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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ㄱㅇㄷ) 러일전쟁 전개 요?약해봄

댈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15 19:55:11
조회 183 추천 2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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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조선은 러시아 황제가 멍청해서 망함




1. 일본은 신정부 정립 이전부터 대륙진출 야욕이 있었으며 유신 이래 꾸준히 빌드업을 진행했다. 러일전쟁 개전 시점에서 조선은 사실상 일본에 경제적으로 종속된 상태


2. 러시아는 고종의 빌드업 과정에서 조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절영도 조차로 조선을 영향권으로 굳히려 하였으나(비테=당대 러시아 안에서 그나마 유능한 책략가의 방안), 그 멍청한 빌헬름 2세의 책략에 낚여 조선 대신 뤼순(요동반도 끄트머리 항구)을 얻는다.

 

2.1. 뤼순은 기존 러시아 끄트머리인 블라디보스토크와 연결성이 극악인 항구라 일제를 정리하지 않으면 군사적 활용성이 똥망인 곳인데 그걸 또 좋다고 주어먹은 대 니 키


3. 그렇게 절영도(조선) 대신 뤼순(만주)를 선택한 러시아였으나 이후 사기꾼의 수작에 휘말려 한반도 북방에서 작업을 진행하면서 일제와 마찰을 빚는다.


4. 아직 시베리아 철도가 단선이라 러시아의 동원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여겨지)는 상황. 일제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마인드로 전쟁을 준비한다.


5. 중간에 이토 히로부미가 직접 나서서 전쟁 전 협상을 진행하나, 만주는 러시아가, 한반도는 일제가 갖는다는 일본측에서 최대한 양보한 안까지 러시아가 거절하자 전쟁을 초읽기에 들어간다(물론 일제는 러시아가 안 받는 걸 디폴트로 두고 진작 준비 끝냈다). 러시아는 황제가 개똥멍청이라 말 그대로 호구인 뤼순에 극동함대 박아두고 그래도 전쟁은 안터지겠지 마인드로 협상에 매달리다 전쟁에 돌입한다.


5.1. 참고로 저놈의 뤼순이 결과적으로 러시아가 패배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고 만다.


6. 전쟁이 시작되자 일제는 (다소의 행운이 겹쳐) 극동함대에 유의미한 피해를 주고, 극동함대는 뤼순항 안에 짱박혀 존버에 들어간다.


6.1. 이때 일제 함대도 꽤 피해를 입었기에, 발트함대가 급히 왔다면 충분히 일제의 대가리를 깰 수 있었다. 그러면 해상보급능력이 오링나기에 일제가 바로 GG치는 상황. 물론 우리의 대 니 키 가 중간에 함대 보충해준답시고 시간을 엄청나게 끌어서 기회 다 놓친다.


7. 러시아 육군이 충분히 동원되지 못한 틈을 타, 일제는 요동반도에 상륙하여 뤼순을 향해 포위를 좁혀간다. 청일전쟁 때와 달리 일제 쪽도 피해가 꽤 있었지만, 그래도 유의미하게 좋은 교환비로 러시아군한테 연승하면서 뤼순 포위망이 좁혀진다.


7.1. 처음부터 뤼순에 육군이고 해군이고 하나도 안 두고 블라디보스토크 중심으로 운영하다가 여차하면 해군은 태평양으로 튀고 육군은 철도로 튀었으면 일제가 전쟁욕심도 못 냈을거 아니냐는 나쁜말은 ㄴㄴㄴㄴㄴㄴ


8. 뤼순 앞에는 기뢰가 쫙 깔린 상태라 러시아 함대는 도망도 못 가는 상황. 그냥 주포고 뭐고 다 떼서 뤼순 요새에 박고 일제와의 뤼순 공방전이 진행된다. 일제 측에서도 엄청난 손실이 나왔지만, 결국 뤼순은 함락된다=극동함대도 자연스레 소멸한다. 물론 이미 주포 다 뗀 상태긴 했다.


9. 여기까지 이어진 패배의 쇼크는 러시아 내부를 뒤흔들었고, 이어져온 바쿠 총파업, 그 유명한 피의 일요일 등과 겹쳐 러시아는 내부적 혼란이 적잖은 상황이 된다.


10. 하지만 일제가 계산에 넣지 못한 최대 변수가 있었으니, 그건 러시아가 이미 시베리아철도 풀가동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11. 단선이라 열차가 오고 가고 해야 하는데 어떻게 풀가동인고 하니, 열차 차량이 오면 부숴서 목재로 쓰는 방식으로 해결한다. 아무튼 열차는 오니까 동원은 효과적으로 진행된다.


12. 분명 뤼순에서 기존 러시아 극동군은 꽤 줄였지만, 서쪽에서 오는 무한 이반들의 물량이 쌓이기 시작한다.


13. 결국 어떻게든 한방에 이 물량을 소멸시켜서 러시아의 전쟁지속력을 끝장내야만 자력승전이 가능한 상황. 일제는 봉천에서 쌈싸먹기를 시도하나, 양쪽의 병크가 겹쳐 결과적으로 러시아군 주력이 효과적으로 탈출한다.


13.1. 이 전투 이후로 러시아군 주력은 유의미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종전 시점에는 만주에 무려 40만까지 증원된다.


14. 봉천에서의 쌈싸먹기 실패로 일제는 사실상 자력 승전의 길이 사라진다. 탄약은 오링나기 시작했으며, 인력도 오링나서 좀만 존버했다가 한타 갈기면 러시아군이 조선까지 싹 밀어버리는게 디폴트인 상황


15. 행운은 서쪽에서 왔다. 겜 2번은 터질 시간 뒤에야 한타에 도착한 발트함대는 중간에 제대로 된 군사항구에서 정비 한번 못하고 사실상 포류에 가까운 긴 세월을 보내다 도착한 상황. 일제 해군이 손실입은 틈에 급히 오다 시전해야 유일한 승산인데 한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니키가 함대 계속 증원하다가 골든타임 한참 놓쳤다.


16. 뤼순에서의 결전 이후 훈련과 업그레이드를 풀도핑한 일제 해군에게 기본적으로 상대가 될 수 없는 상황.


17. 발트함대는 어떻게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고 재정비)를 목표로 움직이나, 그러기 위한 3가지의 루트 모두 현실성이 떨어졌다. 결국 어떻게든 해상결전을 한 번 치루고, 살아남은 전력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자는 쪽으로 진행된다.


17.1. 즉 발트함대도 사실상 '잘 지는' 쪽으로 계산을 돌리고 있었다. 멍청한 황제만 아니었다면, 최선은 그냥 발트함대는 회항하고 육군이 밀어버리는 쪽이었다. 어차피 당장은 일제한테 무조건 깨질 회전이고, 어떻게든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재정비한다고 해도 해전은 변수는 없는 수준이었다.


18. 사기, 무기 수준, 보급 수준 등 모든 면에서 그로기 상태인 발트함대는 결국 쓰시마(대마도)와 규슈 사이 바다에서 말 그대로 양학당한다. 어떻게든 일제 사령선인 미카사를 향해 포탄을 퍼붓긴 했지만, 그마저도 어느 정도 운빨로 견뎌내면서 일제는 기적의 무피해로 발트함대를 궤멸시킨다.


19. 기본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달하기 위한 해전. 일부 전력이 전장을 이탈하고 달렸지만, 원체 부족한 구성이라 일제 연합함대에 따라잡힌다. 결과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건 순양함 한 척과 구축함 두 척 뿐.


20. 니키 딴에는 이거 하나만 보고-본인이 무조건 이기겠답시고 똥을 얹고 얹으면서-준비해 온 쓰시마 해전인데, 본인 똥으로 한타 터졌으니 러시아는 바로 협상장으로 끌려나온다.


21. 러시아의 실책으로 승전당할 각이 나온 일제는 사람도 없는 사할린이나 공략하면서 회담을 준비한다.


21.1 만주는 알다시피 러시아군 원기옥이 쌓였기에 개노답상황


22. 회담장에 나온 러시아 측 대표 비테(위에 뤼순 말고 절영도 먹으라고 한 사람)는 조선과 남사할린을 일제에 넘겨주고, 배상금도 없는 사실상의 무승부로 회담 결과를 뽑는다.


22.1. 러시아가 전쟁 수행 의지는 바닥났지만, 만주의 40만 병력과 일제의 내부 사정으로 일제도 더 이상의 성과는 불가능한 상황. 일제 조야에서는 거액의 배상금과 만주(...)까지 승전 보상으로 기대했으나, 돌아온 결과가 이 꼴이자 단체로 눈이 돌아버린다. 


22.2.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온 것은, 프랑스-러시아 동맹이 영국-일제 동맹과 결합한 이른바 1907 체제가 완성 단계였던 것도 컸다. 일본과 러시아는 서로 깔끔한 모양새로 전쟁이 마무리될 필요성이 있었다. 

승전했다고 생각했는데 무승부라는 결과를 받아 든 일제는 하다못해 여태 침 발라 둔 조선이라도 다시 누가 침 못바르게 확실히 삼키기라도 해야 한다는 마인드로 접근한다. 결과적으로 조선의 외교권은 박탈된다.


23. 즉 러일전쟁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기 위해, 조선이 희생양이 된 상황. 자연히 조선한테 쥐어졌던 (러시아가 준) 1907 헤이그 초대장도 무효화된다. 


23.1. 1907의 헤이그 회담의 목적부터가 영-일-프-러 동맹의 굳히기로 독일을 왕따시키기 위함. 일본과 러시아 양쪽이 모양새를 만들자면 조선은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다.


24. 그럼에도 고종은 헤이그에 특사를 강행했고, 회담엔 참석하지 못하지만 나름대로 어그로는 끌게 된다. 진작 종전 직후인 1905년 외교권 박탈 때에는 사리다가 그 때 와서 그랬는지는 묻지 말자.


25. 결과적으로 헤이그의 책임을 물어 고종은 폐위당하고, 정신적으로 좀 하자가 있는 황태자가 황위에 오르니 대한제국의 2대 황제 순종이다.


26. 안 그래도 시원찮은 러일전쟁 수확으로 꼴받은 일제인데, 그나마 그나마로 굳힌 조선까지 난리가 나니 완전히 돌아버려서 아예 삼키는 쪽으로 굳어진다. 결과적으로 1910년. 조선은 멸망한다.



요약: 그놈의 뤼순만 아니었으면 크게 손실날 일도 없어서 처음부터 이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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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비온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님 생각엔 만약 러시아가 뤼순 대신 절영도 조차했다면 러일전쟁이 어케 진행됐을 거라 봄? - dc App

    03.15 19:58:12
    • 댈람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 단 절영도가 석탄 보급기지 정도 역할이고 지리상으로 너무 일본 앞마당이라 뤼순이랑 다르게 극동함대와 주력병력을 배치해둘 위치가 아님. 고로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초반 교전이 돌아갈텐데, 여기서 일본이 해전 이겨도 극동함대는 캄차카 반도에서 존버하면 잔존. 뤼순이랑 다르게 열린 지형이라 육군도 상당히 잔존하는게 확정임

      2. 후 발트함대 급히 달려오고 육군 시베리아철도로 무한증원되면서 태평양전쟁 엔딩 확정

      03.15 20:08:06
    • 댈람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절영도 루트면 변수없음
      일제가 전쟁 일으킬 각은 보이는데
      러시아가 질 각은 아예 없음

      03.15 20:08:52
    • 알비온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댈람 ㅇㅇ 솔직히 절영도 조차였으면 전쟁이 더 빨리 터지면 빨리 터지지, 안 터질 가능성은 더 줄어들 듯

      그리고 원역에서 러시아가 극동 총독부 유지를 위해 조선에서 식량 수입하고, 군사 협력도 하려 했었는데. 절영도 조차 진짜로 했으면 러시아는 대한제국 식량을 더욱 수입하고, 군사고문단 파견 등에 더 진심이었으려나. - dc App

      03.15 20:11:55
    • 댈람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근데 뤼순에 해군 주력이 묶여서 어떻게든 러시아가 지켜야 되는 그 니키스러운 상황이 러일전쟁 결심에 영향을 미친것도 있어서 어떨진 모르겠다
      그거 아니면 한타로 어떻게든 된다는 계산이 됐으려나 아무리 야마모토화된 일제 군대라지만

      03.15 20:12:06
    • 댈람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알비온 절영도 조차면 확정으로 조선 보호국화 루트라 육군전력에 극동함대까지 훨 증원해 두는거 디폴트긴함

      03.15 20:14:24
    • 알비온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댈람 절영도에 진짜로 해군기지 박았으면 영국이 더욱 급발진해서 전쟁 부추기지 않았을까? 더군다나 "만주는 러시아, 한반도는 일본" 딜 시도조차 성립 안 할 테고. 그나마 변수가 동청철도인 듯? 뤼순 조차를 안 했으면 동청철도를 만주 북부에만 만들었을 듯. - dc App

      03.15 20:14:47
    • 댈람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알비온 동철철도는 너 말대로 뤼순쪽 루트 없이 갔을거고 ㅇㅇ
      영국이야 안달났을건 확정이지만 러일전쟁부터가 딱 일본 준비상태가 러시아 이길만한 실날만한 각이 나와서 한거라
      절영도 조차 직후쯤이면 준비가 됐을지는 모르겠음

      알다시피 러시아랑 대립각 세운건 아관파천때부터 본격적이었지만 당시엔 준비 안돼서 사린거라

      03.15 20:18:43
    • 댈람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알비온 여담으로 절영도 루트에서 러시아 해군이 캄차카로 튄다고 했는데
      그쪽은 1800년대 중반에 이미 영국이 공략 시도했다가 깨진 천혜의 요새라 일제가 공략 못하는거 확정임
      원역사에서도 해군 하나 없는곳인데도 공략할 생각 못했고

      03.15 20:20:28
    • 알비온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댈람 근데 뤼순 루트가 없으면 의화단 전쟁 때 러시아군 만주 주둔이 어케 달라지려나?

      그리고 만약 절영도 조차가 됐으면, 러시아가 한국 경제에서 일제 영향력 없애려 했을 거라 봄? - dc App

      03.15 20:24:00
    • 댈람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알비온 뤼순의 의의가 북경 코앞이라 사실상 대청 코앞에 창끝이 있다는건데, 뤼순 루트 아니면 확정 절영도 루트니까(당시 2중택1이었음) 조선이 영향권이고 이러면 역시 조선이 북경 코앞이라 조선까지 시베리아철도 연결하고 군대배치하고 하는 정도 차이였을듯

      근데 절영도 루트여도 러시아는 돈을 프랑스에서 꿔다 쓰는 처지라 조선이 일제의 경제적 종속국인 상황을 벗어나는건 불가능함

      03.15 20:28:58
    • 알비온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댈람 이랬으면 동청철도 남만주 지선 대신, 시베리아 철도가 청진까지 내려오고, 한반도 내에 철도를 더 부설하려 했을 지도.

      그럼 님은 그런 식으로 러일전쟁 터졌다면, 러시아가 조선 이권 얻는다고 '조일 불평등조약 무효화' 이런 건 안 했을 거라 봄? - dc App

      03.15 20:32:08
    • 댈람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알비온 러일전쟁 터져서 러시아가 이긴 경우면 표면상으로 일제가 조선한테 얻어낸 불평등조약이라던지 싹 파기하는건 가능성 높음 ㅇㅇ 꼴에 조선해방 명분도 있으니까

      03.15 20:39:46
  • 맨파워+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꽤 의외군. 님 말대로면 니키가 굳이 발트함대를 안 보내는 게 아니라, 전쟁 전부터 위기 감지하거나, 전쟁 초에 빠르게 보냈어도 이길 거란 거?

    03.15 20:09:44
    • 댈람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원역 그대로여도 뤼순 앞바다 해전 끝나자마자 로켓배송으로 보냈으면 연합함대가 한타 가능한 상태가 아니라 높은 확률로 이기고 일본은 해상보급 끝겨서 그건 그것대로 러시아 승임

      03.15 20: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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