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최근 방문

NEW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왜 요즘 한국 소설은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03.229) 2026.02.24 20:29:25
조회 1489 추천 21 댓글 68
														

말하지 않고 보여주려고만 하는 걸까

언제부터 그런 식으로 트렌드가 확 바꼈던데

일상 소재에 그친 이상 장면의 배치나 묘사가 솔직히 가볍고 상투적인 거라

보여주기만으로는 그 안에서 철학이나 통찰을 느끼기가 어렵던데

차라리 사유를 느낄 수 있는 무거운 소재면 모를까


두사람의 인터내셔널, 혼모노 다 그렇게 느껴지더라고

가벼운 일상의 단면을 보여주는데

뭔가 여운이나 깊이가 안 느껴지는...


뭐든 적당히 버무려진 게 좋은 거 같은데

묘사와 보여주기에만 고도로 집착하는 거 같음

추천 비추천

21

고정닉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68
댓글 등록본문 보기
  • liilillill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나도 그렇다고 생각해 그래서 읽고 나면
    정작 뭐 어쩌라는건지 이런생각도 들고..
    요즘 소설 트렌드가 그런쪽으로 흐르면 이유가
    분명히 있을텐데 결핍이 부족해서인가 - dc App

    02.24 20:32:21
    • ㅇㅇ(61.72)

      요즘은 그래서 순문이 순문 같지가 않음... 보여주기가 뭐 이제 작가 스스로가 철학을 함구하고 세계관을 조명하려는 기법인 건 알겠는데 문제는 보여주기에서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질문이 안 남는다는 것... 소년이온다 같은 무겁고 예민한 주제는 보여주기로 충분히 주제를 잘 구현했다 생각하는데 그건 무거운 소재이기에 충분히 가능했으니

      02.24 20:42:57
  • ㅇㅇ(125.178)

    틀리는 걸 지나치게 두려워해서 그렇다고 생각함
    말하기를 하다 보면 틀린 사실이 대단한 통찰인 것처럼 묘사되기도 하는데, 외국은 그런 것에 너그러운 반면 한국은 '우리는 절대 인간 전체를 이해하지 못해! 일상 속에서만 우리는 인간학자일 수 있어!' 이런 분위기가 있음
    문예갤 보면 관념어 쓰지 말고 일상어만 쓰라는 피드백이 자주 올라오는데, 그게 한국 문단의 한계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함. 작가면 세상 모든 단어를 쓸 줄 알아야지 관념어 초보처럼 쓴다고 아예 막아버리는 분위기는 뭔지.. 오히려 더 많이 연습하면서 잘 쓰게 교육해야지

    02.24 20:42:58
    • ㅇㅇ(61.72)

      내가 너무 답답하게 느낀 게 그거임... 대중 독자들이야 솔직히 뭐 철학도 관념어도 사유도 없으니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쳐도 난 그 안에서 가볍지 않은 무거움이 느껴지면 순문이라 생각하는데 결국은 가벼움에서 그치거든... 근데 이게 트렌드인 건 알겠는데 문제는 왜 이게 트렌드인지는 다들 ?인 거 같더라. 난 틀린 사유라 할지라도 담론의 장이 되고 생각할 질

      02.24 20:45:52
    • ㅇㅇ(61.72)

      @ㅇㅇ(61.72) 문을 만든다면 그 자체로도 충분히 문학으로써 기능을 한다 생각하는데 아쉬움.....

      02.24 20:46:12
    • ㅇㅇ(125.178)

      @ㅇㅇ(61.72) 맞어 그리고 독자들이 철학, 관념, 사유 이런 거 몰라도 직관으로 충분히 다 느끼고 넘어감.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중에 모니터에 1+1=2, 1+1=3 이렇게 맞는거, 틀린거 섞어서 보여주는 실험이 있었는데 애기들은 1+1=3이 무슨 뜻인지 모르면서도 틀린 식에만 유독 강하게 반응했대.
      독자들도 똑같음. 관념어 뜻이 뭔지 모르고 작가가 하는 말이 정확하게 뭔지는 몰라도 아, 이거 개쩌는 글이다. 이건 앎. 그래서 무겁고 어려운 글 많아졌으면 좋겠음.

      02.24 20:54:07
  • ㅇㅇ(112.156)

    말하기는 쓰레기다 보여주기가 진짜다 이걸 단체로 학습하고 쓰는듯

    02.24 20:51:55
    • ㅇㅇ(61.72)

      진짜 그런 거 같음 문창과에서 그렇게 가르친다고 하는 거 같던데 showing don't telling이라고

      02.24 20:54:09
  • ㅇㅇ(211.108)

    보여줄 거면 레이먼드 챈들러처럼 쓰든가 되도 않는 것만 보여주면서 뭘 자꾸 보여준다고 그러는지

    02.24 21:23:55
    • ㅇㅇ(61.72)

      ㄹㅇ. 배우는 사람은 극단적으로 묘사부터 시작하라 배운다더라. 그러니까 황석영도 그렇고 하는 말들이 묘사에만 너무 집착한다고.

      02.24 22:01:28
  • 창궁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쇼 돈 텔이 하나의 경구처럼 자리 잡은 이유는 대개 초심자 시절에 쇼를 지지리도 못해서 텔을 주구장창하기 때문이긴 함

    02.24 22:01:54
    • ㅇㅇ(61.72)

      근데 왜 반대 경향으로 그게 극단적으로 몰려버린 거임? 지금은 쇼가 너무 과잉 수준이다 못해 걍 소설 같지도 않고 관찰일기 보는 거 같아서 별로던데... 지금은 그 기법이 하나의 규격처럼 자리잡다 보니까 이제는 누구의 단편을 보면 이 사람 문창과구나가 보일 정도임... 이건 다시 말하자면 쓰는 사람들의 개성이 다 죽고 작법 스타일이 획일화되었다는 것..

      02.24 22:09:48
    • 창궁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61.72) 나는 문창과 아니라서 잘 몰?루 나도 텔링 좋아하고 텔링을 추구하는 쪽이지만 참 아쉽다고 느끼는 부분임

      02.24 22:11:10
    • ㅇㅇ(61.72)

      @창궁 이게 무엇보다... 신춘이나 문예지로 가면 하나의 채점표처럼 다들 그렇게만 쓰고 있다는 거임. 그래서 요즘 신춘 보지도 않아... 문예갤인가 그쪽에서도 텔링이 있는 작가들을 고루하고 올드한 작가 취급하더만... 요즘 국문학 소설은 텔링이 다 죽어버린 거 같음. 이 사람의 철학이나 생각을 전혀 느낄 수가 없음. 보여주기만으로는... 순문은 서로의 경험을

      02.24 22:14:20
    • ㅇㅇ(61.72)

      @ㅇㅇ(61.72) 추체험하는 장르 아닌가... 뭔가 참 그래...

      02.24 22:14:41
    • 창궁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61.72) 근래에 텔링 얘기가 좀 있었지만 텔링 자체를 고루하다고 여긴 얘기는 안 나왔는데. 문예갤에 올라오는 습작들 대상으로 하는 얘기면 텔링 자체가 구려서 줄이라는 말들이야 초심자 대상으로 자주 나오는 거고...

      02.24 22:31:39
    • 창궁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61.72) 뭐 순문이 하나로 정의되진 않겠다만 텔링의 부족 자체에는 동의함

      02.24 22:32:01
    • 창궁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61.72) 내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텔링보다 쇼잉이 더 우세하게 된 건 현대인에게 시각 자료가 넘쳐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구구절절한 텔링보단 쇼잉이 현대인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거지. 보여주면 머릿속에서 상상하면 그만이니까.

      02.24 22:44:57
    • ㅇㅇ(61.72)

      @창궁 아무래도 텔링이 고전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또한 나는 순문이라는 게 텔링이 차지하는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함. 디킨스 도끼 같은 대문호들 보면 텔링 하나로 소설을 다 씹어먹은 사람들임. 물론 지금은 그렇게 쓰면 올드하고 고루한 건 팩트겠다만, 문학이라는 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해잖음? 보여주기가 싫다는 건 아닌데, 시각 자료마냥 보여주기만 하는 건

      02.24 22:50:05
    • ㅇㅇ(61.72)

      @ㅇㅇ(61.72) 한계가 명확한 거 같아 결국엔 고전을 다시 찾게 되는?

      02.24 22:51:00
    • ㅇㅇ(61.72)

      @창궁 그리고 난 보여주기가 오히려 작가의 필력을 갉아먹는 거 같음 텔링이 훨씬 더 어렵고 정교한 기법이고, 이걸 잘해야 작가의 역량과 필력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함... 보여주기는 걍 솔직히 무책임하게 독자에게 상상을 맡기는 거랑 다를 바 없는 거 같음.

      02.24 22:54:10
    • 창궁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61.72) 근데 앞으로 시각 자료에 대한 접근이 더욱 쉬워지는 세상에 텔링이 다시 우세해지거나 중요성이 부각되기엔 좀 힘들지 않나 싶다... 텔링 잘하는 작가가 나오면 잘 읽어주는 수밖에는

      02.24 22:54:20
    • ㅇㅇ(61.72)

      @창궁 문제는 그게 단순히 시장의 수요에 따른 결과라면 예술이 상업에 지배된 거라 봐야 하는데 그럼 지금 문학은 큰일난 상황이 아닌가... 시대의 발전도 있겠지만 그냥 작가들의 역량이 그 정도는 아닌 거 같다는 결론이 드네. 젊작상 모음집 읽어보면... 진한 사유 한 번 느낄 수 있는 게 없음. 그래서 뭔가 느껴지긴 하는데, 그게 겉돌기만 할 뿐이라서 밋밋해.

      02.24 22:57:26
    • 창궁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61.72) 젊작상은 등단 10년차 이내니까 더 그럴 수 있지...

      02.24 22:58:06
    • ㅇㅇ(61.72)

      @창궁 근데 거기가 요즘 문단의 주류인 사람들 다 있던데? 황정은 김애란 이장욱 등등등 젊작상이지만 대게 굵직한 상 아냐? 젊은 작가들이 전혀 아니던데

      02.24 23:00:01
    • 창궁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61.72) 몇 년도 걸 본 거야ㅋㅋ 젊작상은 등단 10년차 이내 작가한테만 주는 거고 굵직한 상인 건 맞음. 근데 상 자체는 10년차 이내일 때만 주니 더 성장하고 성숙해질 기회는 있다고 말하려던 거였슴

      02.24 23:03:31
    • ㅇㅇ(61.72)

      @창궁 아마 대상들만 모아서 따로 발간한 거였을 거임 젊작상 한때 페1미땜에 인식이 너무 안 좋아서 원래 안 봤는데 아는 사람이 대상 모음집을 나한테 빌려주더라고 ㅇㅇ 그렇군 나름 기준이 있는 상이었네

      02.24 23:04:39
  • ㅇㅇ(175.207)

    걔네가 텔링 한다고 해서 더 좋아지지는 않음 보통 더 구려짐

    그게 다임 그나마 더 좋아지려고 발악한 결과야

    02.24 22:49:41
    • ㅇㅇ(175.207)

      체호프는 텔링 해도 한 마디로 인간 본질을 꿰뚫을 수 있음
      나보코프도 텔링으로 비겁한 심리 묘사할 수 있고, 가즈오도 마찬가지

      실력 없는데 텔링을 하면 텔링이 아무것도 기능을 안 하는데다가, 일단 대개의 경우는 더 보는 재미가 없음

      02.24 22:51:45
    • ㅇㅇ(61.72)

      @ㅇㅇ(175.207) 그래도 그런 실패를 겪어야 문학이 후대에 다시 재평가를 받고 발전하는 게 아닌가... 맨날 신춘 심사평에선 패기 타령하던데 그런 거 시도하는 게 패기지 ㄹㅇ 요즘은 이야기꾼이라 불릴만한 사람이 ㄹㅇ 없음. 문학을 통해 뭔가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없고. 그냥 그 얄팍한 정서가 잠깐 겉돌다 사라짐

      02.24 22:59:09
    • ㅇㅇ(175.207)

      @ㅇㅇ(61.72) 이야기꾼이라 불릴 사람이 없는 건 서사가 지지부진해서고 아예 다른 문제임

      카버가 설명 안 한다고 해서 감동 안 주던가?

      02.24 23:00:37
    • ㅇㅇ(61.72)

      @ㅇㅇ(175.207) 내가 말하는 이야기꾼은 보여주기든 텔링이든 종합적인 걸 얘기하는 거임

      02.24 23:05:32
    • ㅇㅇ(175.207)

      @ㅇㅇ(61.72) 그럼 더 확고한데

      보여주는 거 못하는 놈은 어차피 텔링 못해 보여주는 이미지부터 얄팍한 새끼가 뭐 설명한다고 참신하거나 재밌는 게 나오겠냐? 필립 K 딕이나 러브크래프트가 예외인거고 대부분은 그래

      그리고, 설명문이 뭐야? 설명문은 필연적으로 작가가 내는 목소리라서, 작가의 역량이나 시선이 옅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리스크가 존나 커 이게 뭔지 앎? 82년생 김지영임

      02.24 23:10:15
    • ㅇㅇ(175.207)

      @ㅇㅇ(61.72) 네가 거부하는 이유가 뭔지는 알겠음 극단적 보여주기 중심도 맞음 근데 벡터가 다름

      네가 싫어하는 이유는 묘사가 정밀하지 못하고, 기능을 제대로 안 해서 그럼

      진짜 "보여주기" 만 하는 거지 그게 다임

      02.24 23:12:38
    • ㅇㅇ(175.207)

      @ㅇㅇ(61.72) 아니 이렇게 말해봐야 뭣하겠냐

      네가 좋아하는 소설 불러보셈

      02.24 23:13:27
    • ㅇㅇ(61.72)

      @ㅇㅇ(175.207) 난 국내는 김승옥 단편 좋아해 김연수 김애란도 괜찮고

      02.24 23:20:33
    • ㅇㅇ(175.207)

      @ㅇㅇ(61.72) 네가 말한 셋 중 김연수 빼면 다 묘사 위주 작가야

      김승옥이 설명하는 부분은 대개 캐릭터를 소개하는 부분이거나 새로운 관념을 얻을 때야
      김연수는 "독자가 모를 정보/문예적 지식" 를 기반으로 사유를 넓히는 게 주고 정말 중요한 부분은 대개 보여주는 곳에서 나와
      김애란은 네가 말한 문법이랑 기본적으로 똑같은데 정말 중요한 건 관념이 아닌 부분 - 그러니까 괜찮다고 말하던 주부가 애가 한 낙서보고 쓰러지는 부분이나 그런 거야

      02.24 23:27:10
    • ㅇㅇ(175.207)

      @ㅇㅇ(61.72) 도스토옙스키 읽어봤어?

      02.24 23:29:53
    • ㅇㅇ(61.72)

      @ㅇㅇ(175.207) 어렵네... 솔직히 막 나도 전문가가 아니고 그냥 순문을 좋아하는 일반인인지라 그런 상세한 작법? 영역까진 이해를 못하긴 하는데 서울의 달빛 0장 알아? 그 작품이 묘사보단 설명으로 가득찬 작품이잖아. 난 그거 정말 감명 깊게 읽었어 그러니까 별개로 내 요는 보여주기든 설명이든 과하지도 않고 적정이 좋은 게 아닌가가 내 궁금증. 왜 보여주기가 현재 트렌드가

      02.24 23:32:25
    • ㅇㅇ(61.72)

      @ㅇㅇ(61.72) 됐는지도 궁금. ㄷ스토옙스키 읽어봤어 좋아해

      02.24 23:32:49
    • ㅇㅇ(175.207)

      @ㅇㅇ(61.72) 그럼 그냥 설명해줌

      서울의 달빛 0장이 설명문인 이유는 초반의 설명으로 시작해서 점층적으로 과거로 나아가다가 돌아오는 작품이라는 특성상 그런데, 이것도 최후반 아내 떠나는 부분은 어떻게 처리했음? 그 부분은 보여주기하고 섞여있고, 말하지 않은 부분도 많아 뭣보다 김승옥의 설명이 유효했던 건 "김승옥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표현으로 관념을 표현했기 때문이고" 김승옥의 주인공은 "부정당함"

      02.24 23:42:14
    • ㅇㅇ(175.207)

      @ㅇㅇ(61.72) 또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에서 주인공은 자기 이데올로기를 마구잡이로 초반에 설명하는데, 그게 깨지는 부분은 항상 묘사와 상황임 - 즉, 설명은 깨지는 순간으로 부정되거나, 깨진 뒤 깨져가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존재하고, 정말 강력한 임팩트를 주는 부분은 "보여주는 부분과 상황" 임 결국 보여주는 부분이 받쳐주지 않고 설명만으로 작동하는 작품은 드물고, 대개의 경우 설명을 하지 않는 쪽이 나음. 이게 가능한 작가는 대개 천외천급임. 클라리시 리스팩토르, 베른하르트 - 이런

      02.24 23:43:47
    • ㅇㅇ(175.207)

      @ㅇㅇ(61.72) 그거랑 별개로 국문학에서 보여주기가 트렌드가 된 이유는 카버, 하루키 영향, 그리고 "설명" 을 가르치는 건 존나 어렵고 뭣보다 비효율적임 - 뻔하게 쓰지 말라는 말 외에 할 게 없고, 사실 그거 가르쳐도 대부분이 뻔하게 쓰거나 중언부언이 됨

      02.24 23:44:09
    • ㅇㅇ(61.72)

      @ㅇㅇ(175.207) 그렇다면 결론은 함량 미달이라는 거네... 또한 보여주기를 하든 텔링을 하든 상관이 없겠으나, 잘 쓰지 못할 거면 보여주기와 묘사를 통해 쓰는 게 안전하다는 말로도 들리고. 본인은 누구 좋아함?

      02.24 23:52:49
    • ㅇㅇ(175.207)

      @ㅇㅇ(61.72) 맞음 근데 보통 보여주기와 묘사를 하더라도 적정한 수준에서 "그만두지 않거나, 묘사가 예쁠 뿐이지 참신하지 않거나, 너무 감정과잉이거나, 의미가 존나 넌센스하거나 모호한게" 네가 말한 문제 대부분일거임

      말은 미니멀하게 하라는 거고 다들 그걸 배우지만, 그걸 정말 실천해서 미니멀하게 적는 건 어려움

      나는 물어볼 때마다 좋아하는 작가가 달라지는데 며칠 전에 제발트 읽었으니 제발트하겠음

      02.24 23:58:06
    • ㅇㅇ(61.72)

      @ㅇㅇ(175.207) 문창과심? 아니면 작가신 건가? 사실 내가 묻는 영역이 감상의 영역보단 작법이나 기법에 대한 내용에 가까운데 되게 명료하게 설명을 잘해주시네... 국내 작가 중에선 좋아하는 작가 없으신가? 묘사와 보여주기를 정말 잘하는 작가나, 아니면 텔링과 보여주기가 적절하게 배합된 작가, 아니면 텔링에 능한 작가들이 누가 있는지 궁금. 추천해주실 수 있으면 감사히 볼게

      02.25 00:03:37
    • ㅇㅇ(175.207)

      @ㅇㅇ(61.72) 문창과도 작가도 아님 근데 친구 중에 등단한 작가가 있었어

      지금은 글 안 쓰는 상태고 연락도 잘 안 되는데 그때 이야기하거나 추천 받은 건 얼추 기억나지

      국내 작가? 이건 뽑기 쉬운데 여자는 오정희, 남자는 이인성이 취향

      02.25 00:11:27
    • ㅇㅇ(175.207)

      @ㅇㅇ(61.72) 사실 텔링과 보여주기가 배합된 건 그냥 작가로서 어느 정도 수준 넘으면 다 잘 해 한강도 그렇고

      02.25 00:12:10
    • ㅇㅇ(61.72)

      @ㅇㅇ(175.207) 그렇군... 근데도 식견이 엄청나시네 평론가랑 대화하는 줄 알았음 ㄱㅅㄱㅅ 한 번 읽어보겠음

      02.25 00:14:16
  • ㅇㅇ(180.182)

    1) 겁이 나서 2) 통찰이 얕아서

    02.24 22:51:58
  • ㅇㅇ(58.122)

    텔이건 쇼건 가진게 있으면 표현은 뭐건 상관없음 걍 가진 생각들이 모자라서 그럼

    02.24 23:18:37
    • ㅇㅇ(140.248)

      22

      02.24 23:21:27
    • ㅇㅇ(58.226)

      02.25 00:13:23
  • ㅇㅇ(140.248)

    국문학은 잘 몰라도 보여주는 게 나는 더 좋던데

    02.24 23:21:12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카버 파쿠리를 말하는건가

    02.24 23:24:44
    • ㅇㅇ(61.72)

      그런 거 같음 어떤 데서 2000년대 이후 국문학 단편은 카버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의견이 있던데

      02.24 23:27:06
  • ㅇㅇ(118.235)

    조정래나 김진명 최근 소설 읽으면 왜 그런지 알게 됨

    02.25 00:29:21
  • 구천이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쇼잉은 못해도 기본은 치는데 텔링은 못하면 진짜 유치해보여서

    02.25 01:22:51
    • 구천이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특히 소설 처음 쓰는 사람들이 하는 텔링은 대개 망하는 지름길이라

      02.25 01:23:25
    • ㅇㅇ(61.72)

      @구천이 내가 도끼 디킨스 이런 사람들 좋아하는데... 너무 명고전들만 읽어서 눈이 높아진 걸 수도 있겠군.

      02.25 01:37:27
  • 미시마곱창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철학과 통찰을 느끼게 써도 아무도 안 읽어 주니까 그렇지 - dc App

    02.25 17:32:36
    • ㅇㅇ(115.160)

      니가 진짜 철학과 통찰을 보여준다고 생각해? ㅋㅋ

      02.25 19:15:37
    • 미시마곱창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115.160) 도대체 어디에 내가 철학과 통찰을 보여준다고 얘기했냐 - dc App

      02.25 19:23:15
    • 미시마곱창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115.160) 요즘 독서 추세가 재미 중심이니까 그렇지 병신아 ㅋㅋ - dc App

      02.25 19:24:22
    • ㅇㅇ(115.160)

      @미시마곱창 열등감 뭐지다노 ㄷㄷ 정작 본문에는 재미의 재자도 안보이는데 자아만 비대해져서 독자따위가 안봐주니깐 보여주는 걸 선택했다고 엄한 독자탓을 ㅋㅋ

      02.25 19:25:39
    • 미시마곱창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115.160) 먼 개소리냐 얜 사색적인 글 대신에 웹소설 같은 장르소설이 유행하고 그걸 따라서 출판문학도 복잡한 사유보다는 단순한 플롯과 메세지를 선호하게 되는거지 - dc App

      02.25 19:30:04
    • ㅇㅇ(115.160)

      @미시마곱창 보여주기랑 무슨 상관임? ㅋㅋ 보여주는게 말하는 것보다 더 재밌냐?

      02.25 19:31:50
    • 미시마곱창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115.160) 조현병 있음? - dc App

      02.25 19:32:43
1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 설문 게임 캐릭터로 만들면 찰떡일 것 같은 아이돌은? 운영자 26/02/23 - -
- AD 올해는 더 건강하기 프로젝트 운영자 26/02/12 - -
- AD 다양한 BJ의 거침없는 매력 발산!! 운영자 25/10/24 - -
259313 공지 [필독] 독갤사용설명서 (공지 및 운영 원칙)  [7] ㅇㅇ(223.39) 21.04.05 62489 91
779893 공지 독서 갤러리 규정 관련 글들 ㅇㅇ(180.228) 26.01.09 1254 6
763111 공지 신문고입니다. [2] ㅇㅇ(118.235) 25.11.09 3784 1
247207 공지 독서 마이너 갤러리 정보글 모음 [8] 정보글(203.255) 21.03.01 209177 83
793045 일반 (스포)봄눈에서 천인오쇠까지 다 읽음 [1] 아파테이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28 8 1
793044 일반 펀딩한 책이 배송왔는데 IY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26 31 0
793043 일반 완역판 읽기가 이렇게 힘든가요? ㅎㄷㄷ 독서 왕왕초보(58.225) 21:22 26 0
793042 일반 제미나이로 사랑의기술 읽는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8 31 0
793041 일반 와 데미안 너무 재미없어서 현기증남ㅋㅋㅋㅋㅋ ㅇㅇ(49.142) 21:15 42 0
793040 일반 세번째 경찰관 후반부인데 대단한 책인거 같다 [3] 데이빗집단린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 65 1
793039 결산/ 조금 이른 2026년 2월 독서 결산 [4] Cho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 46 3
793037 일반 책 읽는건 좋은데 [4] ㅇㅇ(116.123) 20:51 164 6
793036 일반 읽고 있는 책이 그다지 재미가 없어서 그런가 [1] ㅇㅇ(223.38) 20:50 35 0
793035 감상 스포)북유럽신화 다봐따 ㅇㅇ(124.51) 20:46 30 0
793034 일반 읽었던 희곡 연극으로도 본 사람 있냐 [12] ㅇㅇ(211.234) 20:43 70 0
793033 일반 미시마 유키오 금각사 읽고있는데... [3] ㅇㅇ(124.153) 20:40 83 0
793032 일반 시와서 출판사-나쓰메 소세키 인생의 이야기 독중감 Sje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36 31 1
793031 일반 지금 조르바 읽고있는데..캬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36 64 1
793030 일반 이번 달 독서 기록이 한 권인 이유 [3] 베베베놈(14.39) 20:23 111 2
793029 일반 인생하기지리호 ㅇㅇ(116.46) 20:22 22 0
793028 일반 찬국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 66 0
793026 일반 한로로-자몽살구클럽 빌려왔습니다. [2] inverse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6 153 0
793025 일반 콘래드 vs 나보코프 ㅇㅇ(118.235) 20:00 41 0
793024 일반 다필요없고 재미goat인 소설 추천좀 [5] ㅇㅇ(118.42) 20:00 157 0
793023 일반 책은 나의 동료이자 친구이자 스승이다. [1] 성공고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58 54 2
793022 일반 서로의 조상을 알아보고 [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56 43 0
793020 일반 재밌는 신작 소설책들 추천합니다. [4] ㅇㅇ(116.123) 19:55 137 1
793019 일반 히가시노 환야 진짜 개좆같네(스포) ㅇㅇ(27.35) 19:51 51 0
793018 일반 새삼 다니자키랑은 진짜 안맞네 [15] La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50 115 2
793017 정보 권력, 기술, 독점, 네트워크, 중앙화 관련책들 소개.txt [9] fec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48 246 14
793016 일반 넥스트 코리아 노문상은 누구라 생각하냐 [1] ㅇㅇ(221.149) 19:47 67 0
793015 일반 나도 내죽누 샀다 [3] casw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44 161 6
793014 일반 책세상아! 니체 펀딩 배송 언제 해줄거냐!! [1] ㅇㅇ(143.248) 19:44 59 0
793013 일반 비로소 [2] 국갤러(211.235) 19:42 62 5
793012 일반 나우우리딩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42 59 2
793011 일반 도서관 운영시간 너무 짧다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33 89 0
793010 일반 민음사만 하루종일 보다보니까 표지 질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9 71 0
793008 일반 모비딕, 멋진 신세계 << 민음 세문집에 왜 없음? [3] ㅇㅇ(210.94) 19:11 152 0
793006 일반 독서인생중 가장 어이없게 잘못읽은거 [7] 은촛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 346 7
793005 일반 미시마는 글만 써서 인간 신체구조 이런거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듯 [9] ㅇㅇ(218.146) 19:06 154 0
793002 일반 우울증 있어서 우울할땐 뇌과학 살려하는데 괜찮아? [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9 239 1
792999 일반 스포)봄눈 기요아키 할머니 존나 골때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11.235) 18:44 58 0
792998 일반 이북 몰입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1 57 0
792997 일반 염상섭 취우 읽어본 사람? [1] ㅇㅇ(211.235) 18:22 34 0
792996 일반 독린이 밀리의서재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6 111 0
792995 일반 군생활하면서 하루키 푹 빠졌네 [4] ㅇㅇ(121.171) 18:05 141 0
792994 일반 우국 vs 아베일족 [9] Sje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4 98 0
792993 일반 브라운 신부의 순진 추리소설에 문학 섞인 느낌인가 [1] ㅇㅇ(223.38) 18:01 52 1
792992 일반 번역서가 좋은 게 구매 전에 원서의 평가를 볼 수 있어서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1 54 1
792990 일반 제발트 입문은 현기증이랑 이민자들 중 뭐가 나음 [5] 데이빗집단린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48 115 0
792989 일반 카오스 이론 책 읽는 중인데 [10] 어뜨무러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43 204 6
792988 일반 필력 기준이 뭐임? [5] ㅇㅇ(118.41) 17:39 245 0
792987 일반 알라딘 출석 끝났나 [4] ㅇㅇ(223.38) 17:34 114 0
792986 인증 책이 왔노라 [6] lsd사운드시스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0 506 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