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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은 FTA 개선 협상 개시에 합의하고, AI와 원전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MOU 5건도 체결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빈 방문 둘째 날인 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을 만나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새로 배양한 난초에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이름을 붙이는 명명식으로 환영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난초'는 싱가포르 국화로,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 정상 등 귀빈이 오면 방문 인사 이름을 붙이는 독특한 외교 관례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정말 아름답고 향기 높은 난초에 제 이름을 붙이게 되어 정말로 영광입니다."]
이후 로렌스 웡 총리와 진행된 정상회담.
양 정상은 2006년 체결된 한·싱가포르 FTA 협정을 개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통상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망과 녹색 경제 등으로 협력을 선진화하는 게 골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초불확실성 시대의 격랑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가 더욱 절실합니다."]
웡 총리도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길이 많다고 화답했습니다.
[로렌스 웡/싱가포르 총리 :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규칙 기반 질서를 수호하는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와 한국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은 AI와 소형모듈원자로 SMR 협력 등에 관한 양해각서 5건도 체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해 양국의 혁신 DNA를 인공지능 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기술 교류를 넘어 전략적 산업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류재현/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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