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갈 때는 반드시 출처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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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2008/09/18(木) 18:11:07 ID:pg0hN5fRO
그날 오후까지 같이 있던 친구의
목을 매단 시신을 심야에 발견했을 때
아직 꿈에 나와…
346 ::2008/09/18(木) 19:46:19 ID:k2S7t2fy0
>>345
심야에 발견했단 게 무슨 뜻임?
찾은 거야? 아니면 우연히?
348 ::2008/09/18(木) 23:14:39 ID:pg0hN5fRO
>>346
[〇〇시까지 돌아올게]
이러고 나간 후로 안 돌아오길래
걱정되기 시작했을 즘 유서 같은 문자가 왔어
갈만한 곳을 닥치는 대로 찾아다니다가 발견했어
351 ::2008/09/19(金) 00:46:57 ID:o/Y71U+xO
옥상에서 소화활동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천장판이 밖에서 쏜 물의 무게로 인해 떨어졌고
그게 내 머리 위로 떨어졌을 때
판이 하나만 떨어져서 다치진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충격에 순간적으로 눈 앞이 어두컴컴해졌어
소방서로 돌아오니까 이거 잘못했으면
순직했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하더라ㄷㄷㄷ(((゜д゜;)))
353 ::2008/09/19(金) 07:44:28 ID:HJA1pIidO
길을 걷다가 가로등 밑에 뭔가 낙엽이 잔뜩 떨어져 있네 했는데
전부 나방이었어
355 ::2008/09/19(金) 08:28:47 ID:LY7+p4+UO
머리를 만지니까 모근이 떠있어서
떼서 종이 위에 둬보니까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작은 벌레였겠지만 당황했었어
367 ::2008/09/20(土) 06:51:30 ID:VkXSlysiO
전남친한테 에이즈란 전화가 왔을 때
헤어진 지 5년 넘게 지났지만
언제 옮았는지 모르니까 검사해봤으면 한단 말 들었을 때는
눈 앞이 새하얘졌었어
368 ::2008/09/20(土) 06:54:41 ID:Z2VSl9G10
침실 구석에 정체 모를 벌레의 알 같은 게 있었을 때
다음날 보니 성장해있길래 드디어 정체를 알게 됐어
버섯이었어
373 ::2008/09/21(日) 07:02:47 ID:GmV3UwkuO
중학생 때 아침에 학교 가고 있었는데
학교 앞 신호기 위랑 문 앞에 마네킹 머리가 놓여 있었어
친구는 어떻게 신호기 위에 올린 거냐면서 웃었는데
나는 존나 소름돋았음
얼마동안 밖에 나가는 게 무서웠어…
392 ::2008/09/21(日) 18:34:04 ID:Mvm4UIWfO
초딩 때 얘기야
근처에 있던 스러진 신사에서 자주 놀았었어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폭죽이 생겼으니까 갖고 놀자길래 신사로 ㄱㄱ
얼추 다 논 다음 오래된 나무 밑동 구멍에 폭죽 하나를 투입
화려하게 연속 폭발을 하고 몇 초 후…
바퀴●레 몇 백마리가 엎치락뒷치락하면서 구멍에서 튀어나왔어…
우린 울면서 도망쳤어
참고로 바●벌레는 지금도 무서워서 못 견뎌
바퀴벌●님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401 ::2008/09/21(日) 21:35:57 ID:AepMTbDs0
내가 사는 곳 단지에서 투신자살이 있었어
시간대 관계로 주민들은 눈치채지 못했고
우연히 거기에 놀러나간 나랑 친구가 시체의 첫 번째 발견자가 됐어
……이건 표면적인 얘기고,
실은 우리보다 먼저 발견한 사람이 있었어
초등학생 정도 되는 애였는데
그 애는 시체를 막 만지고 넘어뜨리고 그러다가
우리를 발견하고는 바로 도망쳤어
그 시체는 여자였는데
낙하 충격으로 인해 반라였으니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발랑 까진 꼬맹이 한마디로 정리되지만
당시에는 목도 꺾이고 여러 가지가 튀어나와있는 몸을
정신없이 만지고 있던 그 모습은 상당히 꺼림칙했어
걔가 누군지는 몰랐고
귀찮아서 딱히 경찰한테 얘긴 안했는데
제대로 된 어른이 되었을까, 이따금 생각나
405 ::2008/09/21(日) 23:24:59 ID:9wW+EXs90
올여름, 더워서 음료수를 마시려고 냉장고 앞을 지나갔을 때
미끌, 하고 미끄러져서 뭔가 싶어 발밑을 보니 큰 나방이 있었어
배가 큰 흰 나방이었는데
배 부분을 발꿈치로 으깨듯이 밟았더라고…
나도 모르게 [에아아윽!!] 이렇게 소리지름
게다가 남은 상반신(날개포함)이
파닥파닥 내 다리에 매달리듯 날고 있어서
새 다리로 바꾸고 싶었어
또, 더 말도 안 되는 실화인데
동생이랑 초딩 때 피구공을 서로 던지다가
도로에 공이 굴러가서 동생이 가지러 갔는데
때마침 트럭이 와서 동생이 치인 줄 알았는데
다치진 않고 바닥에 누워 있었어
동생은 트럭 밑으로 들어가서 살았대…
큰 트럭이었어서 다행이지 승용차였으면 좆될뻔했어
당시는 초딩이었기 때문에 지린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진심 소름끼치고
큰일이 일어나지 않아 정말 다행이야
407 ::2008/09/22(月) 01:44:04 ID:CFha7HcWO
말벌이 코를 스쳤을 때
409 :타케오 ◆aEtf23ccVw :2008/09/22(月) 02:33:41 ID:20lg9cr9O
벌하니까 생각났는데
옛날 집 뒷마당에서 풀베기를 하고 있었을 때
키만한 풀을 일부러 위에서부터 커팅하고 있으니까
오른손에 심한 통증이 느껴졌어.
순간적으로 당황하니까
검은 대군이 내 시야를 뒤덮어서 사태를 파악.
제초기를 내던지고 집으로 도망쳤어.
나[아야야……]
엄마[왜그래?]
나[벌집 잘랐는지 쏘였어…]
여기서 옆구리에 위화감이…
져지를 벗고 셔츠를 올려보니
정예 벌 2마리가 이래도냐 싶을 정도로 벌침을 쏴대고 있었어.
나[으아악! 아아아아!]
손으로 쳐도 피하고 또 쏘는지라 몸부림치는 나.
완전 패닉 상태.
엄마도 엄마대로 패닉에 빠진 날 보고 당황해서
슬리퍼로 때려보지만 작은 꿀벌이 맞을 리도 없고
미친듯이 내 머리랑 몸을 때렸어.
나[문 열어! 문!]
드디어 첨병 2마리는 복수를 다했는지 현관밖으로 날아갔어.
땅벌이라 다행이었지, 말벌이었으면…하고 오싹했어.
423 ::2008/09/24(水) 05:56:07 ID:7st8ub+vO
그 아키하바라 무차별살인 사건
여러 뉴스로 리얼타임 영상을 봤는데
제일 소름 돋은 건 아직 사람이 쓰러져있던 사거리에서
브이하면서 기념사진 찍고 있던 메이드 3인조…
내일은 그게 자기일지도 모르는데 뭐 하고 있는 거야?
갑자기 일본의 미래가 염려스러워졌어…
424 ::2008/09/24(水) 09:29:57 ID:J1bBmlyoO
내가 초등학교 2~3학년이었을 때
친한 반친구 4인조로 비밀 탐험을 하고 놀았어.
어느 날 [옆동네 신사 경내에서
엄청난 물건을 볼 수 있다] 이러길래 탐험대 출동.
어두컴컴한 경내 가장자리 아래를 파보자
거기에는 희미하게 사람 손 실루엣이.
몇 년 후 엄마가
[너 옛날에 노숙자 시체 발견한 적 있었지.]
이래서 다 잊고 있던 당시 일(상황·영상)이
선명하게 떠올라서 너무 소름 돋았었어.
긴글 ㅈㅅ
427 ::2008/09/24(水) 11:05:43 ID:TMAJG4pa0
딸 다 쳤는데 방문이 활짝 열려 있었단 사실을 깨달은 순간
428 ::2008/09/24(水) 11:09:32 ID:uMVYKtiVO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현에서 있었던 일인데
여친을 조수석에 태우고 러브호텔을 찾고 있었어
금요일 한밤중이라 전부 만실이었고
어느새 산길쪽까지 찾으러 갔었단 말이야
거긴 가로등도 드문드문 있고 사람은커녕 차 한 대도 없었어
분명 시간은 새벽 2시쯤이었던 거 같아
결국 러브호텔 찾는 건 포기하고 우린 차에서 하기로 했어
그래서 차를 산길 가에 세우고
(자 하자)
이렇게 생각했을 때, 인기척을 느꼈어…
무심코 밖을 보니까
어떤 할머니가 손수레를 밀면서 우리쪽으로 다가오고 있었어
어차피 어둡고 안은 안 보일거라고 생각하고
나는 할머니를 무시하고 행위를 재개했어
그때였어
그 할머니가 차 안을 들여다보는 거야
그리고 동시에 문을 달그락거리면서 열려고 해
운전석, 뒷좌석 다 손잡이를 잡고 열려고 했어
문은 잠겨 있었기 때문에 열리진 않았어
할머니는 비틀비틀 손수레를 밀면서
이번에는 조수석 쪽으로 왔고
또 달그락달그락 문을 열려고 해
여친은 쫄아서 울기 시작했어
할머니가 창문에 달라붙어있었지만
나는 차를 급발진시켜 그 자리에서 도망쳤어
그 기세 때문에 할머니는 넘어졌지만
바로 일어나서 손수레를 밀면서 엄청난 속도로 우리를 쫓아왔어
어떻게든 뿌리치고 한숨 돌린 후 창문을 보니까
그 할머니 손자국이 빽빽하게 나있었어
그 할머니는 대체 뭐였던 걸까?
440 ::2008/09/27(土) 12:17:50 ID:K2FP80XUO
얼마 전에 한밤중에 숨이 안 쉬어져서 벌떡 일어났는데
어둠 속에서 날 보며 미친 듯이 웃는 여동생이…
얘기를 들어보니 내가 TV를 켜둔 채로 잠이 들었었는지(불을 꺼둠)
화장실 가려 깬 여동생이날 발견하고
날 깨우려고 했는데
좀처럼 안 일어나서 코랑 입을 막았대
깔깔 웃는 여동생이
TV의 어스름한 불빛에 비추어져서
진짜 여러 가지 의미로 무서웠어
442 ::2008/09/27(土) 12:44:28 ID:E0enp7/60
잘 생각해보니
여동생 같은 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소름 돋았다
454 ::2008/09/30(火) 14:58:19 ID:B/L4nRycO
마트에서 알바하고 있었을 때
밖에 있는 창고 문을 여니까
거기 노숙자가 자고 있어서 진심 개쫄았어
비명 같지도 않은 해괴한 소리를 내버린 나…
455 ::2008/09/30(火) 15:02:23 ID:2qnhbpYq0
바퀴벌레가 나는 모습을 봤을 때
진심 존나 극혐이었어…
456 ::2008/09/30(火) 15:06:39 ID:yRSvkK2c0
팬티 차림으로 햄스터를 풀어놨는데
마치 이끌리듯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으로
팬티 안으로 들어갔을 때
458 ::2008/09/30(火) 15:20:47 ID:JnOVHH+ZO
개가 한 곳만 가만히 보고 있다가
갑자기 우- 이럴 때
459 ::2008/09/30(火) 15:47:41 ID:LRRh5zhFO
대학생 때 공원에서 술 마시고 있으니까
펀치파마에 상하의 트레이닝복 차림을 한 아저씨가 말을 걸었어
와 좆됐다 야쿠자다 이러면서 쫄아있으니까
사복경찰이었어
그쪽도 바빴는지 바로 떠났지만 진심 소름 돋았었음
-
제 가장 최근 소름 돋은 일은
제가 응원하는 야구팀이 10위를 찍은 순간인 것 같습니다
평생을 야구만 한 새끼들이 정말 소름 돋고 무서우리만큼 야구를 못해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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