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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2008/11/22(土) 11:13:19 ID:2AO4NZeE0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일인데
새벽 1시 쯤에 현관문을 누가 똑똑 두드려.
우리집은 2층이고 계단 올라가자마자 있는 집이라서
지나가던 사람이 부딪힌 건가,
처음엔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이틀에 한 번은 똑똑을 해.
점점 무서워져서 남편한테 말해도
[그냥 누가 지나간 거겠지~]
이러면서 제대로 상대를 안 해줘.
하지만 누가 지나갈 때는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도 들려.
근데 새벽 그 노크 때는 발소리는 안 들리고,
그냥 노크만 해.
역시 계속 소리가 나니 무서워서
억지로 남편을 깨워뒀고
노크 소리가 난 직후에 문을 열어달라고 했는데
거기엔 아무도 없었어.
이렇게 되니 역시 남편도 고개를 갸웃거렸어.
그러자 최근에는 새벽 노크 소리는 적어졌지만
그와 동시에 저녁 시간에 문을 쾅! 하고
1번 때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어.
현관에서 제일 먼 방에 있어도 튀어오를 정도로 큰 소리고
주먹으로 때리는 느낌이야.
이것도 처음에는 같은 층에 초등학생 있는 가정이 있어서
그 애가 노는 거라고 생각하고 별 신경 안 썼는데
이 일이 빈번하게 있어.
잘 생각해 보니까 이때도 역시 발소리가 안 났어.
혹시 그 노크 때 문을 열면 안 됐던 걸까
[뭔가]가 들어오려고 했던 걸까…
고양이 키우면 괜찮단 얘기를 어디서 들은 적이 있는데
만약에 사실이라면,
고양이가 있어서 못 들어오니까 문을 두드리고 있는 걸까?
여러 생각을 하면 무서우니
신경 안 써 신경 안 써 이런 정신으로 살고 있어.
105 ::2008/11/22(土) 11:24:03 ID:EjBsosu20
한밤중에 자다 깼는데 모르는 남자가 머리맡에 있었어.
강도였음. 무사해서 다행이야…
106 ::2008/11/22(土) 18:11:03 ID:qRJV2kLXO
너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109 ::2008/11/22(土) 20:57:37 ID:P7oOfOfTO
오전 0시 띵똥소리
그후 발소리와 차 문을 닫는 소리와 함께 떠나는 엔진소리
불 끄고 이불 속에 누워 잇었는데
빈집털이 소동이 있었던 후라 미치는줄…
117 ::2008/11/24(月) 07:32:09 ID:8gtBtfbS0
가위 눌렸을 때
가위란 게 진짜 있구나 이렇게 생각한 순간
118 ::2008/11/25(火) 13:51:21 ID:/KOCnTu10
야근해서 피곤했는지
빨간불이 파란불로 보였을 때
120 ::2008/11/27(木) 02:53:31 ID:9xn4iTx30
콜라 먹었는데 그 안에 노린재가 들어있었을 때려나
진짜 비명 지른 건 그때 정도임
129 ::2008/11/27(木) 14:36:31 ID:/j3S+M1GO
후배가 다리 위에서 고양이를 던졌던 일이려나
용서할 수가 없어서 후배 존나 팸
13만 털림orz
130 ::2008/11/27(木) 15:06:14 ID:pO1g78uW0
처음 헌팅에 성공해서 차 타준 귀여운 애랑
호텔에 갔는데…
나보다 커다란 게 덜렁이고 있었을 때
140 ::2008/11/30(日) 20:57:07 ID:hpW4dMVPO
4키로짜리 철 아령을 가슴 높이에서
발가락 엄지로 떨어뜨렸을 때
순간적으로 발을 안으로 당겨서 떨어지는 기세를 잘 피했지만
발톱은 털렸어
1달 동안 엄지 발톱이 없었는데
그 순간을 떠올리면 지금도 소름 돋아
141 ::2008/11/30(日) 23:24:51 ID:5hI8zrwB0
비 오는 날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고 있었을 때
뒤에서 자전거를 탄 아줌마가 쳐박았어
우산 들고 있어서 브레이크를 못 잡은 걸까?
있는 힘껏 도로로 날아갔는데 트럭이 잘 피해준 덕에 살았음
순간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이해를 못 했는데
나중에 되어서 뒤지게 소름 돋음
참고로 그 아줌마는 그대로 도망쳤어
142 ::2008/12/02(火) 05:13:34 ID:Be5VUx5FO
길거리 걷고 있었을 때
눈 앞에 건설 중인 빌딩 철골이 떨어졌어.
뭔가가 떨어지는 기척을 느끼고 앗! 하는 순간
철골이 엄청난 소리를 내면서
땅바닥에 쳐박히는 걸 봤어.
나는 그와 동시에 정신을 잃었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이렌이 울렸고
경찰관, 구급대원, 구경꾼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았어.
난 안 다쳤는지 확인했는데 딱히 아픈 곳은 없었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우릴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부끄러웠고 바로 거길 떠났어.
의외로 아무도 안 막더라.
156 ::2008/12/08(月) 12:20:22 ID:Jx5mTYLJ0
미로에서 길을 잃었는데
출구 문까지 가는 지도로 어떻게든 출구 문을 찾아서
문을 여니까 애벌레 투성이였고
발부터 잡아먹혀 죽는 꿈
208 ::2008/12/25(木) 22:50:22 ID:SzhBq+YsO
얼마 전 얘기야.
밤에 가위에 눌렸어.
가위 눌리는 건 지금까지 몇 번 겪었고
그건 영적인 현상이 아니(뇌가 자고 있다?)라고 하는데
내 경우는 목소리가 들려서 역시 무서워.
그날 눌린 가위도 목소리가 들렸는데
지금까지랑은 좀 달랐어.
평소에는 여자 비명인데 그때는 아이 목소리였어.
그래서 어떻게든 가위에서 벗어나
일어나서 침대 위에서 멍 때리고 있었어.
무서워서 더는 잠을 못 자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때
누군가의 시선을 느꼈어.
헉 하고 방문을 보니까
문틈으로 사람 머리가 튀어나와 있었고
내 쪽을 보고 있어.
심장 멈추는 줄 알았어.
근데 자세히 보니 그 머리는 아버지였고
나는 너무 놀라서 목소리가 안 나왔어.
나는 뚫어져라 쳐다봤고,
아버지도 날 쳐다본 채 아무 말도 안 해.
얼마동안 서로 무언으로 굳어있다가,
곧 아버지가 스윽 얼굴을 당겼고 문이 닫혔어.
시간은 새벽 3시쯤이었던 것 같아.
아버지가 내 방을 들여다보다니,
평소에 절대 안 하는 행동인데
그 시간에 왜 그렇게 문틈으로 얼굴만 내밀고
날 보고 있었는지가 진심 수수께끼야.
그 무표정한 얼굴을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돋아.
이 스레에서 많이 나왔지만
인간은 진짜로 놀랐을 땐 목소리가 안 나와.
224 ::2009/01/04(日) 09:34:48 ID:xIf8GGqBO
아날자●하다가 넣은 봉이 안 빠졌을 때
226 ::2009/01/04(日) 10:21:35 ID:bw78DM4H0
입원했던 병원에서 옷 갈아입으려고 커튼을 쳤어
그러자 같은 병실에 있던 아저씨가
순간적으로 들여다보고 병실에서 나갔어
공동병실은 진심 무서워
1인실이 좋아
227 ::2009/01/04(日) 11:05:48 ID:Z4+U9k6iO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하품한 순간,
커다란 바퀴벌레가 얼굴 바로 옆에 떨어졌을 때
228 ::2009/01/04(日) 11:22:50 ID:FC7oNU4c0
2시간 정도 같은 자세로 책 읽었는데
갑자기 일어나니까 40초 정도 앞이 안보였을 때
229 ::2009/01/04(日) 13:05:40 ID://KJSh+fO
자●하려고 손목 그었는데
안에서 거무죽죽하고 처음 보는 그런 혈관이 보였을 때
230 ::2009/01/04(日) 14:27:48 ID:RsbTo97lO
오줌 누던 중에 위를 보니까
커다란 바퀴벌레가 벽에 붙어있었어
240 ::2009/01/05(月) 02:35:03 ID:q2BBTONkO
3일 동안 사람이 잠을 안자면 시야가 좁아져
그때 전기 코드가 뱀처럼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였어
무서웠어
264 ::2009/01/14(水) 02:59:04 ID:ytZut5f10
방금 일어난 일
무심코 베란다 창문을 보니까 남자 옆모습이 보였어
얼굴이 창백했고 눈만이 날 보고 있었어
모르는 척하고 있으니까 어느새 사라졌더라
265 ::2009/01/14(水) 04:22:34 ID:zYHWGbex0
>>264
거기서 어떻게 모르는 척이 가능하냐w
나였으면 오줌 쌌다…
268 ::2009/01/15(木) 03:32:50 ID:8ZjMAFuaO
초2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엄마 쪽에 갔어.
아빠에 대한 기억은 맞고 걷어차이고
모든 게 학대적인 기억밖에 없어서
아빠를 싫어했어.
엄마는 언제나 생글생글 웃고 다정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까지 딱히 불편한 거 없이 살았어.
최근(22)에 들어 날 학대한 게
아빠가 아니라 엄마였단 사실을 알았어.
나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멋대로 기억을 바꾸고 살아왔단 사실을 알았을 땐 소름이 끼쳤어.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아서 엄마에게 확인했더니
웃는 얼굴로 딱 한마디.
[맞아.]
그 미소가 진심으로 웃는 게 아닌
싸늘한 미소로 보여서 소름 끼쳤어.
그리고 지금까지 다정했던 엄마의 미소가
전부 싸늘한 미소로 느껴져서 소름 돋았어.
그래도 지금까지 키워줬으니
감사한 마음은 변함없지만 말이야.
270 ::2009/01/15(木) 05:13:46 ID:uDik7dGKO
>>268
> 나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멋대로 기억을 바꾸고
학대 엄마가 아빠로 뇌내변환 됐단 거야?
그럼 아빠도 불쌍하다…
271 ::2009/01/15(木) 06:09:11 ID:Y1H0iqCqO
>>270
학대아동에게 많은 증상임
물론 반대 버전도 있어
학대당한 일을 기억에서 지워버리는 경우도…
맞아서 멍이 생겼는데
[넘어져서 멍 들었다]
이렇게 진심으로 생각하기도 함
274 ::2009/01/16(金) 01:12:09 ID:xHcR4W/uO
이상한 꿈을 꿨을 때
어두컴컴한 곳에 있는데 멀리서 목소리가 다가와.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 들었는데
목소리가 다가옴에 따라 남자 목소리로
[죽여 죽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
그리고 마지막엔 귓전에 대고 [죽여] 이런 말을 들었어.
꿈인데 너무 리얼한 목소리여서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어
흔히 만화 같은 데서 [헉] 하고 벌떡 일어나는 씬 있는데
ㄹㅇ 그 상태였어
화면이 어두컴컴하고 목소리만이 들리는 꿈은 이때뿐이야.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
275 ::2009/01/16(金) 07:52:37 ID:liWUEi+6O
방 안에서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는데
형광등 끈이 목덜미 틈으로 스륵 들어갔을 때
순간적으로 뭔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를 못해서 소름 돋았어
그리고 견갑골이 성감대라는 사실을 알았어
-
제 오늘의 소름 돋는 얘기는
빨리 나가려다가 어디 쇠로 된 곳에 발가락을 박았는데
진심 이거 부러진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파서
ㄷㄷㄷ하면서 발가락을 움직여봤는데
움직이긴 하더라고요ㅋㅋㅋㅋ
이렇게 이번 여름 축제는 끝이 났습니다
다음 축제에서 또 만나요!!!!!!!!!!!!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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