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을 어릴때부터 다 같은 공교육을 시켜서 성적에 따라 생산자 수호자 통치자로 분류하자고...
근데 현실적으로 자기 애랑 저기 어디서 굴러먹다 온지 모를 흙수저 애랑 앞으로 똑같은 교육 시키자고 하면 어느 부모가 좋아하겠음?
누구나 내새끼는 남의 새끼보다 잘 살길 바라잖아
그래서 플라톤이 생각한게 '내새끼' 라는 개념, 즉 가정도 없애자는 거였음
그리고 대집단이 공동생활하면서 공동체내 아무 남녀끼리 랜덤으로 맺어져서 자녀를 생산하고
애들은 공동체 모두의 아이로 공동양육해보자.... 는게 플라톤이 내놓은 제안임
딱 봐도 하나도 말 안되보이지? 근데 이거 수업할때 교수님이 그러더라고
우리가 지금 빨간불 켜지면 멈추고 파란불 켜지면 가는 것도
신호등이란 개념이 없는 전근대인이 보기엔 그런 무자비한 통제사회가 어딨냐고 충분히 반발할 수 있다고
사실 애초에 '별개의 국가를 조직'하는 행위라 이미 국가가 존재하고 있는 실제 사회에서는 받아들일 수도 없고 받아들여서도 안되는 시스템인지라
플라톤도 어디까지나 사고실험으로 전개한 거임
아무튼 플라톤의 발상 정도로 과격한 체제로 가지 않는 이상
능력주의란 그냥 꿈속의 꿈 같음
말로는 출중하면 중용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론 어떻게 해도 모두가 동일한 교육과 검증을 받을 수는 없으니
누군가가 정말로 모든 사회 구성원보다 더 출중한지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거야
댓글 영역
공맹이 들었으면 싸대기 때렸다
그 능력이라는게 영혼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이를 능력주의라고 할 수 있을까?
반대로 철인은 무소유를 소유하며 생산수단을 통제하니, 공산주의 락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열린사회와 그 적들이란 책에 보면 플라톤이랑 마르크스랑 싸잡아서 천국을 지상에 실현시키려는 시도는 언제나 지옥을 만들어낸다며 깠었긴 함ㅋㅋㅋ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모든 직업은 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아무리 외쳐봤자 생산자, 수호자보단 통치자가 낫다는 생각을 모두가 하니까 내 금수저 새끼는 아둔하니 노역이나 시키고 저 똘똘한 흙수저 새끼는 통치자로 키우자는 말에 격분할 수밖에 없는 건가
그래서 플라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국가에선 통치자도 수호자도 암것도 소유하면 안된다고 그랬었지...'금수저'나 '귀천' 개념을 없애버림..
최근 극단주의 사상중에
그럼 아에iq같이 정량적으로 판단할수있는걸 지표로삼고oo?하는사상도있음ㅋㅋㅋ (원산지 : 실리콘밸리)
거긴 정말 바보곡식골이네 ㄷㄷㄷ
대붕이는 갤러리에서 권장하는 비회원 전용
갤닉네임입니다. (삭제 시 닉네임 등록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