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갈 때는 반드시 출처를 남겨주세요
http://blog.naver.com/saaya1217
517 ::2008/10/03(金) 01:59:32 ID:DyNPMw7pO
아직 고딩이었던 2년 쯤 전 얘기야.
그 시절 나는 지금보다도 훨씬 오컬트 얘기랑
무서운 곳을 찾는 걸 좋아해서
친구랑 전혀 모르는 숲과 폐병원 같은 곳을 탐험하고 그랬어.
그날도 친구놈이랑 둘이서
아마 이바라키현 H시에 [나온다]는 걸로 유명한
무덤 근처 숲에 들어갔던 것 같아.
(자세한 장소는 까먹음)
해질녘 직전의 어스름한 험한 길을
30분 정도 계속 안으로 들어가보니까
얼마동안은 아무렇지 않았는데
점점 등골에 소름이 막 돋아서…
공기가 습해서 불쾌했던 기억이 나.
솔직히 기분 나쁜 느낌이 절정에 달해서
집에 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는데
마침 그때 숲속에 우물 하나가 우뚝 세워져 있는 걸 발견해 버렸어.
붉은 얼룩이 여기저기 묻어있었고
게다가 금속으로 된 검붉은 뚜껑이 덮여있어서
너무 꺼림칙한 우물이었어.
친구는 개신나서 우물 주변을 둘러봤고
뚜껑을 열어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나는 콧속이 찡한 그런 꺼림칙한 느낌을 견디지 못해서
억지로 친구를 끌고 돌아가기로 했어……
소름 돋은 게, 우물에 등을 보인 순간,
뒤에서 쾅 하고 뭔가를 때리는 듯한 소리가 났어.
나도 친구도 그야말로 뛰어오를 정도로 놀랐어.
뒤돌아봐도 보이는 것은 낡은 우물뿐
그러자 또 쾅, 하고 때리는 소리가.
분명 우물 안에서 나고 있었어
나도 친구도 찍 소리도 못 내고 도망쳤어……
훗날 친구는 왼손 손가락이 부러졌는데
그것 말고는 딱히 영적 장애 같은 건 없어.
519 ::2008/10/03(金) 03:02:38 ID:FnFa2D9HO
처음 가본 노래방 화장실에 갔을 때
어스름한 게 뭐 나올 것 같네~이러던 순간
제일 안쪽 세면대 물이 콸콸 나왔을 때
손을 가까이 대면 센서로 물이 나오는 타입이었는데
무서워서 볼일도 안 보고 나왔어
그리고 나는 자취를 하고 있는데
복도에 불이 갑자기 켜졌다가 바로 꺼졌을 때도 개쫄았어
원인은 집 근처 화재였고 그냥 정전된 것뿐이었는데
왜 한번 불이 켜졌던 걸까…
520 ::2008/10/03(金) 04:47:04 ID:38WxMN0C0
남쪽 섬에서 저녁에 만화책을 서서 읽고 있었는데
누가 내 어깨를 두드리는 기척이…
거기는 슈퍼 밖에 주간 만화가 놓여있었어
그래서 뒤돌아봤는데 사람은 없어…
엥??? 이러고 있으니까
목 언저리를 털투성이 손이 더듬거리는 느낌이…
확실한 존재감을 느끼고 존나 개쫄고 있었는데…
목덜미 근처에 껌(편의점에서 파는 긴~~~거)
그거랑 같은 크기의 바퀴벌레가 있었어.
노란색과 갈색의 대비!
개놀라서 나도 모르게 읽고 있던
소년 매●진 사이에 끼워버렸어…
그 매●진 사간 사람아
미스터●코 쯤에 멋진 책갈피가 끼워져있을거야
522 ::2008/10/03(金) 05:04:23 ID:Yn8IqRyg0
우리 할머니 돌아가신 날 밤
할머니가 소중히 아끼던 인형이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어…
523 ::2008/10/03(金) 06:06:58 ID:zktMf11xO
2주 전, 친구랑 집에서 존나 마셨는데 급한 볼일이 생겨서
할 수 없이 차 타서 안전밸트하고 시동까지 켰는데
역시 요즘 단속이 심하니 택시 타고 가야겠다 싶어서
근처 택시승강장까지 걸어가서 택시를 타니까
100퍼 틀림없이 지났을 길에서 검문하고 있었을 때
524 ::2008/10/03(金) 06:26:17 ID:vE4FSVgO0
어딜 봐도 쇼와 느낌에 시골 스펙인 집인데
자려고 방에 가니까
절묘한 타이밍에 방 불이 켜진 오전 0시.
순간적으로 쫄았는데
묘하게 침착해서
뭐 이런 일도 있지 하고 잠
525 ::2008/10/03(金) 06:30:23 ID:T4AOOae4O
지인, 친구, 뭔가 모르는 놈
이런 술자리에서 존나 취해서 난 블랙아웃
그후 몇시간 후 뭔가 괴로워서 일어나니까
술자리에 와있던 모르는 놈이 내 엉덩이에 고추 넣고 미친 듯이 허리 흔들고 있었어
게다가 일어난거랑 동시 쯤에 [으으! 으으으윽!!!] 이러면서 안에 쌈
억지로 집에 넣어서 피투성이였어
526 ::2008/10/03(金) 09:59:53 ID:UL9ZydgN0
>>525
다른 친구들은 뭐함?
한패였어?
527 ::2008/10/03(金) 12:45:24 ID:TmmvkMB/0
>>525
미친 그 후 어떻게 됨?
530 ::2008/10/03(金) 16:55:53 ID:UgDXNMabO
나고아역에서 야행 기다리고 있으니까
눈 앞에 있던 아저씨(개취함)가 홈에 떨어졌어
개놀래서 미친새끼처럼 소리 지르고 있으니까
비상 버튼 가까이 있던 아줌마가 버튼 눌려줘서 아슬아슬하게 전철이 멈춤
태어나서 처음으로 힘 풀려서 주저 앉아서 오히려 내가 보살핌당했어www
532 ::2008/10/03(金) 18:26:49 ID:s9phsD2nO
밤중에 편의점 가려고 문 여니까
바로 눈 앞에 작은 수박2개가 굴러다니고 있었어
하나는 그대로 있었고
다른 하나는 깨져서 안이 다 튀어나와 있었음
좀 어두웠어서 사람 머리 놓여있는 줄 알고
주저 앉을 뻔함…
533 ::2008/10/03(金) 20:29:14 ID:K2cLSb3F0
동아리 끝나고 그날 저녁인 함박 스테이크를 기대하며
집 앞 언덕길을 열심히 자전거 타고 올라가고 있었는데
코로 벌레가 들어왔어.
그래서 반사적으로 으악 하고 숨을 삼켜버리는 바람에
벌레가 코랑 입의 중간 부분에서 멈춰버렸어.
집에 도착해서 어떻게든 벌레를 나오게 하려고 카악 퉤를 반복했고
코를 필사적으로 풀었지만
벌레가 나올 기미가 전혀 안 보였어.
악전고투 하기를 몇 십 분,
몇십 번째 카악 퉤를 한 그때,
콧속에서 [뿌직] 하는 소리가 들렸어
그리고 그 순간, 코랑 입에 달콤한 냄새가 진동했어.
우와~ 벌레는 짜부되면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구나 하고 묘하게 감탄함.
함박 스테이크는 맛있게 먹었어.
534 ::2008/10/03(金) 21:57:25 ID:9i8c7UwnO
아윽
535 ::2008/10/03(金) 21:59:31 ID:UL9ZydgN0
533 읽고 생각났어
초딩 때 존나게 자전거 타고 있었는데
도중에 하품을 했단 말이야
하품을 하고 입을 닫으니까
바삭, 하는 소리와 함께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식감이 느껴졌어
가볍고 부드럽지만 씹는 맛이 있다고 할까
집까지 얼마 안 남았어서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해서 그대로 입을 반쯤 연 채로 집에 와서 보니까
짓뭉개진 파리였어
540 ::2008/10/03(金) 23:01:54 ID:RctLpESZ0
몇 년 전 얘긴데
우리 집 주변은 진짜 조용해서
밤이 되면 사람도 안 지나다니는 곳이야.
그날도 엄청 조용했는데 22시쯤이었나.
갑자기 여자 비명소리가.
뭔 일인가 싶어 아버지랑 밖에 나가 보니까
대각선 맞은편 6층 구조 아파트 주차장에 어떤 여자가 쓰러져 있었어
그 사람은 남편이랑 술을 마시다가 취해서 떨어졌다는데, 뭔가 이상해…
그 주차장에 떨어지려면 현관을 나와 울타리(?)를 넘지 않으면 무리야.
방에서 마신 거면 창문에서 떨어지거나 그러지 않아?
남편분이 경찰한테
[취해서 떨어진 거라고요!]
이렇게 화내고 있었던 것도 인상적이었어.
542 ::2008/10/03(金) 23:24:48 ID:PZSvG8ZD0
2년 전 얘기야.
계절은 여름.
새벽 4시 지나 문득 잠에서 깼어.
아~ 아직 더 잘 수 있다
이런 생각하면서 발 밑에 있는 옷장을 슬쩍 봤어.
근데 분명 어스름할텐데 어째선지 내가 보고 있는 곳은 선명하게 보여.
그러자 작은 남자애랑 아저씨가 손을 잡고 옷장에서 불쑥.
?! 이러면서 넋이 나가 있으니까 남자애만이 나한테 다가왔어.
얼굴은 회오리모양이어서 표정은 읽을 수 없었어.
지금까지 귀신 체험은 안 해봤어서 진심으로 무서웠어.
545 ::2008/10/04(土) 03:17:42 ID:LKcPz0wVO
밥에 뭐 뿌릴 거 없을까…하고
선반 뒤지다가 깨소금병을 발견!!
따뜻한 밥에 잘 맞겠지 하고 신나서 막 뿌렸어.
그러자 금세 위화감이.
깨소금의……깨가…
밥 위에서 꿈틀거리고 있었어……
깨라고 생각했던 건 무수한 벌레였어.
깨병 속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무럭무럭 자라
살아남아, 마침내 바깥세상으로 나오는 데 성공한 벌레들.
일단 뚜껑을 다시 닫고
검테이프로 둘둘 말아서 버리고 울었어.
그 이후로 깨소금은 봉지 타입을 사고 있어.
548 ::2008/10/04(土) 05:30:31 ID:IpOitmpxO
내 얘기 좀 들어줘.
내가 사는 곳에 코와자사카키산이라는 하는(통칭 무덤산) 곳이 있는데
거기에 친구 몇 명이서 담력시험을 하러 갔었어.
처음에는 어둡기만 하네 이러면서 여유를 부렸었는데
그러다 곧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너무 무서워져서
다 같이 돌아가잔 얘기가 돼서 돌아가려던 순간,
갑자기 까마귀가 울기 시작했어.
완전 다들 패닉해서 뛰기 시작했어.
그러자 뭔가 부스럭거리면서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거야.
다들 그 자리에서 못 움직이게 되어
얼마간 굳어 있었는데
친구 중 한 명이 보고 오겠다길래
말렸는데도 보러 가버렸어.
한참 있다가 걔가 돌아왔는데 울 것 같은 얼굴인 거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니까
잠시 후 이렇게 말했어.
『까마귀 시체』
제일 소름 돋았던 경험이야.
-
아니 미친 저번 편에 벌레 얘기 없었다고
이번 편에 너무 많은 거 아니냐고
크아아아악 온 몸이 근질근질하네
자꾸 입 안이 신경 쓰여요 아아아아아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2ch #2ch번역 #2ch괴담 #괴담 #미스테리 #2ch오컬트 #무서운_이야기 #무서운이야기 #오컬트 #신기한이야기 #5ch #5ch괴담 #미스터리 #불가사의 #2ch공포 #5ch오컬트
#2ch 다른 글
[2ch 괴담] 머리 없는 남자1시간 전공감1댓글0
진누리
[2ch 괴담] 뇌조 1호 ~표고버섯 요괴~10시간 전공감11댓글1
사야님
I2C / SPI → UART (2CH) 확장 보드 LC-SC16IS752-RV1 (배선 및 소스코드)21시간 전공감0댓글0
경일오토메이션
그랜져 > 아이머큐리블랙박스 터치오류로 인해 지넷스마트Q350블랙박스 교체후기 / 구로블랙박스, 개봉동블랙박스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전문 서비스센터)3일 전공감0댓글0
비엠케이 구로
지하주차장6일 전공감2댓글0
비타
카날스 BKA-1300 파워 앰프 2CH 4옴 630W+630W 한시특가세일1주 전공감0댓글0wngytkd373657
볼만한 AiRS 추천
#2ch번역 다른 글
[2ch 괴담] 뇌조 1호 ~표고버섯 요괴~10시간 전공감11댓글1
사야님
[번역]2ch 토론글. 신일본은 언제까지 시리즈 & 투어 스타일 흥행을 계속할 생각일까? (2026년 2월 15일)1일 전공감2댓글0
공국진
5ch] 뒷맛이 개운하지 않은 게임 이야기 (65)사운드 노벨 게임 : 거리 ~ 운명의 교차점 ~ (街 〜運命の交差点〜) 타카미네 류지(高峰 隆士)의 에피소드1주 전공감2
로로나
[2ch 괴담] 영감이 너무 강해서 3개의 신사에서 잘린 신관인데 질문 있어? - 6 -8개월 전공감11댓글4
미그
[2ch 괴담 / 번역 괴담] 018_하루미의 말로 (2ch 샤라코와 게시판, 열람 주의!)2년 전공감4댓글0
BEGIN- https://egg.5ch.net/test/read.cgi/visual/1358054971/ >> ソロの成功例ってあるの? 솔로 성공 사례 있긴...[2ch-V系] 솔로 성공 사례 있긴 해?3개월 전공감5댓글0
뿌꾸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