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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오컬트 그 1149번째 이야기] 이누가미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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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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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가미 저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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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aaya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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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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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2011/08/10(水) 20:50:09.55 ID:iiFMF0K50







대학교 3학년 때, 친구 네 명이랑 우리 아파트에서 나베요리를 해먹게 됐어.


나랑 다른 한 명은 가스버너 등 이런저런 세팅을 하는 담당,


나머지 둘은 근처 슈퍼에 장을 보러 가는 담당으로 정했어.


그리고 이 얘기는 장을 보러 간 그 둘에게 들은 얘기야.







그 슈퍼는 주택가 샛길을 빠져나가면 그 앞에 있기 때문에 둘은 나란히 걷고 있었어.


그러자 고양이? 개? 어느 쪽인지 모르겠는 이상한 울음소리가 난 거야.




[끼이~]




[으으~]




이런 식으로 아무튼 이상한 가성 같은 높은 동물 울음소리가 들렸어.


잠시 걷고 있자 그 목소리가 점점 가까워졌고


아무래도 이 집에서 들려오는 것 같다며 살짝 들여다보자


문 바로 옆에 완전 뼈랑 가죽밖에 안 남은 빼빼 마른 개가 있었어.


울음소리는 그 개가 냈다고 해야 하나, 호흡소리랑 섞여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것 같았어.


처음에는 병에 걸린 노견이라고 생각했는데 겉으로 보기엔 아직 젊은 개 같았고


어딜 어떻게 봐도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키우고 있는 게 분명했어.










875 ::2011/08/10(水) 20:50:24.98 ID:iiFMF0K50








너무 끔찍한 광경에 깜짝 놀라서 멈춰 서자, 


개는 마당에 생긴 물웅덩이에 있는 더러운 물을 할짝할짝 거리면서 마시기 시작했어.


자세히 보니까 몸 여기저기에 원형탈모가 생긴 상태였고 


불쌍한 반면 좀 기분 나쁘기도 해서 둘은 바로 슈퍼에 갔어.


하지만 장을 보는 내내 그 개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오지랖이지만 진공팩에 든 싼 얇은 햄은 사서 


우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 개한테 줘봤어.


그러자 그 개는 비틀거리면서 다가오더니 신중하게 냄새를 맡은 후 힘없이 햄을 먹었어.




아...먹었다. 다행이다!




그 둘이 그렇게 생각한 순간, 2층 창문에서 누가 소리를 질렀어.




[어! 거기 뭐하는 거야!]




놀라서 위를 쳐다보자 4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통통한 아줌마가 둘을 노려보고 있었어.


그 아줌마는 바로 내려오더니 문을 열고는 그 둘에게 무시무시한 얼굴로 마구 따졌어.





[당신들 뭐하는 짓이야! 또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되잖아!]




둘은 죄송하다고 사과를 할 수밖에 없었어.


이 얘기를 듣고 나는 아줌마가 한 말의 뜻을 전혀 이해할 수가 없어서 너무 무서웠어.


그 일이 있은 후 그쪽 길은 지나지 않도록 했기 때문에


그 개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어.








877 ::2011/08/10(水) 21:02:06.66 ID:vwg1qPxk0







>>874

그 아줌마는 이누가미의 저주라도 하려고 했던 건가....






 


ttp://detail.chiebukuro.yahoo.co.jp/qa/question_detail/q1247376337


이누가미 저주


아사 직전인 개를 얼굴만 밖으로 빼는 모양새로 길에 묻은 후, 


눈앞에 먹을 것을 두고 머리를 자른다.


그러면 머리는 먹을 것에 달려든다.


달려든 머리를 태워서 뼈를 모신다.


그럼 영원히 씌이게 되는 저주이다.


특정 동물령을 사역하는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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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쳐도 여간 미친 게 아니네...

개가 뭔 죄야...

또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말을 보면

글쓴이 친구들 말고도 분명 지나가면서 먹을 걸 준 사람들이 있었단 건데

그럼 그만할 줄을 할아야지 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