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우리나라 문화중 "빨리빨리"란 문화가 있죠.때론 그것이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어요.


뭐든지 성급히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어요.왜냐하면 한사람의 인생이 결정되는 것이기에.


본인의 경우 성정체성의 혼란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요.태어난 성별의 인생이란 당위성과 정신적 성사이에서 가족.종교.사회속에서 엄청난 갈등의 반목속에서 오늘날의 상황으로 왔지요.


자가주사 처방받으러 다니는 병원의 실장이 그러더군요.자기는 트랜스젠더분들의 힘듬을 안다고..


커밍아웃했다가 가족들로부터 정신병원 입원당한분..

죽도록 두들겨 맞고 쫒겨난분.

자살한분.

주민등록 말소된분 등등


아무리 세상이 트랜스젠더에 대해 호의적이다라고 하나 보이지않는 곳에선 아픔과 힘듬이 많지요.


제가 말씀드리는건 뭐든지 신중히 결정하라는 겁니다.


진단서? 특정의원가면 자판기라 할정도로 나오는게...전 신빙성에 의문이 갑니다.

전 한달 보름넘게 정신과 병원다니면서 검사.심리상담후 최종적으로 F64.0를 받았지만요.


외국처럼 1년간에 걸친 심리상담.심리검사.그리고 수개월에 걸친 정신적 성에 부합된 삶을 살아본후 최종전 진단내리는 게 맞다고보고 그렇게 진단받아서 HRT.SRS갈경우 의료보험처리해주는 방향이 맞다 생각해요.


급하게 결정하지마시길.HRT들어가서 수개월지나서 다시 원래의 성으로 돌아간다고 디트렌지션하면 임신능력이 사라지거나 기형아가 나올수도 있기에 가볍게 보지 말라는 겁니다.


저는 30년넘게 헤매였어요.

결혼하면 성정체성의 혼란이 사라질줄알고

한 여자와 결혼해서 여기까지 왔지만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성정체성의 혼란으로 

어쩔수없이 가정을 지키는선에서

나 자신과 타협하고  동의 받은 후 

아픈 고환떼내고 HRT하고 있어요.


다 힘들실거예요.

제가 아는 동생은 가정과 트랜스젠더사이에서 너무 힘들어서 되돌아간다고 HRT 중단하고 소식이 끊겼습니다.


힘들다고 뭐든 급하게 결정하지마시고 신중에 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