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소름 돋은 순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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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31.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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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2008/08/22(金) 14:02:05 ID:cdyor0h70

심령스팟인 산 위에 있는 댐에 가니까

먼저 온 손님 몇 명이 고무보트를 쓰고 있었어

댐 주변에는 차 같은 거 한 대도 안 서있었는데

기슭에서 걸어서 올라오기에는 너무 먼데…고무 보트도 있고

친구가 내려주고 일단 돌아간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770 ::2008/08/22(金) 14:02:53 ID:cdyor0h70

보충; 새벽 1시쯤이라 선명하게 보인 건 아니고, 수면에 불빛이 몇 개나 있었음

771 ::2008/08/22(金) 14:29:05 ID:JPP8a4cwO

지금까지 2번 사고냈는데

사고나는 순간은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나…

[어…부딪힌다]

브레이크나 회피 조작도 아무것도 못해!

회피 못했을 때는 이런 느낌임

(((;゜Д゜)))

773 ::2008/08/22(金) 15:23:45 ID:shducy1X0

어릴적에 오래된 우물에 떨어질 뻔했을 때

울타리도 없고 그냥 구멍만 있는 상태였는데

눈이 쌓여 있어서 전혀 눈치 못챔

깨달은 후에는 몸이 반쯤 떨어져 있었어

목소리도 안 나올 정도로 무서워서, 도와달란 말도 못하고

혼자 필사적으로 기어올라왔어

떨어졌으면 아마 지금쯤 사다코 상태였을지도 ㅇㅇ

776 ::2008/08/22(金) 15:41:33 ID:kzEEiEfY0

초등학교 저학년때

밤에 밝은 거실에서 자버렸는데, 문득 잠에서 깨니 내 시야가 전부 흑백 세계로 변해있었어.

깜짝 놀라서 넋 나가 있으니까 눈앞에 형이 왔고

[너 뭔 표정 짓고 있는 거냐]

이런 얼굴로 날 보고 있었어

흑백의 형 얼굴이 꼭 남의 얼굴처럼 전혀 현실감이 없었어.

(잘 설명 못해서 ㅈㅅ)

몇 초 후에 점머 시야에 색이 붙기 시작해서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그때는 내 눈이 이상해져버렸다고 존나 당황했었음

그건 대체 뭐였던 걸까

777 ::2008/08/22(金) 16:07:26 ID:yufwzEGv0

>>776

나도 비슷한 경험했어

내 경우는 차 사고 ㅇㅇ

사고 났을 때 조수석에 앉아있었는데 뒤지는 줄

왜냐면 120km 속도로 커브 못 돌아서 자폭한거거든w

차 스핀이 잠잠해진 후, 안도와 함께 힘이 풀려서 눈을 감고 있었는데

눈 뜬 순간 전혀 색이 없는 세계가 보여서 개놀랐음

뭐, 다시 눈 감으니까 나아졌지만

778 ::2008/08/22(金) 17:30:42 ID:lXjChBFK0

>>777

자전거나 바이크 등을 타다가 넘어질 때

슬로우모션이나 흑백이 되는건

문제 회피를 위해 뇌가 쓸데없는 정보를 컷하기 때문임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나? 만을 전력을 다해서 생각함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가 대부분이지만

780 ::2008/08/22(金) 18:14:14 ID:RI4d8Oqy0

카나가와에 있는 어떤 곳

한밤중에 테트라포드 있는 곳에 서서 바다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가 느껴서 아래를 봤어

그러자 테트라포드 틈에서 나를 올려다보는 얼굴이…

진심으로 무서웠어

그후 테트라포드가 트라우마 됨

781 ::2008/08/22(金) 18:22:42 ID:da7lhtYU0

>>780

무섭다

782 ::2008/08/22(金) 19:00:17 ID:JBkrQ72Z0

동아리 째고 놀려고

[동아리 쨀테니까 놀자~]

이렇게 친구한테 문자 보내야 하는 걸 동아리 부장한테 보냄

783 ::2008/08/22(金) 20:10:41 ID:oQHRdXNPO

전에 야마나시현에 살았을 때

별 보려고 가끔 한밤중에 숲길을 달릴 때가 있었어

곰이나 멧돼지는 본 적 없는데, 사슴은 자주 마주쳤어

그런 길에서 만난 것들중에 가장 무서운 건, 인간에 관한 것.

마주보고 오는 차면 아직 괜찮음.

길가에 서있는 차는 상당히 무섭다고 느껴졌어.

784 ::2008/08/22(金) 21:34:30 ID:3LXBhMXV0

차 안에서 낮잠자고 있었는데(아침 일찍 나와서 쉬는 중이었음)

일어났을 때 옆자리에 있었던 친구 얼굴ㅇ르 보니 입술이 보라색, 피부가 옅은 초록색으로 보였어w

너무 밝은 곳에서 오랫동안 자면 눈이 이상해지지

785 ::2008/08/22(金) 23:02:23 ID:yUpIC8iK0

ㅁㅊ

나도 같은 경험한 적 있어

중딩 때 자전거 타고 있었을 때 뒷바퀴가 차에 부딪힌 바람에 머리부터 화려하게 굴러떨어짐

뼈가 부러지진 않았는데

일어나니까 시야가 완전 흑백 tv 상태

눈은 분명 보이는데 어째선지 주변이 전부 흑백이라

[눈이~~눈이~~]

이렇게 난리를 쳤는데 경찰차 타고 병원 가는 도중에 나아버려서 좀 어색했음

788 ::2008/08/23(土) 00:50:36 ID:ng6CLmk4O

중학생 시절, 어느날 수업 중에 머리가 심하게 아팠어

점점 감각이 머리에서 빠져나갔고, 이건 위험하다 싶어서

노트에 내 이름을 쓰고 의식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쓸수가 없었어

머릿속에서 히라가나 한글자도 쥐어짜낼 수가 없었고 뇌가 녹아내리는 거 아닐까 싶어서 무서웠어

그후 몇 년에 한 번 주기로 심한 두통이 생기게 되어버림

789 ::2008/08/23(土) 01:22:06 ID:k8pp1h6/i

병원 가라고w

790 ::2008/08/23(土) 01:36:05 ID:dEEgTQ38O

뇌빈혈 때문에 쓰러졌을 때 일단 시야가 흑백이 됐어

흑백→가로선(시야가 좁아지기 시작함)→화이트 노이즈→한가운데에 모이듯에 페이드아웃

당시에 집에 있던 고장난 tv랑 완전 똑같이 열화가 진행되는 게 신기했어

792 ::2008/08/23(土) 02:09:38 ID:/35IOwm4O

학교 째려고 사소한 거짓말 했다가 경찰까지 부르게 될 뻔 했을 때

그리고 그게 구라란 게 들켜서 심야에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아버지의 노성으로 깨어났을 때

목소리만으로 오줌 지려버림

794 ::2008/08/23(土) 02:13:34 ID:zq/3rGKKO

트림 했다가 지나쳐서 토까지 할 뻔했을 때

주스 캔을 재떨이로 쓰다가 나중에 눈치 못채고 마셔버림

795 ::2008/08/23(土) 02:23:42 ID:Cbd7hh9EO

초딩때 친구 집에서 프로레슬링 놀이 하다가

실수로 있는 힘껏 파워봄으로 친구를 바닥에 쳐박아버렸을 때

순간적으로 죽여버렸다고 생각함

뭐, 오싹했던 건 친구였을지도 모르지만…

796 ::2008/08/23(土) 03:10:35 ID:xgQRetT80

중딩때 혀가 파도치듯이 경련했는데 손가락으로 잡으니까 진정됨

나중에 같은 시기에 시야가 초록색이 된 적도 있었어

뭐, 며칠 후 발작 일어켜서 쓰러진 걸 생각하면 납득이 감

또 고딩때 자전거 탄 채로 공중제비 하기도 하고

맹스피드로 여고생한테 돌격하기도 함

빙글빙글 도는 뒷바퀴에 손가락 집어넣었다고 부러진 적도 있음

그리고 내가 유일하게 겪은 오컬트스러운 일

삐져서 밤에 학교 체육괸 뒤에 혼자 앉아있으니까

응애~ 응애~

797 ::2008/08/23(土) 03:35:02 ID:5upwI2Wy0

태어난 거임?

799 ::2008/08/23(土) 04:02:55 ID:f3B4SoMo0

옛날에 예쁘지만 좀 어두운 이미지였던 여자애랑 동거했을 때 일임

어느날 밤, 지금까지중에 제일 심하게 싸워서

개빡친 내가

[너랑은 이제 못해먹겠다. 내일 아침에 나가!]

이렇게 소리치고 그대로 침실에 들어가서 잤어

폭풍수면하고 있는데 팔에 가볍게 통증이라고 해야하나, 뜨거운 느낌이 들어서 잠에서 깼어.

어두컴컴한 방 창문에 들어오는 어스름한 빛에 눈이 익숙해졌을 때,

그 여자가 침대에 정좌하고 앉아있는 게 보였어.

양손에 뭔가를 들고 있어…

그와 동시에 팔에 통증이 강해져서 자세히 보니 손목에서 피가 줄줄~

개놀래서 불을 켜니까 그 여자 양손에 커다란 재봉가위를 들고 앉아있었어

눈이 맛이 감…

그리고는 이렇게 중얼거리더라

[못 잘라냈어…]

너무 무서웠어요.

801 ::2008/08/23(土) 06:04:45 ID:/5wefGhKO

방금 있었던 일인데

바이크 타고 운전중에 하품을 하니까 거대한 나방 같은 게 입 안에 들어왔어

그리고 나도 모르게 삼켜버렸어…존나 역겨워! 나 죽는걸까?

((( ;゚д゚))ㄷㄷㄷ…

802 ::2008/08/23(土) 06:09:30 ID:HIzAza0LO

물 마시고 토해내면 되잖아

803 ::2008/08/23(土) 06:11:16 ID:i+D043DlO

>>801

무시무시한 일인데 뭔가 귀엽다w

805 ::2008/08/23(土) 06:31:02 ID:/5wefGhKO

>>802

입에서 나방이 흘러나오는 게 무서워서…

그래도 지금 무사히 건강한 나방을 출산해냈어…

고마워

807 ::2008/08/23(土) 06:50:57 ID:9hgoJd+s0

스피드 존나 내다가 메뚜기가 눈에 직격해서 실명되는 사고도 있으니까

가능하면 풀페이스 추천함

808 ::2008/08/23(土) 06:56:08 ID:DHPMpUw8O

내 지인이 바이크에서 내리니까 볼에 사슴벌레가 박혀있었어

피도 났음

노헬멧은 안 된다

그밖에도 투구벌레도 박힌다고 함

809 ::2008/08/23(土) 08:43:32 ID:uS7yEKYg0

100km/h속도로 딱정벌레랑 부딪히면 그야 크게 다치치

어떤 도시전설에서 헬멧 없이 바이크 타던 라이더가 사고사했는데

원인이 뺨에 깊게 박힌 투구벌레였단 얘기가 있었지

실제로 200km/h 넘으면 가능성 있을 거 같음

811 ::2008/08/23(土) 11:21:12 ID:aR5dAJvl0

어디서 읽었는데 곤충이 원인으로 교통사고나는 게 의외로 많대

바이크뿐만이 아니라 차 안에 들어온 벌레가 신경 쓰이거나

벌 같은 게 들어와서 사고를 낸대

원인불명인 사망 사고 같은 것도

몇 퍼센트는 곤충이 원인이 아닐까 싶다함

-

오...곤충 얘기는 ㄹㅇ 소름이네요

오토바이는 헬멧이 필수죠

예전에 어떤 괴담에 바이크 타다가 줄에 걸려서 목이 잘린 그런 괴담도 있었는데...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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