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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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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스트

녕녕

2025. 8. 29. · 좋아하는거

2-9 관찰일지

샄료

"다녀오겠습니다-" 매일 아침 똑같은 인삿말 시험 공부 많이 했어? 아니- 완전 망했어 여느때와 다름 없는 똑같은 등굣길 '열차가 들어옵니다-' ㅇㅇ고교행 2-9번 승강장 앞에서 후덥지근한 바람을 맞으며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은 18세 고교생 후지나가 사쿠야가 하루 중 가장 기대하는 시간이다. '문이 열립니다.' 치이익- 어느새 도착한 열차에 오늘도 사쿠야는 크게 한 숨을 내뱉으며 여름의 열기 때문인지 아니면 자신이 하루 중 가장 기대하는 2-9 열차 안의 무언가 때문인지 바짝 상기되어 있는 얼굴로 발을 내딛었다. 덜컹덜컹- 열차에 오르자마자 사쿠야의 발걸음은 익숙한 듯이 오른쪽 맨 끝 좌석 앞으로 향했다. 10걸음도 안 되는 짧은 거리지만 사쿠야는 체감상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아, 역시 오늘도 있다. 오전 7시 29분 2-9번 승강장 열차의 오른쪽 맨 끝 자리. 그 자리엔 사쿠야와는 다른 교복을 입고 있는 단정한 분위기의 남학생이 앉아있다. 잔주름 하나

샄료

조회 211


ㅇㅈ

2025. 1. 13. · 유잉

스키스키

요즘 료가 조금 불편하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럴 이유가 하등 없지만 난 이성적인 사람이 아닌가보다 료의 눈을 마주치는 것도 료와 접촉하는 것도 평소에 하던 모든 것들이 어렵다 멍청하게도 아직까지 이유를 찾지 못했다..아 어쩌면 조금은 알 것 같기도.... 그 이유만큼은 아니길 바란다 사쿠야 또 왜 그래? 뭐가 서운한건데 딱히..아무것도 근데 왜 말 없이 혼자 등교했어? 너 기다리다가 지각

샄료

조회 748


쿠쿠

2025. 7. 18. · 하세요

소꿉은 맞는데 장난은 아니라고

...진지하다고

내 이름은 히로세 료. 17살. 고등학교 2학년이다. 이 나이대의 아이들은 이맘때쯤 첫 연애를 시작한다. 서로 호감이 있는 친구와 썸을 타다가, 누가 먼저 고백할까 눈치를 보다가, 결국 둘 중에 참을성이 없는 애가 저질러 버리면 그렇게 연애에 골인. 료와 중학생 때부터 친구였던 후유짱도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 연애가 이렇게 좋은 거였어? 하루하루가 행복해 진짜. 이런 말을 하는 친구를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씁쓸하게 웃기... 맞장구도 못 쳐주고 허공이나 쳐다보기.... 같은 거. 그러면 후유짱은 어이 료, 너도 사귀는 애 있잖아! 하고 반박한다. 그럼 난 으응 그렇지... 하고 얼버무리고 만다. 그래, 있긴 있다. 있기는 한데... 이게 정말 연애가 맞는 건지. 솔직히,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제일 친한 건 알겠는데. 안 헤어지는 것도 그냥 사이 멀어질까 봐 못 헤어지는 것도 있다. 료 애인은 사쿠야. 료와 같은 나이에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 사쿠야랑 료가 사귄다는

샄료

조회 2.2천 · 1,000P


2025. 12. 6. · パン

매니저 샄 x 연예인 료 上

샄료

료는 어린 나이에 성공한 배우였음. 경력도 벌써 5년을 지나가지만 나이는 고작 21살. 배우로서 히트를 친 작품도 5개가 넘어가는, 흥행의 길만 걸어가기 바쁠 대배우나 다름없었음. 하지만 요즘 문제가 하나 생겼음. " 료, 밥은 먹어야지.. " " 먹기 싫어요.. 안 넘어간다구요. " 료가 밥도 먹지 않고, 스케줄을 나가는 것 자체에도 무서워하기 시작함. 갑자기 그러는 탓에 소속사는 애만 태울 뿐이었음. 잘만 하던 애가 최근 삐걱거리기 시작하니 곤란하겠지. 결국 그날 하루의 스케줄을 모두 어렵게 비우고 료는 병원으로 향했음. " 음.. 공황장애가 오신 것 같네요. 불안증세도 심한 것 같고.. " 회사의 돈줄이나 다름없는 료가 아프다는 소식에 회사는 벌컥 뒤집혀졌음. 이를 어찌해야하나, 료를 쉬게 해야할까? 하지만 지금 잡힌 광고들과 작품들을 모조리 취소 시키기엔 계약금들이 감당 불가능이었음. 반면 대표는 그렇다고 아픈 료를 무작정 카메라 앞에 내보낼 순 없었음. 아주 어릴 적부터

샄료

조회 616


안경

1시간 전 · 안뇽안경

팅글썰롱 그 후... 샄료 짧썰

샄료

사쿠야 X 료리얼물안사귐 주의 ASMR 컨셉으로 인터뷰가 진행되는 콘텐츠에 료와 함께 출연했다. 둘이서만 촬영하는 게 처음은 아니지만 우리 둘만의 이야기가 주제가 된다는 점에서 사쿠야는 적정 선을 지키기 위해 조금은 긴장했던 것도 같다. 긴장도 잠시 료의 머리를 쓰다듬다보니 방송인 것도 잠시 잊고 손을 멈추지 못했지만. 한창 인터뷰가 무르익고 서로에게 궁금한 점을 물을 때였다. 방송용으로 할 수 있는 질문이 뭐가 있을까? 사실 비방용으로도 료에게 직접 물어보고싶은 건 많지 않다. 내가 관찰하면서 알아가는 히로세 료의 하나 하나를 모두 소중히 여기고 싶으니까. 료가 먼저 물어왔다. "약간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이걸 고쳐줘야 더 오래 갈 것 같다 이런 거!” 잠시 고민하고 뱉은 말은 별 게 아니었다. “쓰레기 잘 버렸으면 좋겠다” 이 말에 살짝 발끈한 료를 보니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쓰레기니 물건이니 잘 챙기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나.

샄료

조회 21 · 100P


R_yo

2026. 1. 12. · 단편

삐짐과 빡침

샄료

예전엔 사쿠야랑 료가 자주 놀았는데 요즘엔 료가 안 가면 사쿠야도 료한테 안 옴 애정표현을 해도 밀어내기만 하고 료랑 같이 있을려고 안하니 료가 점점 서운해 하는거임 근데 눈치 없는 사쿠야는 료가 서운해 하는지 모르고 계속 밀어내기만 하다가 일이 터짐 평소처럼 료는 치대고 사쿠야는 밀어내다가 사쿠야가 료한테 큰소리를 친거임 료는 감정이 복 받쳐 그대로 대기실을 나가 화장실로 가서 훌쩍이다가 다짐함 사쿠야한테 말도 안 걸고 안 치대기로 그렇게 다짐하고 이제 무대로 올라가야한다는 매니저에 부름에 눈물을 딲고 나감 대기실가서 인이어 차고 있는 맴버들이 보여 료도 인이어 찰려고 맴버들 쪽으로 감 재희는 료가 없다가 갑자기 옆에 있으니 깜짝 놀라 료한테 어디있었냐고 물어봄 료는 대수롭지 않게 그냥 화장실 갔다 왔다고 말하고 평소처럼 행동함 이제 무대 올라가서 팬들과 대화하고 무대를 하고 내려왔는데 밥이 도착함 맴버들은 인이어를 빼고 의상에 흘리지 않게 밥을 먹고있음 하지만 료는 밥이 넘어가지

샄료

조회 363


공주

2026. 1. 1. · AI채팅

하이재킹 OOC

수제 OOC입니다. 마지막의 글자수 부분은 사용 플랫폼이나 취향에 따라 바꾸셔도 괜찮습니다. 재업로드 및 본인 제작은 삼가주세요! 순한맛 실제 테러 상황이 아닌 NPC의 상상으로만 연출되며 서사에 발생하는 상황이 아닌 만약에~ 형식입니다 *[OOC: 현재 롤플레잉 잠시 중지. 최근 비행 관련 미디어에 푹 빠진 PC. 하이재킹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고 와서 NPC에게 "만약에 PC가 승객이고 NPC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 처하면 당신은 어떻게 할 거냐"며 눈을 반짝이면서 물어본다. (기존 대화와 페르소나 정보, 장기기억과 유저노트를 참고하여 PC와 NPC의 설정 및 PC의 성격, NPC를 부르는 호칭 등을 참고하여 PC의 말투로 질문한다.) 이때, NPC가 상상하는 하이재킹 상황과 NPC의 감정과 반응 및 답변과 행동을 상세하게 1300단어 이상 서술한다.]* 매운맛 ¡ 소재주의 ¡ 심하게 다치고 많이 위험해지는거 같아서 소재주의 붙였습니다 테러/부상/출혈 등의

조회 166


소녀

2024. 8. 4. ·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사랑은 받아쓰기를 타고

샄료 단편

어느덧 서울에 온 지 6개월이 지났다. 누나와 함께 엔시티 덕질을 하던 나는 엔시티 콘서트장에서 캐스팅되어 sm의 연습생이 되었다. 기대했던 연습생 생활과는 달리 타국에서 홀로 생활을 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외롭고 힘든 일이었다. 좋아하는 엔시티 형들과 같은 회사 소속이라는 점은 나를 항상 들뜨게 했지만 어두운 밤이 되면 어쩔 수 없는 우울감이 밀려오곤 했다. 그 아이를 만나기 전까진. "언젠

샄료

조회 1.7천


Masaka

2025. 2. 25. · 소소한 행복

P.O.V 2

샄료 리얼물

****본 글은 리얼물일 뿐, 모두 허구입니다**** "료! 아직 안 일어나고 뭐해? 우리 오늘 스케 있잖아 많이 피곤해?? 이제 곧 나가야 될 시간이야" 벌컥 문을 열고 들어 온 방 안, 원래 아침이면 좀처럼 일어나길 힘들어 하는 너이지만 오늘따라 왜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을까. 푹 덮은 이불에 가려져서는 너의 머리 끝만이 간신히 보였다. 일어날 기색이 없자 휴대폰을 들어 시간을 다시 확인하고는 네 침대로 다가갔다. 손을 뻗어 네가 덮고 있던 이불을 내리자마자 화악- 퍼져 나온 뜨거운 기운 그 열기에 깜짝 놀라 나도 모르게 잠시 몸이 굳었다. 순간 시간이 정지된 듯한 기분 도리도리 고개를 내저어 겨우 정신을 차리고서 네 얼굴을 확인하려 손을 뻗었다. "우응.. 사쿠야??"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웅얼거리는 목소리. "료! 너 지금! 열이 많이 나는 것 같아" 이마가 불덩이처럼 뜨겁다. 짚어본 내 손이 금새 홧홧해진다.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어젯밤

샄료

조회 1.2천


추츄

2026. 3. 22. · 그림자놀이

사라진 계절 (3/5)

샄료

소장용 결제창 있습니다. 사쿠야는 다음 날도 평소처럼 눈을 뜨고, 씻고, 아무 맛도 나지 않는 커피를 마시고, 차를 몰고, 익숙한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익숙한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러는 동안 어제의 일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 애썼다. 생각하자면 끝도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 떠올랐다. 주차장에 서 있던 료의 얼굴, 젖은 눈, 늘 보고 있었다는 말, 데뷔해줘서 고맙다는 말, 그리고 마지막의 미안하다는 말까지. 그 짧은 몇 문장이 머릿속에 걸린 채 좀처럼 빠져나가질 않아 괴로웠다. 하지만 모두의 일상은 언제나 개인의 사정과 무관하게 이어졌다. 사쿠야는 그런 평범함이 오늘따라 유난히 얄미웠다. 평소처럼 부스에 들어서자 유나가 고개를 들었다. “왔네.” 유나는 사쿠야를 한 번 보고, 다시 모니터를 보다가, 다시 사쿠야를 봤다. “할 말 있음 빨리 해." “뭘 왜야. 어제 왜 그랬냐는 거지.” 유나는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척했지만 온 신경을 쏟고 있다는 것처럼 들렸다. 사

샄료

조회 134 · 200P


이름없음

2026. 3. 30. · ドリフト

약속 上

샄료

이제 비밀 같은 건 없는 거야! 제 주인처럼 작은 9살 료의 새끼손가락이 9살 사쿠야 눈앞에 부유했다. 료는 사쿠야가 매일 도망가길래 료가 싫어진 줄 알았잖아. 빨리 약속해! 료, 팔 무거워! 유리구슬 같은 료의 목소리가 작은 공터 안으로 크게 울려 퍼졌다. 사쿠야는 그런 손가락을 한참 내려다봤다. 료는 그런 사쿠야를 기다리는 듯 팔을 뻗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쿠야는 바닥으로 시선을 내리며 료의 제일 짧은 손가락에 자기 손가락을 걸었다. 약속. 작은 목소리와 함께. 다음에도 누가 괴롭히면 말해. 료가 지켜줄게. 우리 친구잖아. 몸을 일으키자 남자가 핑크가 뭐냐며 흙을 던지며 놀리던 아이들은 그새 어디 갔는지 온데간데없었다. 아마 경찰 아저씨가 혼내러 왔다는 료의 거짓말을 믿은 거겠지. 사쿠야 앞으론 흙으로 더럽혀진 제 몸을 쓸어주며 작은 몸으로 몸을 일으켜주는 료의 정수리만 보일 뿐이었다. 아마 그날이 사쿠야가 료를 좋아하기 시작한 날이었을 것이다. 삐삐빅

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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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

2025. 4. 5. · 판다분석연구회

Hide and Seek

샄료

완벽주의에게 허점은 예상하지 못한 존재에 대한 인식,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게 허점은 자신을 적대자로 만드는 존재에 대한 반항으로 결부되는데, 이는 모두 히로세 료와 연결된다. 끼어든 삶이 오작동을 일으켜 당황하게 하는 수법은 꽤나 고전적이지만 잘 통한다. 후지나가 사쿠야의 존재가 적어도 료에게는 이랬다. – 오늘부터 같이 지낼 거니까 그렇게 알아. 료의 어머니는 가방을 내려놓으며 아들에게 통보했다. 그리고 뒤따라 나오는 사쿠야의 얼굴과 자신의 어머니를 번갈아 보았다. 닮아도 너무… 아니, 똑같잖아. 완벽하게 착한 아이가 무너져내리는 순간이었다. 료의 흔들리는 눈을 그대로 직시하던 사쿠야는 살짝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쟤 설마 일부러 저러는 거야? 료의 주먹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손바닥이 손톱 자국을 내고 있었다. 료의 어머니는 그런 아들의 손을 잡아 피며 무릎을 꿇었다. – 용서해 줄래? 그녀의 뻔뻔함은 눈에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료의 귀에 들리는 소리는 그래도 제가 먼저였으니

샄료

조회 1.6천


바크

2024. 11. 13. · 바크

정말이지 왜 이러는거야?

샄료 (+윳댕)

얘 왜이래? • • • 뭘 잘못 먹었다고 하기엔 빵을 오물오물 거리는것도 봤고 게다가 형들한테 물어보니 빵 하나 먹고서 또 형들한테 빵을 뜯어냈다는것도 들었는데 마주쳐도 눈치보다가 손인사만 하고 가질 않나 교과서라도 읽어보라고 할땐 절대로 안펼치던 교과서를 펼쳐서 공부를 하질 않나 (잠 자는게 반인것 같긴 하지만) • • • 사쿠야 진짜 왜 그러는거야? 우리 지금 사귄지 한달밖에 안됐잖아. 연락이라도 해볼까 싶어서 문자를 보내면 사쿠짱💕 사쿠짱 매점 갈래? 내가 살게 특별히 아니야 난 괜찮아 왜? 거리를 둬야 해 (아까 형들이랑 갔어) 앗 너 말풍선 바꼈어 거리를 둬? 왜? 메세지 잠김 모드 그런 기능 없는거 아는데 진짜 왜 이래 ° ° ° 혹시 형들은 알까 싶어 유우시와 대영을 찾은 료 -아니 진짜 이상하지 않아요? -그러게 사쿠가 료를 왜 피하지? -대영이는 나 안피했으면 좋겠네 -저요? 전 안 피하죠~ -흐흫 괜히 이 형들한테 왔네.. 이 두 형한테 괜히 물어봤다고 생각한

샄료

조회 1.1천


ㅡㅁㅡ

2026. 4. 8. · 등잔

모에루

샄료

https://youtu.be/yI0BNkRQWYE?si=0s6c2sUZHrVqAD9N 불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타올랐고, 아무런 전조도 없이 찾아와 사람들을 잠식해버리곤 했다. 처음엔 온기를 가장해 위화감 없이 스며들었지만, 끝내 불로 번져 숨조차 쉴 수 없게 만들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작은 불씨 하나가, 조용히 숨을 붙인다. 모이고 모인 숨은 어느새 하나의 형체를 이루어갔다. 그날도 불길은 사람들의 숨을 조여왔고, 생사를 오가는 시간이 끝없이 반복되었다. 사쿠야와의 인연도 불길 속에서 시작되었다. 수색을 하다 체념한 듯 누워있는 사쿠야를 발견했고, 그렇게 간신히 아파트 내 모든 주민들을 대피시킨 듯했다. 그런데 미처 놓쳐버린 부분이 있었으니. 사쿠야는 참지 못한 듯 료의 멱살을 거칠게 잡아올렸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그 현장에는, 후지나가 사쿠야의 동생이 남아있었다. 료는 그것을 놓쳐, 끝내 한 명의 죽음을 만들고 말았다. 그 이후로 료는 잠에 들지 못했고, 괴로

샄료

조회 244


e.

2026. 3. 22. · kuyaroro

레멘티아(永遠)1

R1

나는 영원을 믿지 않았다. 영원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존재하더라도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끝나지 않는다는 건 결국 끝낼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그래서였다. 누군가를 오래 바라보는 일도, 마음을 남기는 일도 하지 않으려 했던 건. 그런데 너를 만난 순간 모든 전제가 무너졌다. 처음 본 얼굴인데도 낯설지 않았고, 처음 듣는 목소리인데도 이상하게 익숙했다. 마치 이미 여러 번 사랑해 본 사람처럼. “보고 싶었어.” 그 말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부정할 수가 없었다. 우리가 몇 번을 만났는지, 몇 번을 잃어버렸는지 알 수 없지만 이상하게 확신할 수 있는 건 하나였다. 매번 우리는 서로를 다시 선택한다는 것. 그래서 이번만큼은 조금 다르게 믿어보려고 한다. 영원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너와 함께라면 그 끝에 닿기 전까지의 시간 정도는 영원이라고 불러도 괜찮지 않을까. 영원을 믿지 않던 내가 처음으로 바랐다. 이번 한 번쯤은 끝나지 않아도 괜찮은 이야기가

샄료

조회 44


단소금

2026. 3. 22. · 소금빵 소금이 좋아

아들 사쿠

샄료

샄료

조회 202


돌돔

2026. 3. 15. · 너마늘

잔광

(殘光)

사쿠야, 천재야! 료가 별이 된 거 어떻게 알았어?” 올해는 드디어 같은 반이 되었다며 사쿠야의 팔을 붙잡고 방방 뛰던 료는, 학기가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날은 료가 혼자 집으로 돌아가던 날이었다. 하필 그 골목에는 사람이 없었다. 가해자는 그대로 도망쳤다. 료는 몇 시간 동안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쓰러진 채 발견되지 못했고, 결국 과다출혈로 죽어버렸다. 사쿠야는 그날의 모든 것을 원망했다. 가해자도, 그 골목도, 그 길을 지나가지 않았던 이름 모를 사람들도. 하지만 결국 가장 원망스러운 건 자기 자신이었다. 나 때문이야. 나 때문이야. 나 때문이야. 사쿠야는 감정이 부서진 사람처럼 같은 말을 계속 중얼거리며 료의 빈소 앞에 멍하니 서 있었다. 눈을 한 번 깜빡일 때마다 그 말이 다시 떠올랐다. 나 때문이라고. “네 탓 아니야.” 내가 중얼거리는 걸 들은 누군가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그 말은 조금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미 깊게 박혀버린 죄책감은

샄료

조회 93


나라도

2026. 4. 14. · 어리석은 마음의 공장

리벤지 매치 2

샄료

로마는 사랑의 도시이다. roma를 거꾸로 하면 amor이기 때문에. 사쿠야는 료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도 로마에 대한 환상을 충분히 갖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 환상을 현실로 만드는 첫 번째 단계부터 난관에 부딪치고 말았다. "오토바이를 타자고?" 얼굴을 찌푸리는 료의 모습에 사쿠야는 황급히 변명했다. "바이크가 아니라 스쿠터라니까." "그래도... 위험하지 않아? 료는 면허도 없어." "내가 뒤에 태워주면 되지." 료의 표정이 썩어갔다. 사쿠야가 스토리텔링을 시작했다. "너 <로마의 휴일> 안 봤어?" "아, 그 뭔지 알아. 오드리 헵번 나오는?" "응. 거기에 스쿠터 타는 거 나오거든. 그거 보고 꼭 로마에서 스쿠터 관광 해보고 싶었어." "...너 혼자 하면 안 돼?" "나 없이 혼자 돌아다닐 수 있겠어?" 막상 렌탈샵에 가니 료가 더 열심히 스쿠터 사이를 돌아보았다. 두 사람이 고른 것은 아이보리색의 꽤 큰 스쿠터였다. 계약서를 쓰고, 헬멧 2개를 받았다. 사쿠

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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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21. 6. 19. · 창고

선이

선이... 사랑니 실밥 뽑으러 갔다가 급하게 생각남옛날에 본 괴담중에 꿈에서 누구랑 진짜 재밌게 놀았는데 같이 논 친구가 갑자기 자기를 꼭 기억해달라고해서 알겠다고 했지만꿈에서 깨어보니 그게 누군지 이름도 얼굴도 전혀 기억이 안났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나도 완전 똑같은 경험이 있어서 ㄷㄷㄷ 무서웠음 옛날에?전생에? 키웠던 반려동물이사람이 환생해서 다른 인생을 살기 위해 옛날 기억을 전부 없앨때가 오면 마지막으로 가서 인사도 하고 기억도 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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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2019. 5. 29. · 개화

새벽의 이별

학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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