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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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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이 전통적으로 쓰던건데 뭔소리야
뭐지? 우상숭배의 전통을 암시하는 것인가?
표현방법이 다름. 축 처진 십자고상은 르네상스 이후에 나오고 그 이전에는 뻣뻣하게 무표정함
@헤트라 아 상이라고 했네
@헤트라 이거 보고 검색해봤는데 진짜 뻣뻣하네ㅋㅋㅋ
고통 받는 인간적 예수를 묘사하는 전통도 있었지만, 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마냥 절제 없는 감정의 폭풍은 분명 아니지.
그래서 갠적으로, 아주 친한 교우한테는 패션오브크라이스트보다 차라리 마마마가 파스카 묵상에 도움된다고 진지하게 추천하곤 함 ㅋㅋ
@ㅇㅇ 마도카가 엄청 예수적이기는 하지
@ㅇㅇ 역시 마도갓 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의 해결은 힘을 가진 존재의 손가락 딸깍딸깍도 아니고, 주인공의 단순한 '깨달음'도 아니고, 구조적 시스템으로 자리잡은 고통에 주인공(힘을 가짐)이 온전히 결합됨으로써 해결된다."
이런 주제의식을 정면으로 다루는 작품은 대중매체는 물론이고 교리교육 콘텐트에서도 드묾.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그렇게 별로 었음ㅋㅋㅋ?
@ㅇㅇ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2코린 5,21)
'대신 벌 받았다'는 걸 넘어 '죄 자체가 되었다'라는 이 강력한 신학적 명제를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도 업계 막론하고 거의 없음. 근데 그걸 마마마가 함.
@헤트라 패션오브크라이스트는 "앞도 보고 뒤도 봐야 의미를 알 수 있는 3D 조각상"을, 단면 사진으로만 보는 느낌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성직자와 신학자와 문학자들 수없이 다 평가가 갈리더라. 한국 카톨릭계 성직자들은 좋은 영화라고 칭찬 좀 했는데 유럽에 움베르토 에코는 탈탈탈 까버리고
그야 애초에 원근법조차도 아닌 동로마식 이콘 규칙에 맞게 뻣뻣하게 그렸잖아
표현법이 그거밖에 없어서 그랬다 추구미를 그래서 그런 표현법이 탄생했다는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지
그거밖에 없다기엔 옛날 카연갤 낙서마냥 삐죽삐죽한 그림도 있었지
@ㅇㅇ(221.168) 굽씨가 그린 서양미술사 만화에선, 르네상스 이전에는 너무 잘 그린 그림도 악마의 술수라고 음해 받았다고 하더라 - dc App
@ㅇㅇ 그건 헛소리
예수가 인간으로 묘사된 케테 콜비츠의 피에타도 좋긴 한데 그게 중세에 나왔으면 신성모독으로 죽었겠지
그 근육질로 표현된 코리안 지저스 짤 같은 거 보면 토혈하려나
근디 십자가에 못박혀죽을때 하나님원망하는건 성경에도 나와있는 로어 프렌들리설정이라 약한모습좀 보여도되는거아닌가
대붕이는 갤러리에서 권장하는 비회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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