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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 발언 역풍…동남아 집단 반격에 한류 시장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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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정지윤 인턴 기자]

조롱 발언 역풍…동남아 집단 반격에 한류 시장 '비상'
(출처=틱톡 '@keo_bm' 캡처)

동남아시아 온라인 이용자들이 일부 한국인들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집단 반발하며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한류의 핵심 시장으로 꼽혀온 동남아 지역에서 문화적 존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문화·경제적 파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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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자카르타포스트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지난달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국 밴드 DAY6 콘서트에서 시작됐다. 일부 한국인 팬이 반입이 금지된 망원렌즈 카메라를 사용하려다 현지 보안요원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촬영돼 온라인에 확산됐고, 이를 둘러싼 비판이 동남아 전역으로 번졌다.

이후 온라인 공방은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번졌다. 일부 한국 이용자들이 동남아 국가의 경제 수준과 외모, 문화를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한 게시물은 동남아 여성을 오랑우탄에 빗대 표현해 수천만 회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 이용자들은 'SEAblings(동남아 형제자매)' 해시태그를 내걸고 집단 대응에 나섰다.

SEAbling은 동남아 연대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한국 드라마·K팝·영화·패션·K뷰티 등 한국 문화 상품에 대한 보이콧을 촉구하는 움직임으로 확산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한국 제품 불매와 함께 중국 및 자국 콘텐츠 소비를 독려했다. 온라인 갈등이 고조된 시기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콘텐츠 스트리밍 참여도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현지 언론은 이번 SEAbling 움직임이 단순한 팬덤 갈등을 넘어 문화적 감수성과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투데이/정지윤 인턴 기자(chxma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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