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소름 돋은 순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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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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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레스에서 이어집니다

536 ::2008/08/18(月) 22:33:50 ID:0kdvXARw0

좀 긴데 바로 그저께 얘기임

대학생답게 게으른 여름 방학을 만끽하고 있던 나는,

아주 싸고 낡은 아파트에서 뒹굴거리며 만화책을 읽고 있었어

그러자 옆 방에서 호러 영화 레벨의 비명과 쨍그랑 하고 뭔가 깨지는 소리가 났어

기대고 있던 벽 바로 뒤에서 완전 소리가 울렸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꽤 식은땀이 남

10초 쯤 지나, 이번에는 우리집 초인종이 울렸기 때문에

네, 하고 문을 열었어

문을 여니까 뺨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옆집 아가씨가 울면서 서있는 거야.

이걸 보고 또 식은땀이.

[잠, 어? 뭐야? 왜 그래?]

나도 이러면서 당황함.

일단 수건을 가지고 와서 다친 곳에 대면서 다시 얘기를 들어보니까

벌레 보고 깜놀해서 책상에 박았대.

처리해달라는데 나도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잖아.

그래봤자 벌레지 싶어서 퇴치하러 갔어.

방 벽에 있었던 건 지네 무리.

아니ㅅㅂ 웃기지 마.

진짜 우글거리는 거임.

10마리 정도가 되지 않나 싶을 정도였음.

지네는 컬러풀해.

빨간색, 노란색, 검은색과 함께 번들번들 빛이 나.

비교적으로 벌레에 내성이 강하고,

바퀴벌레나 거미라면 맨손으로 가능한 나도 이건 아무리 그래도 역시 등골이 얼어붙었어.

결국 집에서 쓰레받기 가져 와서 전부 담고 근처 둑에 던지고 옴.

3단계로 등골이 얼어붙는 건 좀처럼 못하는 경험이었어.

538 ::2008/08/18(月) 22:39:38 ID:0kdvXARw0

옆 집 명예를 위해서 말해두겠는데, 그 아가씨 왈 평소에는 벌레 같은 게 없다고 함

지우개가 장롱? 밑에 들어가서 치워서 꺼내려고 했는데

지네가 ㅎㅇ 하고 있었대

그날밤, 그 집 어머님이 그 아가씨를 데리고 감사 인사하러 옴

일부러 과자까지 가지고

피가 엄청나게 난 거 치고 아가씨 볼에 난 상처는 큰 상처는 아니라고 했어

다행이야

539 ::2008/08/18(月) 23:01:29 ID:wJwPIYtrO

비교적 최근 얘긴데, 다 젖은 인형이 머리맡에 서있는 기분 나쁜 꿈을 꿨어

아버지한테 그 얘기를 하니 안색이 바뀌면서 이러더라고

[그건 내 여동생이야]

아버지 여동생은 어릴 적에 욕실에서 죽었다고 해

나는 아버지한테 여동생이 있다는 걸 몰랐어서

왜 죽었냐고 물으니까

[설마 죽을 줄은 몰랐어….]

아버지가 이러면서 갑자기 오열을 했어

540 ::2008/08/18(月) 23:08:32 ID:UAdhttt20

>>539

아버지, 동생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_゜i)ー・・・

541 ::2008/08/18(月) 23:09:34 ID:Ha2uqISSO

그게 끝임?

542 ::2008/08/18(月) 23:43:17 ID:viT3UtRO0

아마 잠수놀이 하다가 여동생이 물 위로 고개 들려는 걸 눌렀고

여동생이 괴로워서 발버둥치는걸 보고 웃었으면…

그도 그럴게 나도 오빠가 이불로 덮어서 쪄죽이려고 한 적 있었음

흔히들 여동생 괴롭히는 건 귀여워서 그러는 거라고 하지만

…애들은 참 무서워

543 ::2008/08/18(月) 23:49:54 ID:JKpQiple0

부모 학대 같은 건 지금 문제가 되고 있지만

잘 생각해보면 형제 사이에서 과실로 일어난 사고도 많지…

544 ::2008/08/19(火) 00:09:13 ID:q3E40mj10

평소에 불은 안 켜고 맨발로 집 복도를 걸었는데

뿌직 하면서 뭔가를 밟은 감촉이.

직전에 먹은 포도껍질인 줄 알고

화장실 가서 발바닥을 씻었는데

어째선지 씻어도 끈적한 게 좀처럼 안 씻겨나가

불켜고 확인해 보니까

민달팽이 머리쪽 반 정도를 짓밟은 거였어

548 ::2008/08/19(火) 10:19:05 ID:DakCznPZO

>>544

나도 비슷하게 밟은 적 있어

무서웠던 점은, 몇 번이나 수세미로 문질러서 끈적한 걸 완전히 씻어냈는데

며칠 후, 발바닥 그 밟은 곳에 우둘투둘 반점이 생기더니, 무좀처럼 껍질이 벗겨졌어

민달팽이의 저주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었다

553 ::2008/08/19(火) 13:25:49 ID:0O7xWENq0

먼 옛날 어떤 산길에서 운전을 하고 있었을 때

조수석에 앉아 있는 사람이랑 얘기에 심취하느라

좀 주의력이 산만해졌을 때

문득 전방을 확인하니까 조금 앞 도로을 검은 뱀이 가로질러 가고 있었어

한쪽은 용수로, 한쪽은 둑인 좁은 길이라서 핸들을 살짝 돌려서 회피했어

안 밟았나?! 하고 생각했지만 뒷바퀴에 긴 뭔가가 감겨서 도는 거야

[푸득푸득푸득, 턱턱, 턱턱, 턱턱]

이런 소리가…

그후 몇 년 지나서 차를 바꿨는데

어쩌면 뒷바퀴에 뱀시체가 감긴채로 타고 다녔을지도…

554 ::2008/08/19(火) 13:56:42 ID:Z1KJ0Dys0

어릴 적에 아직 불 켜는 법을 잘 몰라서

어두운 복도에 엄마가 가발을 그대로 나두는 바람에 너무 무서웠어

가발이란 걸 알고 있는데도

인간의 머리카락은 뭔가 기분 나빠

556 ::2008/08/19(火) 14:44:01 ID:S7yEBVa0O

얼마 전에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을 때

자고 있으니까 가슴 위에 개 같은 게 지나간 느낌이 들어서

벌떡 일어나려고 하니까 몸이 전혀 안 움직였어

그래서 그냥 잠

557 ::2008/08/19(火) 14:56:11 ID:/d03X2QIO

씻으러 들어가니까 위쪽 환기팬에서 바퀴벌레가 가슴골에 떨어졌을 때

미쳐날뜀

561 ::2008/08/19(火) 17:19:05 ID:8LHh4frj0

빨래 널고 있었는데 베란다 칸막이 사이로

옆집 사람이 뚫어져라 보고 있었을 때

눈이 마주친 순간 소름 돋았음

563 ::2008/08/19(火) 17:56:54 ID:wIwq6d8w0

3개월 쯤 전 얘긴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안 움직이고 눈도 안 떠졌어

그때 내 베개 옆에 기모노?를 입은 여자 인기척 같은 게 느껴졌고

계속 날 쳐다보고 있는 거 같아서 무서웠어

566 ::2008/08/19(火) 19:15:04 ID:dFe52PgfO

차 운전 중에 와이퍼 부분에 거대 메뚜기가

눈 마주침

567 ::2008/08/19(火) 19:31:49 ID:F1aJoqkpO

코토리바코 읽었는데

그러고보니 어릴 적에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574 ::2008/08/19(火) 22:39:06 ID:MgucSscVO

목욕하려고 들어가니까 탈의실 벽에 그리마가 있었어

광고지를 둥글게 말아서 딱 하고 때려 죽이니까 뭉개져서 벽에 붙어있었어

그런데 그 밑에서 지지지지지지지지 하는 울음소리가 났어

이거 한 마리 더 있구나 하고 바구니를 치워보니…

아까 짓뭉갠 놈의 찢겨나간 발이 지지지지 하는 소리와 함께 자잘하게 움직이고 있었어

그걸 떠올리면 한기가 멈추질 않아요

575 ::2008/08/19(火) 22:39:32 ID:kxgNltcc0

남친 맨션에 같이 가서

불 끄고 아무 생각없이 커튼을 젖혔을 때

베란다에 서있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을 때

심장 멈추는 줄 알았음

그런데 상대도 개깜놀함

알고보니 옆집 여자가 남자를 끌어들였는데

거기에 찐남친이 와서 허둥지둥 베란다를 넘어서 내 남친 집으로 도망친 거였어

열심히 제스처로 호소하는 그 남자의 한심한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결국, 집 안으로 들여보내서 도망치게 해줌

혼자 있을 때가 아니어서 진짜 다행이었음

580 ::2008/08/20(水) 05:39:22 ID:vtxQlO9KO

중딩 때 전철 타고 통학하던 때 얘기임

어느 겨울날 추운 아침, 전철 출발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초조해하면서 여기저기 얼음이 생긴 홈을 달리고 있었어

근데 쑥 미끄러진다 싶더니 다음 순간 눈앞에 전철 바퀴가…

홈이랑 전철 틈에 떨어졌더라

…만약 전철이 오기 전or 운전수가 눈치 못채고 출발했었으면

지금 여기에 없었을지도…

그렇게 생각하면 소름돋아

582 ::2008/08/20(水) 06:41:51 ID:0O6LAk5PO

엄마 실화임

병원에 입원했을 때,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혼자 볼일을 보러 갔어

그리고 가장 안쪽 칸에 들어갔다가 아무 일 없이 병실로 돌아옴

후일 우연히 들은 얘기로는, 엄마가 들어간 그 화장실칸이

옛날에 정신병이 있었던 여성이 목을 매고 자살한 곳이었다고 해

엄마는 단숨에 소름 돋았었다고 함

583 ::2008/08/20(水) 06:51:36 ID:krHxoA5cO

내가 유치원 때 집 봐야 해서 혼자 있었을 때

장난삼아 성냥으로 종이에 불을 붙였어

순간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물이 든 컵에 넣음

자칫했으면 불났다고 생각하니 무서워졌어

585 ::2008/08/20(水) 09:45:58 ID:/Fc6n2w6O

포켓몬 하다가 레포트 쓰기 직전에 배터리 나갔을 때려나

뚝…

586 ::2008/08/20(水) 10:07:51 ID:ybCXMJh20

어릴 적에 가족끼리 모여서 tv 뉴스를 보다가

[저기, 근친상간이 뭐야?…뭐야? 알려줘~!]

뜻도 모르고 계속 물어보고 말았던 적

594 ::2008/08/20(水) 14:05:59 ID:nZgbI88KO

여친 아날을 핥아주려고 엉덩이에 얼굴 가까이 댔는데

평범하게 똥이 붙어있었을 때…

지적하는 것도 불쌍해서 핥아줌

그 여친이랑 몇 년 후에 결혼했습니다

596 ::2008/08/20(水) 14:09:00 ID:xKmaNjus0

아, 결혼했구나

축하드립니다

602 ::2008/08/20(水) 15:24:48 ID:Tp0tB4bQ0

594

훌륭하신 분이시네요

597 ::2008/08/20(水) 14:23:27 ID:LgvIi+AN0

에어건 귀에 대고 쐈는데 안에 탄이 남아 있어서 좆될뻔함

아픈 걸로 끝나서 다행이야

605 ::2008/08/20(水) 16:24:01 ID:2KmsBoE9O

엄마 가방 안에 바이브가 들어있었을 때…

실화임…

610 ::2008/08/20(水) 17:02:47 ID:oXfX+X8LO

한밤중에 집에 가니까

가스 마개가 빠져 있어서 온 방안에 가스 냄새가…

문 열기 전에 담배 꺼두길 잘했다

611 ::2008/08/20(水) 17:27:36 ID:Wmn9ZLEX0

중딩때였나?

tv에서 [사마귀는 이렇게 교미를 해서~] 이런 소리를 사회자가 해서

아무도 모르는 순진무구했던 그 날의 나는 엄마한테

[교미가 뭐야?]

이렇게 물었던 거

다시 생각하니 오싹하다

612 ::2008/08/20(水) 17:32:54 ID:qPi56rfKO

누나가 계단에서 내려왔을 때

616 ::2008/08/20(水) 17:57:05 ID:qr4R8f5+O

집에 와서 현관문 잠긴 거 열고 문고리에 손을 대려고 하니

5cm 정도 되는 송충이가 붙어있었을 때

그리고 초여름에 나가노 여행가서 산속 별장을 빌렸는데

실내 온갖 곳에 곱등이가 있었을 때

가볍게 100마리는 넘었던 거 같음

트라우마가 됐어

617 ::2008/08/20(水) 17:58:12 ID:Zi1J/ORBO

아버지랑 만화카페 갔을 때

몰래 아버지 부스를 들여다보니까

컴퓨터 화면이 남자가 딸치고 있는 동영상이었을 때

620 ::2008/08/20(水) 18:17:30 ID:/Fc6n2w6O

>>617

ㅁㅊ…

618 ::2008/08/20(水) 18:05:05 ID:B6Qo89Ma0

남동생이랑 심하게 싸웠을 때

도중에 남동생이 방에서 나가더니

돌아온 그 오른손에 식칼을 쥐고 있었을 때

-

어릴적에 부모님 곤란하게 만드는 질문은 한 번쯤은 하나 봅니다ㅋㅋ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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