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대역갤에 블기조 안좋아하는 대붕이 많은건 나도 앎
나도 초반 좀 읽다가 때려치웠으니 어떤 감정인지도 이해함
근데 별개로 블기조가 대역판 영향력은 생각보다 더 크게 끼침
이 전까지 내가 기억하기로는 대역 최대 구매수가 편당 5천이였던가 그랬을거임
킬방원 킹방원이 5천 찍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다른 독자, 작가들이 보기에 대역물은 독자들이 역사적 지식도 높아서 고증도 신경써야되는데 고점 터트려봐야 5천이고 평균은 1500대 구매수였다는거임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장르인데 작가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하지
살아있는 화석 명군이 라이브 연재 때 1부 1천도 못찍고 2부 때 1200 찍었던 시절임
근데 블기조가 고증 조까쇼. 하고는 무지성 세자 대단해!국뽕물 쓰면서 편결 1만 찍은거임
그냥 1만 찍었냐, 몇달 내내 문피아 1위 하면서 계속 1만찍은거임
그럼 이제 작가들도 독자들도 생각이 달라지지
아? 생각보다 고증 신경 안쓰고 팔릴 소설 써도 되는구나?
아? 역사적 지식이 없어도 그냥 소비할 수 있는 장르구나?
공급과 수요 모두 무식하게 넓혀버린거임
난 지금도 블기조에 대해 진짜 좆같이 못 쓴 대역소설이라고 생각함
근데 ㅈㄴ 잘팔렸고 잘팔릴만한 이유가 있는 소설임에는 부정 못함
대역갤에서 그렇게 미친듯이 까댔는데 결국 쇼앤프루브 해버렸는데 어쩌겠음
그리고 냉정히 생각해보면 블기조 덕에 대역판이 ㅈㄴ 커졌는데
댓글 영역
상업적인 대성공이 장르 내적인 패러다임전환을 한 느낌은 아니기 때문에 분기점으로 안보는게 아닐까? 일단은 나는 이렇게 생각함
난 시장이 커진게 그냥 커진것도 아니고 존나 커진게 분기점이라고 생각함 블기조 이후에 작가들이던 독자들이던 순수 유입이 ㅈㄴ 많아짐
과장 조금 보태서 기존 독자들의 배 이상이 유입되었다고 봄
그만큼 작가들도 많이 유입되었고 이게 곧 다양성과 양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봄
굳이 비유하자면 너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대역의 트렌드 이런걸 얘기하는거지만 나는 하드웨어적 측면, 시장의 절대적 크기와 그로인한 수요 공급 증가, 시장성 확대 등을 얘기하는거임
@ㅇㅇ 블기조 유입이 그렇게 많다고??
@Myfi 블기조로 대역 입문했다고 다른 대역도 추천받는다고 대역갤에까지 글쓰러오는 뉴비가 유의미하게 증가할 정도였음
@ㅇㅇ 그건 다른소설때도 그랬는걸? 대역갤 인구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건 못느끼겠음;;
@Myfi 그지 소설유입은 누구나 다 있지 근데 블기조가 1만 찍으면서 대역이 플랫폼 1위 찍으면서 순위 씹어먹는다는게 그냥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은 아님
단적으로 블기조랑 검머대 두 개만 해냈음
이건 리첼렌 폭종 때부터도 나타난 건데 대역의 고점을 늘리는 작품이 있으면 가존 다른 작품들이 유의미하게 구매수가 올라갔음 적게는 100이하부터 많게는 200~300까지도 구매수가 올라감
명군이 가장 오래됐으니 명군 기준으로 설명함
명군이 1부 유료화 했을 때 24시간 구매가 900대였음. 2부 유료화 했을 때 1200대였고
그사이 리첼렌, 구사, 간절히, 누텔라같은 작가들이 대역의 고점을 넓혀옴 구매수 유료화 24시간 구매수 2천 3천 5천 이런 식으로
그리고 그 때마다 기존 대역 작품들의 구매수
@Myfi 신규 작품들의 구매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음
킬방원 킹방원이 쌍끌이로 5천 찍을 때도 유입이 엄청났었음
대역에 도전하지 않던 작가들이 대역신작들을 내놓기 시작했고 대역을 읽지 않던 독자들이 기존에 연재되었던 소설들을 읽기 시작함
근데 블기조가 5천에서 1만으로 퀀텀점프해버린거임 근데도 유입의 증가를 못느낀다는건 걍 흐린 눈 아닐까?
@ㅇㅇ 음... 그렇게 말하면 흐린눈 같긴 한데, 내가 느끼기엔 김진명 이라는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그럴지도??
@Myfi 김진명이라고 하니까 또 뭔가 이해되는 감이 있긴하네ㅋㅋㅋㅋㅋㅋ
못쓴건 아니지. 기존의 고증 중심의 전통적 대역으로서만 낙제점이지 상업적 성공이라는 목적은 달성함 - dc App
좆같이 못 쓴 '대역'소설
존나 잘 쓴 '상업'소설
블기조 시기가 희대의 히트작 검머대랑 겹치지 않나? 거기다 직전의 폭종과 롬연시도 감안해야하고... 난 블기조로 유입된건지도 의문임. 뭣보다 동시기에 검머대가 있다는 점에섲더더욱
6~7개월정도 차이 남
블기조가 반 년 정도 먼저 시작했고 3개월정도 1위하다가 검머머 연재할 쯤엔 5위권인가 그랬을거임
그래도 연재기간 찾아보니 그냥 동시기 수준이던데. 이러면 블기조로 인한 유입이 어느정도인가에 의문부호가 안 생길 수 없음. 검머대의 위상, 명성이 압도적인건 부정할 수 없는지라 그쪽 유입이 주일 공산이 크다는게 합리적 추측일듯
@나그네임 검머머의 명성과 영향력을 부정하는게 아님 블기조가 연금술로 1200화정도 연재했는데 완결시점 구매수가 5000에 가까움
그리고 찾아보니 816화까지도 구매수 1만을 유지함
이게 유입없이 기존 독자들로 가능한 수치일까?
와! 잘쓰면 800화가 넘도록 1만 유지하고 연금술로 구매수 5천씩 뽑아먹을 수 있겠구나! 하고 대역에 도전하는 작가가 없었을까?
5천 구매수는 웬만한 소설이 신작연재해도 달성하기 어려운데 독자들은 바보라서 따라간걸까?
파딱이 다른 글에서 말했듯이 블기조가 패러다임을 바꾸고 뭐 그런 소설은 아님 본문과 댓글에서 밝혔듯이 죶같이 못 쓴 대역 소설이라고 생각하니까
@나그네임 하지만 상업적 성공 이거 하나만으로도 대역 탑에 오를만하다는거지
너는 거의 동시기 연재라고 했지만 선행 6~7개월은 짧은 기간이 아님
그 기간동안 대역의 고점은 블기조였고 블기조로 유입된 작가와 독자의 숫자를 무시하는건 안된다고 봄
화산귀환 덕분에 무협 시장이 흥했어요 같은 느낌인가
좆같긴 하지만... ㅋㅋㅋ
대역 최대 구매수 리첼렌 폭종이 5천넘게 찍혔었음
https://m.dcinside.com/board/alternative_history/72699?page=22&recommend=1
그시절 글 있네
누적수치라 부정확하지만 5천 겨우 넘긴것도 아니고 많이 넘었음
ㅇㅇ 그래서 대역 고점찍은 작품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영향력이라고 생각함
그 리첼렌도 대역갤에서 라이트노벨 작가라고 까이고 대역작가 아니라는 소리 들었음
@ㅇㅇ 폭종하고 블기조하고 1대1로 대응할 순 없지만 상업적 성과와 시장확대에 대한 영향력을 무시하면 안된다고 봄
@ㅇㅇ 아니 그냥 본문내용 틀린거 있다는 말임
@ㅇㅇ 그건 미안하다 하도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하다 예전에 갤에 유료화 24시간 성적 엑셀로 만드는 사람있었는데ㅠㅠ
근데 옆갤만 봐도 블기조로 대역 입문한 사람보다 검머대로 유입된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음. 그리고 블기조가 기존 대역과는 아예 다른 느낌이여서 블기조에서 다른 대역소설로 입문된 사람이 있기는 하겠지만 그 수가 많냐 하면 잘 모르겠음
나도 대역 입문 초창기 때 보던 소설에 블기조가 있었고 대역을 가볍게 읽을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고 생각함
당장 웹소설 자체를 입문하던 시기에 대역관련 상위권이였고 그렇다보니 이거저거 퍼먹으면서 같이 보게 되었는데 그 때 스토리 시원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데다가 자극적이니 그냥 쭉 따라가게 되더라고
그 이후에 대역하고 장르소설 다양하게 읽으면서 입맛이 바뀌게 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되었지만
지금 블기조를 보게 된다면 초반 몇 화 읽고 바로 하차했을거 같지만 뭣 모르던 웹소나 대역 입문 초창기에 아무 배경 없이 읽는다면 충분히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정도는 되는 수준인거 같음
국뽕에 스토리 고구마 없이 시원하고 자극적이니
사실 대역갤이 꾸준히 '대역아님'으로 빠지지만 않았어도 비판론 생명력이 더 살아있을거 같은데
나도 블기조 유입이긴함
확실히 인구가 적으면 시야가 좁을 수 밖에
블기조는 열광적인 대역 독자들보다 잠재적인 대역 독자들 생산에 영향을 끼친거라...나도 블기조가 첫 대역이었고 구매수 1만 넘길래 도전해본거임 그 후로 여러 대역 보면서 블기조가 충실한 대역작품이 아닌걸 알았지만, 대역갤 오고나서 블기조 엄청 싫어하길래 의아했었음
대붕이는 갤러리에서 권장하는 비회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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