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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07/08/06(月) 17:06:11 ID:ibjxWlHR0
방금 아까 친구한테 들은 무서운 얘기를 올릴게.
그 친구는 옆마을 편의점(주변은 논이라던가 시골풍경이라 근처에 신사가 있음)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자주 알바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우리 집에 들러서 놀거나 자고 가거나 해.
그런데 어제는 안 오길래 왜 안 왔어―? 하고 물어보니까,
평소대로 알바는 10시 반에 끝났대.
뭐 그렇게 늦지도 않은 시각이지.
오늘도 짜증나게 일이 많았대서, 한 대 좀 피울까 싶어, 바이크에서 내려,
근처 둑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해.(혼자서)
공기도 나쁘지 않은 장소라서 꽤 기분 전환도 할 수 있었대.
슬슬 놀러 갈까 싶어 마지막 한대를 다 피었을 때,
뭔가 미지근한 바람이 불어와, 어쩐지 기분이 나빴다고 해.
여름이라 그런가? 하고 그때는 생각했다는데, 문득 둑 근처 다리를 쳐다보니,
사람이 상하좌우라고 해야 하나,
어두워서 잘 안 보였는데 아무튼 흔들리는 듯한 감각으로 걷고 있었다고 해.
그 사람을 자세―히 보니 뭔가 전신이 새까만데, 머리카락 같은 느낌도 아니라,
전신 타이츠를 입은 것 같은 인간이었다고 해.
말하자면 그림자, 같은 느낌.
그순간 꺼림칙해져서, 뭔가 무섭다는 감각이 느껴졌다는데,
자기한텐 바이크가 있으니까 엔진 켜두고 언제든지 도망칠 수 있도록,
스탠바이를 하고 그 검은 사람을 보고 있었대.
검은 인간이 다리를 건너 자기가 있는 둑 쪽으로 꺾었을 때,
이쪽으로 온다!라고 생각하고 도망쳤다는데,
진짜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얘기해줬어.
그 검은 인간, 뭔가 엄청 흐느적흐느적 거리면서 걸어와서 존나 공포감 장난 아니었대.
길어져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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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네쿠네 이야기가 보고 싶다는 댓글을 읽고 번역했습니다
목격담이 이렇게 많은 걸 보면 쿠네쿠네는 정말로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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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았던 키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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