 그 사람은 여전히 개빡세게 테니스 연습을 조지고 있는거임


그렇게 아빠가 계속 그 사람 쳐다보면서 동아리실로 돌아가는데


테니스장이 아빠가 있는 곳이랑 멀지 않은데도 개소름이 그 사람이 공을 칠 때 소리가 안나는 거임;;


아빠가 어 근데 왜 소리가 안나지? 싶어서 살짝 멈춰서는 순간 그 사람이 딱 아빠를 쳐다봄


아빠가 개놀래서 ㅈㄴ 동아리실까지 진짜 ㅈㄴ 뛰어갔다고 함


그렇게 아빠가 개놀래서 헉헉되는데 아빠 표정이 ㅈㄴ 안 좋으니까 술도 다깨고 애들이 뭔 일이냐고 물어봤다고 함


아빠가 상황 설명하니까 한 선배가 ㅈㄴ 표정 싹 굳어서 해주는 말이


‘2년전에 내 동긴데..금마가 테니스 엄청 좋아하는 아였다 근데 선배들 구타 못 견디고 물에 빠져서 자살했었다..그래가 가끔씩 거기서 연습한다 카더라..‘


(당시 아빠왈 해양대는 정말 웬만한 군대급으로 선배들이 후배 조지고 당시 아빠가 아스팔트에 대가리를 아도 박아서 아직도 흉터가 있을 정도로 부조리가 심했다고 함)


아빠 ㅈㄴ 충격 + 동아리 맴버들 표정 개썩소돼서 원래 아빠 테니스 아마추어 중 상당히 잘하시는 편이셨는데 대학교 생활하면서 그 일있고 한 번도 테니스 안 쳤다고 ㅋㅋ


ㅈㄴ 너무 길어서 ㅈㅅ 반응 좋으면 요런거 더 풀어드림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