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오컬트 그 1659번째 이야기] 빨간 병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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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6.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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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병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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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21/07/05(月)14:46:22 ID:s0pE ×

중학교 때 얘긴데 빨간 병이라는 의식이 유행했어.

당시에 유행하던 분신사바랑 인기가 비슷했을 정도였어.

제비뽑기로 당첨된 사람 이름을 거울 문자로,

게다가 거꾸로 해서 쓴 빨간 색종이를

100엔샵 같은 데서 산 빨간 병에 넣고

뚜껑을 꽉 닫은 후 절이나 신사에서 받아온 부적을 붙여.

그리고 땅을 파서 그걸 운동장에 묻는 거였어.

처음 이상하다고 느낀 건 중학교를 졸업하고 몇 년이 지난 후야.

술자리에서 이 빨간 병 얘기가 나와서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그때 이름을 썼던 반 친구 이름이

아무리 해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챘을 때야.

그리고 우리 학년만 이상하게 학생수가 적었다는 걸

알아챘을 때도 등골이 오싹했어.

3학년도 2학년도 반이 3개 있었는데

우리 학년만 반이 1개뿐이었어.

게다가 남녀 합쳐서 겨우 17명.

그리고 이 17명은 지금도 다 얼굴이 기억나고,

몇 명이랑은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내.

그때 이름이 적힌 애의 이름만 기억에서 쏙 빠져 있어.

뭐가 무섭냐면 동창회 때 또 이 화제가 나와서

신이 나서 운동장을 파본 적이 있었어.

술김에 다들 의욕이 넘쳤지만

파낸 병을 열어보니 빨간 색종이에 적혀 있는 건

모르는 사람들 이름뿐이었어.

다들 술기운이 완전히 날아갔었어.

179: :21/07/05(月)14:52:08 ID:s0pE ×

애초에 왜 이런 의식이 유행했는지 누구 하나 설명할 수 있는 놈이 없었어.

그 자리에서 분위기를 타서

[저주야 저주!]

이러면서 신이 나서 이름을 쓰고 묻었을 뿐이야.

동기가 빠져있다는 게 너무 꺼림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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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기이하고 소름이네요

그 의식에 이름이 적힌 만큼 존재가 없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지금 이렇게 존재하는 17명은 운 좋게 이름을 피해간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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