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60510034600009


대만이 중국에 맞서 일본과의 밀착을 강화하는 가운데,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최근 일본과의 우호를 상징하는 일제 시기 일본인 동상에 무릎을 굽혀 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모행사에 아베 前총리 부인 등 참석…中매체, '친일' 비판


라이 총통은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라면서, 이어 "우산터우댐이 무형의 효과를 발휘하고 대만·일본의 감정이 긴밀히 이어지게 했다"면서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음수사원'(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근원을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일본에 감사해한다"고 말했다.


또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대만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서도 대만해협 평화·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만·일본은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며 "양자 관계는 100년에 걸쳐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와 대만·일본 양국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중국 매체 중국신문망은 라이 총통을 비판했다.


평론가 리젠난은 역사 왜곡 시도라면서 "라이 총통이 일본의 중국 침략 및 식민 통치 악행을 합리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중국군 소셜미디어 '쥔정핑 공작실'은 "식민지 착취자를 대만의 은인으로 포장하려 한다"면서 당시의 댐 건설 등 수리 사업의 본질은 곡물 수탈을 돕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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