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릴때 부터 주저리 좀 털어볼게 어제 술먹고 쓰다가 자버려서 지금 수정하고 올렸어
완전 의식의 흐름대로 마구잡이로 쓰다보니 읽을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요약이랑 냥이나 보구가 ㅋㅋ
내가 좀 다르단걸 알았던건 초등학교 34학년쯤..? 워낙 내가 어리기도 했고 5살부터 13살까지 이사만 7번 넘게 다니면서 적응하기도 바빠서 신경쓸 틈도 없었고 친구 사귀기도 힘들었어.. 평소에 부모나 다른 어른들이 남자는 이렇게 하는게 맞아 하니까 그런줄 알고살았는데 이게 뭔가 나랑은 다르다 확실히 느낀게 초 34쯤이었던거같아
그때부터 몸이랑 이런게 난 왜 다른가 했더니
할아버지부터 워낙 키도 크고 등치가 좋았어서 고모도 다부진 몸이거든 ㅋㅋ 어쨋든 워낙 골격이나 키가 여리여리 할수가 없어서 2차성징 시작하면서 키는 순식간에 175넘어버리고 근육도 엄청 잘붙고 그냥 누가봐도 상남자 그자체였어.. 중1때 173에 61 중3땐 177 73이었어 최근엔 살좀 쪄서 178 68이고 살빼기 너무 힘들다..ㅠ근데 신기한건 얼굴쪽 수염은 잘 안나더라? 지금도 인중 조금 말고는 잘안나와
가족 관계는 원래 이 문제 말고도 원래부터 사이가 안좋았는데 최근엔 그냥 가족인거 처럼 지내는게 맞는거 같아서 그렇게 하고있고 커밍도 했는데 이해를 바라진 않았고 그냥 말은해줘야 할거같아서 했더니 반응은 뭐.. 니가 그냥 포기하고 남자로 살았으면 하지만 그래도 할거면 독립하고 내가 알아서 해라 더라구.. 남동생은 내가 이런 고민하고 있는지 몰랐다면서 위로해주더라 고마웠어ㅠ 워낙 가족한테 불신이 많아서 이런 모습 안보이려고 더 숨기고 살았었거든.. 아빠는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포기했구 성인되고도 손으로 때리고 막말했던 사람이라 그냥 싫기도 하고 무섭더라구
어릴때 내가 커밍한다고 해도 비난하고 강압적으로 못하게 막으면 막았지 부모가 도울사람은 전혀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최근에 이게 맞았다는걸.. 커밍할때 확인했지만 당시엔 디포랑.. 부모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 때문에 우울증이 생겼던거 같아.. 그래서 이걸 결정하는데도 엄청 오랜 시간이 걸렸고 또 잊어버리고 남자로 살려고 노력했던 시간도 있었으니까..ㅠ
어릴적 내 결론은 어짜피 얼굴이나 몸도 상남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죽거나.. 일단 자립할때까지 버텨보자 였어.. 다른 한편으로는 그냥 이몸이랑 이 얼굴 상태면 남자로 살아야하나.. 라는 마음도 있었던거 같아
이걸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더 고민해본 지금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내가 여자로 살든 뭐든간에 앞으로도 남자로 계속 살아야한다면 빨리 죽고 삶을 끝내고 싶더라구.. 그냥 죽는거보다는 피하지말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해보고 죽자 하면서 목숨을 연명하는 방향으로 트렌지션을 결심했지..
지향성은 내가 워낙 사람을 경계하는편인데 또 사람의 정은 그리워하고 남녀는 상관없는 느낌이었어 성적으로 여자한테는 전혀 끌리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남자가 엄청 좋은것도 아닌거 같아 그나마 고르자면 남자인거지? 이성애에 가까운 무성애자 인건가..? 이부분은 나도 항상 모르겠어
지금은 호르몬 치료 5개월 가까이 하고있고 그전에도 비정상적인 루트로 1년가까이 다양한거 시도했었는데 그냥 엉덩이랑 가슴 얼굴에 살좀붙고 약간 인상이 바뀐느낌? 거기에 앞쪽은 완전히 죽은거 같은데 이거 하나는 맘에 들어
내가 남초회사에 다니고 기계설계쪽 공순이 엔지니어인데 내가 원해서 온건 아니고 다 포기하고 남자로 살려고했던 그 기간속에서 선택했던 학과고 이게 사실 취업여건이나 근무여건 대비 연봉은 다른거에 비해 괜찮은 위치인건 사실이라 그래서 당분간은 그냥 숨어 살아야겠다 싶어서 패싱이고 뭐고 남자인척 살고있어..
최소한에 목돈 모일때까진 해야된다는걸 알지만 맨날 집에오면 우울하고 앞으로 돈을 모은다 해도 뭘 할 수있는지 모르겠어.. 극내향에 자기방어도 강하고 남들 눈치도 많이보고 살고 세상이 아직도 무서워서 내가 나를 가둬넣고 사는 느낌이고 뛰쳐 나오고자 하는 의지는 있는거 같은데 아직도 재대로 실행을 못하는 느낌이야ㅠ 이제 막 독립하고 재대로 시작을 하려해서 그런가..? 아직도 난 어려서 잘 모르는건지.. 어려워ㅠ
요약하면
외형은 완전 상남자인데 이 길이 맞는걸까 아직도 고민중이고 주어진 상황속에서 최소한으로만 하고있는데 이게 잘하고 있는건지 앞으로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는 거야
그냥 3년안에 돈모이면 혼자 해외여행이나 다니다가 죽고싶은 계획도 있어.. 이쪽으로 거의 기울은 느낌이지만 삶이란건 모르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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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가 고민했던것들?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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