돚챈 특성상 (광역)철도나 궤도교통에 우호적인 분위기, 광역버스는 임시방편 땜빵 취급하는 분위기가 크다. 사실 당연한게 서울,수도권은 인구에 비해 철도망이 부족하니까 틀린 말도 아니니까. 광역버스는 게다가 정시성도 약한 편이니까.



그러나 이용객 입장에선 일개 평범한 주택가나 아파트 근처에도 강남/잠실/사대문/여의도/홍대 등 서울내에서도 1류 번화가를 무환승 or 1회 환승 정도로 가주는 것은 굉장히 장점이긴 하다. 중심지 역과 위치가 조금씩 달라서 전철과의 역할을 분담하는 것도 있다. 


"결국 광역철도가 없으니까 임시방편으로 광역버스로 떼우는 거 아니냐" 라고 반문할텐데 맞다. 애초에 광역전철 많았으면 이지랄 할 필요도 없으니까. 



하지만 아무리 광역전철이 확충된다 해도 모든 지역이 역세권이 되는 건 절대 아니고 도어 투 도어가 힘든 지역은 여전히 있을 것이다. 결국 일정 이상은 마을버스 타고 역까지 가서 30~40분 서 있어야 하는데 그럴바에 걍 50분 동안 앉아서 잠깐 자는 게 훨씬 속 편하다. 이용객 입장에서는.


철도가 극도로 발전된 일본 간토권조차 종점이 터미널역 구조라 직결운전 안하고 거점지역(신주쿠, 시부야, 우에노 등등)에서 은근히 떨어진 곳에 끝나고 알아서 환승하거나 걸어가라고 하는 노선도 꽤 있다. 



그니까 광역버스 비판하는 건 충분히 이해가지만 너무 욕만 하기보단 장점, 현실적인 점도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고도성장기에 과도한 그린벨트를 잡고 철도 개발이 어려워진게 잘못이긴 한데...이미 벌어진 일을 계속 후회하면 한도 끝도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