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나 일본은 그래도 '신(神)'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존재가 몇 있는데 한국은 그게 너무 적거나 없다시피 함. 그리고 한국의 신들이라고 해서 찾아보면 대부분이 중국에서 건너온 유교나 도교의 존재들이거나 서방에서 건너온 불교의 존재들임. 그야말로 '한국에서 시작해 이어내려져 온 신'이라는 존재가 있기나 한가 싶음. 심지어 고구려 벽화 속에 나오는 신비한 존재들이나 생물들도 도교의 존재들인 게 대부분임. (여와와 복희도 나오고)
진짜 느끼는 거지만 한반도는 왜 자립적인 종교관이나 문화가 유지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주변의 잘 나가는 문화만 잔뜩 흡수해서 정작 자신만의 정체성을 상실해 버린건지 모르겠음. 이러니까 매번 중국에선 "어? 이 새끼들 또 중국 꺼 가져가네 도둑놈들" 이러고 있고 코쟁이들은 "저거 일본풍 아니예요?" 이러고 있음.
(자주 하는 역사게임들에서 일본, 중국만 다뤄지고 한반도는 빠져서 빡친 것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