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퇴계가 재산을 단순히 개인적 부의 축적을 위한 수단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가문과 지역공동체를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책임의 일환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조선시대 신분제에 대한 비판적 입장에서 그것을 옹호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퇴계가 추구하였던 가산경영은 공동체적 삶을 지탱하는 토대로서 성격을 가지며, 16세기 조선사회에서 성리학적 질서 확립과도 긴밀히 연관되어 있지만, 그것을 단순히 개인의 재산축적이나 부귀추구의 위선적 태도로 여겨지는 일련의 무비판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미국 노예제도도 플랜터들이 국가 이익을 위해 반드시 해야했던 제도라는 논리가 됨(사실 다른 사이트에서 하던 말을 가져온거라 실제 저 논문 내용과 일치하는 말인지는 모르겠음. 아마 맞을거 같긴한데)
사실 대역갤에서도 이황밈은 밈일 뿐이다, 그때 일을 지금 사고방식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는 식으로 쉴드를(농담 아니라 진짜 진지하게) 치던 사람도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난 변호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변호하는 논리가 고작 저런 수준이면 그냥 안하느니만 못한것 같네.
차라리 노비제는 농노제랑 같은 거고 전근대 시대에 자국민도 사실상의 노예로 부리지 않은 나라는 없었다 뭐 이런 식으로 변호하는 게 맞지...
현대의 사고방식으로 판단하지 말란 말도 솔직히 기만에 가까운 소리라고 생각함. 당연히 역사를 현대의 상식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해선 안 되지만 노예가 되거나 노예를 부리는 것은 안 좋다는 생각은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던 상식임.
당시 노예 혹으 노비, 농노 뭐가 됐든 정당하다 여긴 사람들은 솔직히 노예를 부리는 입장인 기득권 말곤 없었고 그 기득권에서도 왕이나 대통령같은 왕권이나 국익의 이해당사자들은 농노, 노비, 노예에 대해 나쁜 것으로 규정하거나 줄이려고 한 노력은 있었음. 그걸 기어코 반대한 사람들은 솔직히 이황이나 남부 플랜터 같은 중간 이득자들이었고.
대역소설에서도 활용되는 밈 중엔 과장된 것도 있긴 하지만 이황밈은 사실 더 정확한 반론이 없으면 틀린 말은 아닌거 같음.
현대인에게 '조선이 그런 나라였다' '유학이 그런 이념이었다'라고 말하면 조선과 유학이 그만큼 까일뿐이지
04.06 21:31:59
대붕이1(211.209)
조상님 변호를 하려면 좀 잘 하지...
04.06 21:35:17
나그네임
난 저걸 좀 다르게 보는데 저 부의 원천은 첫째 마누라가 어마어마한 상속녀라 가능했던거임. 아마 이순신도 비슷한 유형이었던거로 암. 즉 결혼 잘 해서 부자가 됬는데 그럼 그걸 어느정도는 관리해야하는게 정상 아님? 그걸 탕진한다면 특수상황 아님 지금이든 그때든 다 욕할 게 뻔한 상황. 근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한다고? 이순신도 임란 이전 곽재우도 비슷비슷했는데
04.06 21:37:47
글쓴 대붕이(14.56)
이황밈 저건 단순히 노비를 부렸다 수준이 아니라 당대 최고 갑부였다. 노비를 부릴 처지가 아닌데 노비를 오히려 불렸다 이런거라서 그 부분에 그렇게 반박하면 차라리 나을 수 있는데
그걸 변호하는 논리가 저런 식이면 안하느니만 낫단거지... 단순히 이황밈에 그치는게 아니라 노비제에 대한 해석에 저촉되는 건데 저 논리면 완전 자/살골임
저게 지역공동체를 위한 선한행동이면 시회부조하고 세금도 관습적으로 더 부담해주던 잉글랜드 대농들은 생불임?
04.06 21:57:32
ㅇㅇ
이런 글은 항상 유동이 쓰는거 같냐
04.06 22:16:04
ㅇㅇ(119.206)
우물에 독타는거 보니까 오히려 글의 신뢰도가 상승하네
04.07 00:03:30
대붕이3(114.205)
애초에 이황은 선행으로 유명한 사람이 아니고 그냥 성리학자일뿐인데 성리학이 현대 기준으로 안맞는 내용도 많고 현대인의 도덕적 윤리관에서 다소 벗어난것도 당연한 일임.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소 위인 올려치기 하는 경향이 있어서 위인이 도덕적으로도 완벽할거라 기대하는데 솔직히 업적은 업적이고 개인 사생활은 사생활이지 - dc App
04.06 22:33:53
글쓴 대붕이(14.56)
나도 그렇게 생각함. 그래서 저 논문의 반박내용이 좀 아쉬움. 그냥 이황밈의 부정확한 부분들로 반박하면 되는데 노비제 해석에 관한 문제로 가지를 뻗고 있어서 빈축을 살 수 있는것 같음. 굳이 안 그래도 되는데
04.06 22:40:44
ㅇㅇ
진짜 순수 성리학자고 정치적으로 뭐 유명한 정책 발의한 것도 없고 사회 문제 제기를 한 사람도 아니고...순수 성리학의 문제 그 자체 같음
댓글 영역
현대인에게 '조선이 그런 나라였다' '유학이 그런 이념이었다'라고 말하면 조선과 유학이 그만큼 까일뿐이지
조상님 변호를 하려면 좀 잘 하지...
난 저걸 좀 다르게 보는데 저 부의 원천은 첫째 마누라가 어마어마한 상속녀라 가능했던거임. 아마 이순신도 비슷한 유형이었던거로 암. 즉 결혼 잘 해서 부자가 됬는데 그럼 그걸 어느정도는 관리해야하는게 정상 아님? 그걸 탕진한다면 특수상황 아님 지금이든 그때든 다 욕할 게 뻔한 상황. 근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한다고? 이순신도 임란 이전 곽재우도 비슷비슷했는데
이황밈 저건 단순히 노비를 부렸다 수준이 아니라 당대 최고 갑부였다. 노비를 부릴 처지가 아닌데 노비를 오히려 불렸다 이런거라서 그 부분에 그렇게 반박하면 차라리 나을 수 있는데
그걸 변호하는 논리가 저런 식이면 안하느니만 낫단거지... 단순히 이황밈에 그치는게 아니라 노비제에 대한 해석에 저촉되는 건데 저 논리면 완전 자/살골임
뭔 이X훈이나 할 소리를. 아직도 노비 노예 타령이냐
이황이 노비 불리려고 노력했다 이건 맞음, 근데 동시에 그 시대는 노비 없으면 사족이 농사 못짓는 시대이기도 함. 노비 불리려는걸 공동체 위한 일이라고 하는건 말도 안되고, 그냥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정도가 맞는 말일듯. 조선 후기 가야 본격적으로 소작농 부리니까
그럼 노비왕 이황이 팩트네 - dc App
@ㅇㅇ 300명설 자체가 구라야
저게 지역공동체를 위한 선한행동이면
시회부조하고 세금도 관습적으로 더 부담해주던 잉글랜드 대농들은 생불임?
이런 글은 항상 유동이 쓰는거 같냐
우물에 독타는거 보니까 오히려 글의 신뢰도가 상승하네
애초에 이황은 선행으로 유명한 사람이 아니고 그냥 성리학자일뿐인데 성리학이 현대 기준으로 안맞는 내용도 많고 현대인의 도덕적 윤리관에서 다소 벗어난것도 당연한 일임.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소 위인 올려치기 하는 경향이 있어서 위인이 도덕적으로도 완벽할거라 기대하는데 솔직히 업적은 업적이고 개인 사생활은 사생활이지 - dc App
나도 그렇게 생각함. 그래서 저 논문의 반박내용이 좀 아쉬움. 그냥 이황밈의 부정확한 부분들로 반박하면 되는데 노비제 해석에 관한 문제로 가지를 뻗고 있어서 빈축을 살 수 있는것 같음. 굳이 안 그래도 되는데
진짜 순수 성리학자고 정치적으로 뭐 유명한 정책 발의한 것도 없고 사회 문제 제기를 한 사람도 아니고...순수 성리학의 문제 그 자체 같음
대붕이는 갤러리에서 권장하는 비회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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