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로부터 약 20여년 후에 진행된 고속도로 민영화(2005년 10월 1일 출범)는 3분할로 쪼갰음. 참고로 해산 시점 일본도로공단의 총부채액은 42조엔(...)


민영화라고는 하지만 3회사 전부 현재 재무성 지분이 100%임(JR 시코쿠, JR 홋카이도, JR 화물과 비슷한 체계). 다만 궁극적으로는 JR 나머지 4개사처럼 지분을 전부 매각하여 완전한 민영회사로 나아가겠다는게 현재 계획임.


그 외 별도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히로시마 등지의 도시고속도로를 운영하는 별도의 법인이 따로 있음. 이쪽은 재무성과 영업지역의 지자체가 지분을 나눠들고 있는 상황.


... 다만 전역이 NEXCO 니시니혼 관할구역인 시코쿠와 혼슈 서부를 잇는 3개의 고속도로(아카시 해협 대교, 세토대교, 쿠루시마 해협 대교)는 별도 회사인 JB 혼시고속(재무성이 2/3, 연선 지자체들이 1/3의 지분을 소유중)이란 회사가 운영하고 있음.


왜 이렇게 따로 분리해뒀냐면 JB 혼시고속이 이쪽은 또 이쪽대로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기 때문. 따라서 존속 근거가 되는 회사법 부칙에 '경영이 안정화되면 NEXCO 니시니혼에 흡수합병된다'라는 조항을 끼워넣어둔 상태임. 물론 그게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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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상당히 비싸기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일본의 고속도로법상 여타 민자도로처럼 일정한 기간동안 건설부채+관리비를 모두 상환한 후에는 완전무료화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임.

(타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대부분 건설부채+관리비가 아닌 건설부채 또는 관리비만을 충당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통행료가 저렴하게 설정되어있는 것임)


물론 완공 50년이 넘은 도메이고속도로의 경우 이미 한참 전에 이를 모두 상환했으나 법의 해석상 무료화의 시점을 '모든 고속도로의 건설부채+관리비가 상환되는 시점'으로 두고 있는 상태임.

(한국도로공사도 비슷함. 고속도로의 건설비를 모두 갚을 경우 통행료 징수권한이 없어지며, 경부고속도로나 경인고속도로의 경우 진작에 이를 모두 상환했으나 법의 해석을 '전국의 모든 한국도로공사 관할도로의 건설비가 상환되는 시점'으로 해석해서 통행료를 계속 걷고 있음)


그런데, 사업 재구조화 등의 이슈가 있지 않은 이상 일정 기간이 지나면 요금 징수권이 없어지는 일본과 한국의 일반적인 민자도로와는 다르게 NEXCO의 고속도로에는 정해진 기간이라는게 공식적으로는 없음.


물론 잠정적인 예정기간은 있어서 NEXCO가 처음 출범하던 2005년 시점에서는 해당 무료화 시점을 잠정적으로 2050년으로 잡았으나, 이후 몇차례의 조정을 거쳐 현재는 2072년으로 미뤄진 상태임. 그런데 이마저도 부족해서 2115년으로 미룬다는것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욕을 잔뜩 먹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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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철도와는 다르게 NEXCO의 실적은 서일본>중일본>동일본 순서대로 잘나오고 있다고 함.


서일본의 경우 산요/산인 지방과 큐슈가 고속도로 보급율이 높고, 물류에서 트럭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데다 대부분의 관할구역에서 제설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게 크다고 함.

반면 중일본의 경우 나고야권이 자동차 사회라고는 하지만 역설적으로 국도나 지방도가 잘되어있어 고속도로를 굳이 이용할 필요가 상대적으로 적고 같이 떠안은 호쿠리쿠의 경우 겨울철에 제설을 해야해서 유지보수비가 많이 든다고 함

동일본의 경우 수도권이 도쿄의 도로상황이 안좋아서 통근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것도 있고, 그 넓은 도호쿠+홋카이도 지방은 호쿠리쿠와 마찬가지로 겨울철에 제설을 해야해서 유지보수비가 많이 든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