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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오컬트 그 89번째 이야기] 지하에 있는 둥그런 구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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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31.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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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본문내용과 일체 관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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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aaya1217 

 








 














8 1 sage 2011/12/16(金) 10:06:43.33 ID:s+XHJkPg0













이건 17년 전, 고등학교 3학년 겨울에 있었던 일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기억을 잃었으므로


이 17년간 어렴풋이 남은 기억에 의지하여 계속 남겨두었던 메모를 읽으면서 적었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이나 대화 등은 멋대로 보충, 수정을 하였습니다.


가능한 한 과장하지 않고 적겠습니다.














제가 살던 고향은 시골깡촌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은.


논밭이나 산에 둘러싸인 지역으로 놀 수 있는 장소라고 하면


한시간 정도 스쿠터를 타고 시내로 나가 노래방에 가는 것 정도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깡촌 지역에 1991년, 갑자기 ○신흥종교시설이 건축되었습니다.


건축예정계획 단계에서 마을 사람들의 맹렬한 반대가 일어나


저희 부모님도 가끔 반대집회에 출석했었던 것 같습니다.


시장과 현 지사에게 탄원서를 제출하고


현지 미디어에 호소했다고 하는데 


종교단체측이 [어떤 조건]을 제시하여 건축을 강행시켰다고 합니다.


조건에 대해서는 현자에서도 수많은 억측과 소문이 돌았는데


아마도 과소화가 진행되는 시에 고액의 기부금을 기여한 것으로


자치체가 주민들의 아우성을 못 들은 척 했다는 설이 농후했습니다.


종교시설은 우리가 살던 지역 외곽에 세워졌는데


그 부지면적은 도쿄 돔으로 환산하면 2~3개 정도의 넒이였다고 생각됩니다.


괴소비가 진행되는 시골의 토지는 쌌을테지요.


고등학교 2학년 가을쯤에 건물이 완공되어


부모님과 학교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그곳 근처에는 가지 마라.]




[그곳 신자와는 얘기를 나누지 마라.]






우리는 같은 반 아이들 8명 정도와 함께 그곳을 보러 갔었는데


주변이 모두 높은 벽에 둘러싸였고 정면에는 거대한 문이 있었으며


문의 양쪽 끝 윗부분에는 무서운 얼굴을 한 반야와 같은 조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지리네! 사탄 종교야, 사탄 종교!]




그것을 본 동급생들은 즐겁다는 듯 떠들었고


그리하여 학교에서는 그 종교를 [사탄 종교] 또는 [반야단체] 등


영문 모를 별명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가끔 심심할 때 동급생들 몇 명과 호기심과 흥미, 심심풀이 삼아 


시설주변을 자전거로 빙빙 돌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신자나 관계자를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인기척이 없고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았기 때문에


모두의 관심은 점점 사라져갔습니다.


이윽고 고등학생 3학년이 되자 종교시설는 화제로 조차 떠오르지 않았는데


어느 날 동급생 A가 이런 말을 꺼냈습니다.




A[거기 담력체험 가지 않을래?]




A[부모님께 들었는데 사탄종교 건물에 예쁜 여자애가 출입한다고 해.


매일 가게에서 장을 본대.]




A의 집은 제가 사는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꽤 큰 슈퍼를 경영하고 있었습니다.


A의 부모님은 매일 2만엔~3만엔이나 장을 보는 [사탄 종교]에 매우 감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A[우리 부모님은 거기 신자는 얌전하고 좋은 사람들이라고 했었어.


무섭지도 않고. 가보자.]




나와 다른 동급생들도 놀 곳이 없어서 매일매일 지루했었기 때문에 가보기로 합의가 되어 


담력체험을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멤버는 나와 A, B, C, D 이렇게 같은 반 애들 5명과


후배인 E, F인, 모두 남자인 총 7명이었습니다.


7명이나 있으니 무섭지 않지요.


모두 가벼운 기분으로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약속 장소는 시설과 꽤 가까운 폐우체국 앞으로 정해졌습니다.


제가 도착하니 A, B, C와 E는 이미 와있었는데


D와 F가 30분 가까이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5명이서 가기로 했습니다.


시설 근처까지 자전거로 간 후 걸어서 시설 문까지 가는 동안 이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와~밤중엔 역시 무섭네.]




[손전등 하나 더 가져올 걸 그랬다.]




이윽고 거대한 문 앞에 도착하니 


문과는 꽤 떨어진 부지내의 건물 한 곳에 불이 켜져 있는 게 보였습니다.




[헐, 신자놈 아직 깨 있나 보네.]




[악마 소환하고 있으려나www]




친구들이 너스레를 떨고 있자 C가 말했습니다.




[여기 안으로 들어갈 수 있잖아.]




A[나 알아. 옆으로 꺾으면 작은 문이 있는데 거기로 들어갈 수 있어.]




[A, 그런건 빨리 말하라고.]




우리는 이런 말을 하면서 벽을 따라 걸어서 막다른 곳에서 옆으로 꺾은 후


좀 더 걸어가보니 벽에 작은 문이 있었습니다.


A가 손으로 누르니 문이 반대편으로 열렸습니다.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문을 


5명이서 순서대로 통과해 안으로 침입했습니다.


그 후 손전등을 켰다가 껐다가 하면서 빈터인 부지내를 빙빙 돌아다녔습니다.




[아무 것도 없네.]




[건물쪽으로 다가가면 솔직히 위험하다고.]




작은 목소리로 이런 잡답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무일도 없어 재미가 없어져서 이번에는 시설쪽으로 가까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부지내는 정면인 문쪽에서 기다랗게 이어진 100M정도가 완전히 빈터이고


그 앞에는 커다란 시설 세 채가 나란히 세워져 있었습니다.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외견이 매우 기묘한 디자인으로 된 건물이었습니다.


시설 주변을 살금살금 걷고 있었는데


시설과 시설 사이에 등불이 켜진 깨끗한 공중화장실 건물이 우뚝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이 있는 장소 일대는 깨끗한 흰색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었고


벤치까지 있었습니다.




A[좀 쉬자.]




A의 말에 주변 동급생들은 만류했습니다.




[뭐래? 걸리면 레알 위험하다고.]




[빨리 한 바퀴 돌고 돌아가자.]




저도 친구들 의견에 동조하며 말했습니다.




[들키면 경찰 부를지도 모르고 곧 졸업인데 문제 일으키면 큰일나.


빨리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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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던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결말이 어떻게 됐는지 기억이 안 나서 번역하기로 했습니다

아 매우 흥미진진하네요 이런거 막 탐험하는거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