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소름 돋은 순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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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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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2008/08/21(木) 16:47:14 ID:VUa1RaBh0

20년도 더 된 얘긴데

아직 그 감촉이 기억나.

지인이 투구벌레를 수컷 암컷 세트로 줘서 엄청 귀여워하며 키웠어.

그러자 알을 낳았어.

그리고 자주 분무기로 흙에 물을 뿌려주고, 톱밥을 받아오기도 하면서 보살폈어.

매일매일 부화한 투구벌레 유충을 관찰하고

크기 같은 걸 재면서 정말 애지중지했단 말이야.

그중에서 큰놈한테는 [만쥬] [슈마이] 이런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어w

그러던 어느날, 제대로 뚜껑을 닫는 걸 깜빡해버려서

키우던 고양이가 그 상자를 뒤적거려버렸어.

그리고 내 소중한 만쥬와 슈마이가 고양이의 장난감이.

그리고 그걸 본 내가

[야 이 새꺄 뭐하고 있는 거야!]

이런 식으로 고양이를 쫓았어,

그러자 그 만쥬를 문 채로 어두운 계단을 뛰어올라가버린 거야.

서둘러 쫓아가니, 도중에 물던 게 떨어진 거겠지…

막 뛰어서 올라가는 내 오른발끝 쪽에서…

물컹! 뿌직! 하고 터졌어…

투구벌레 유충 볼 때맘다 오른발에서 느껴지는 그 감촉이 괴로워.

717 ::2008/08/21(木) 17:09:23 ID:unHbw80n0

꿈속에서 엄마랑 해버렸어…(-Д-;)

725 ::2008/08/21(木) 18:01:39 ID:h8b0GClgO

텅 빈 티슈 상자 접어서 버리려고 했는데 안에서 바퀴벌레가 나왔을 때

729 ::2008/08/21(木) 18:15:46 ID:wqh1vaS30

잘 때 실내가 어두컴컴해지지 않도록 켜는, 콘센트에 직접 꽂는 작은 전등.

취침등이라고 하나.

어릴 적에 그 전구 부분을 빼고 여기에 손가락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 하고

손가락을 거의 넣을 뻔했는데 직전에 멈췄고

대신 마이너스 드라이버를 넣으니까

엄청 불꽃이 막 튀었고

드라이버 앞쪽을 보니 3분의 1 정도가 녹아있었어.

쫄아서 얼마동안 떨림이 멎질 않았음.

731 ::2008/08/21(木) 18:16:20 ID:93q0dN7gO

맨션 관리 회사에 근무

어제 체납자 집에 예비 열쇠로 드감

문을 연 순간 강렬한 사취가.

이거 백퍼 죽었다고 생각하고 벌벌 떨며 집안을 탐색.

침대 등을 봤지만 시체가 없음.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욕실을 보니까 문에 가스 발생중이라는 종이가.

황화수소 자살은 처음으로 봐서 좀 당황했어.

뭐, 사취가 상당히 났기 때문에 가스 걱정은 안 했지만…

사후 3개월 정도 지났기 때문에 냄새와 체액 때문에 욕실은 지옥이었어

올해 여름만해도 2번째임

저번 명절 전 사건이 더 심했었지만…

관리회사에 다니면 일상속에서는 좀처럼 겪을 수 없는 일이나 집에 대한 무서운 경험을 해

733 ::2008/08/21(木) 18:44:14 ID:eYTkc9ZL0

>>731

사취는 어떤 거야?

738 ::2008/08/21(木) 19:07:25 ID:93q0dN7gO

>>733

정확하게는 사취가 아니라 부란취인 듯

비교적 쿠사야에 가까운데 들 예시가 없음

진심 독특한 냄새고 강렬함

한 번 맡으면 뇌에 새겨져서 목욕하러 들어가도 냄새가 나는 거 같은 기분이 듦

5층이 사고가 있던 집인데

소방서에서 가스 검사나 검시 하는 동안 온 맨션에 다 풍김

1층 맨션 밖에서도 냄새가 날 정도였어

737 ::2008/08/21(木) 19:05:04 ID:oWaGlreW0

어릴 적에 겪은 얘기.

내가 5살쯤 됐을 때 가족이서 드라이브를 가려고 했는데

도중에 부모님이 뭘 두고 왔는지

누나(8살)랑 나를 두고

잠깐 집에 돌아갔어

그러자 처음 보는 아저씨가 들어오더니

우리가 있는 눈 앞에서 차 안을 뒤지기 시작했어

친척아저씨인가 싶어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그다음, 차 운전을 하기 시작했어

그런데 5m쯤 갔다가 아저씨는 차에서 내렸어

그후 부모님한테 물어봤는데 전혀 우리랑 관련이 없는 아저씨였다고 해

739 ::2008/08/21(木) 20:05:00 ID:tsdCZIM0O

겨울에 싼 원적외선 스토브를 사서 매일밤 침대 쪽에 두고 잤어

근데 어느날 문득 담요 일부가 되게 꺼슬꺼슬한 감촉으로 바뀐 걸 알아챘어

불을 켜고 확인해보니까 스토브 열로 담요가 새까맣게 탔더라

자칫했으면 나까지 타서 뉴스에 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소름돋음

740 ::2008/08/21(木) 21:12:28 ID:kuPxvlKc0

요즘 계속 에어컨 켜두니까

전기세가 7000엔 넘게 나옴…orz

*7000엔은 한화로 약 7만원

741 ::2008/08/21(木) 23:11:19 ID:gxkBCBf40

나는 학생 시절에 여름방학 때 1개월 정도 고향에 내려갔는데

아파트 에어컨을 계속 켜두고 나가버렸어

돌아와서 문 연 순간, 체감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얼어붙었음

그때 전기세가 2만 정도 나와서 울었었지

*2만은 한화로 약 20만원

742 ::2008/08/21(木) 23:24:24 ID:MmJPkic10

가장 소름…과는 좀 다른데

아까 메일 체크를 하고 있었단 말이야

뭔가 짜증나는 영어 메일을 지우려고 제목을 클릭하니까

화면에 뭐라고 소리지르는 거 같은 무서운 얼굴 사진이 튀어나와서

당황해서 다른 메일까지 다 지워버림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일 처음이라 놀랐어

746 ::2008/08/22(金) 01:19:39 ID:4MFUQ7QL0

바닥이 두꺼운 샌들이 유행했을 시절

역 계단에서 떨어진 적이 있어

뭔가 엄청 슬로우 모션으로 떨어졌고

정신을 차리니까 석가 열반상 포즈로 착지해있더라

덕분에 다치진 않음

부처님 감사합니다

750 ::2008/08/22(金) 03:59:40 ID:b59YSn2YO

자고 일어난 순간 입가에 지네가 있었을 때는 아무리 나라고 해도 벌떡 일어남ww

아마도 살면서 제일 스타일리쉬하게 일어났을 거임ww

754 ::2008/08/22(金) 06:15:20 ID:ugTUFJifO

엄마 바지 속에 바선생이 들어가 있어서 엄마가 미쳐 날뜀

그때 본 얼굴은 인간의 것이 아니었어

756 ::2008/08/22(金) 07:33:16 ID:R1mo/rKE0

형이 날 식칼로 찔렀어

뜨거웠어

763 ::2008/08/22(金) 10:41:41 ID:HDmuoMNj0

어느 초봄날 밤, 근처 제방을 산책하고 있었을 때 있었던 일이야

방파제를 따라서 어슬렁어슬렁 거리고 있었는데

문득 아름다운 밤하늘에 눈이 빼앗겨서 구경을 하고 있었어

구경을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5~6분 정도 지났을 무렵이었나, 갑자기 가까이서 [풍덩]하는 소리가 났어

생선이라도 튀어오른 건가, 순간적으로 그렇게 생각했는데

너무 물가 가까이서 들렸고, 게다가 소리도 컸어

그렇게 의심하고 시선을 소리가 난 근처 물가로 보내니까

아까까지는 없었던 검은 실루엣(고양이 크기?)이 보였어

불빛이라고 부를 만한 불빛이 없었기 때문에

그놈 크기를 알 수 있는 정도였는데

그건 명백하게 움직이고 있었어

그놈을 더욱 주의깊게 보니…뭔가 뒤적뒤적거린 후에 그게 순식간에 인간 크기가…

보인 거에 의하면 평범하게 팔은 두 개 있었는데

그것말고는 다 애매했고 거기서 움직일 거 같은 기미는 보이지 않았어

거기서 역시 무서워져, 온 힘으로, 하지만 살금살금 그 자리에서 벗어났어

[풍덩]하는 소리와 갈수록 커지는 그 모습은 지금 떠올려봐도 무시무시한 기억이야

765 ::2008/08/22(金) 11:21:15 ID:ZvdEnd0IO

>>763

대체 뭐였을까? 신경쓰인다

어류는 아닌 거 같고…

766 ::2008/08/22(金) 11:40:40 ID:cHcxnSDdO

당연히 포뇨지 뭐야

767 ::2008/08/22(金) 11:55:38 ID:MPcKYwfSO

키우던 개한테 밥 주려고

봉투에 손 집어넣어서 잡으니까

손이 간지라워서

으악! 하고 서둘러 손을 꺼내보니 그 정체는 무려 바퀴벌레였어

지금도 그 감각이 잊혀지지 않아…생각하면 소름돋음

768 ::2008/08/22(金) 13:25:20 ID:ZV1S08y20

전에 볼일 보고 집에 가는 길에

바다라도 보고 갈까 해서 해변에 내렸어

그리고 밤 바다를 바라보다가 이제 슬슬 집에 갈까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주변을 보니까

20~30m 쯤 너머에 사람 같은 게 보였어

이런 시간에 누가 있는 건가 했었는데

전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역시 그냥 봉 같은 그런 꽂혀있는 게 사람처럼 보인 것뿐인가, 이렇게 생각하고 집에 가려고 하니까

아까 그게 움직이더니 바다쪽으로 들어가는거야

어, 하고 보고 있었는데 혹시 바다에서 자살하는건가 싶어서

아까 서있던 곳에 가봤는데 아무것도 없었고,

뭔가 움직임도 인간 같지가 않았던 것처럼 보여가지고

너무 무서워져서 빠른 걸음으로 집에 돌아갔어

그건 ㄹㅇ 무서웠었다

-

저도 초딩때 장거리를 차 타고 가다가

비구름 끝과 구름 없이 맑은 곳 경계를 지나간 적이 있는데

너무 신기해서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정말 누가 선이라도 그어놓은 것처럼 한쪽은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한쪽은 쨍하고 맑은 하늘이 너무 신기해서

몇 번씩 돌아보고 그랬었습니다ㅋㅋ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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