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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죄송합니다. - 다자이 오사무, 죽음에의 동경 (전편)

ㅇㅇ(211.178) 2026.01.30 09:20:02
조회 2031 추천 18 댓글 35



지난 번 책에 관한 NHK 다큐멘터리 <영상의 세기-쇼와의 문호들>과 <다큐멘터리 72시간(3일)-도쿄 잠들지 않는 서점에서>를 소개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다자이 오사무의 죽음과 그의 작품을 다룬 어나더 스토리즈를 소개하고자 한다.


자막이 있는 부분은 제미나이로 초벌 번역한 후 수정하였고, 자막이 없는 부분은 직접 번역하였다. 다자이 작품 속 문장은 가능한 번역서의 문장으로 적었다. 사진 때문에 나눠서 올린다. 즐거운 감상이 되시길.




NHK 다큐멘터리 어나더 스토리즈 - 운명의 분기점

다자이 오사무 정사(情死) ~ 죽음을 연모한 작가의 삶


※ 다자이 오사무(太宰 治) : 1909년생. 아오모리 출신. 무뢰파를 대표하는 소설가. 대표작으로 불후의 명작 「인간실격」, 「사양」 등. 1948년 다섯 번째 ㅇㅇ 시도가 성공(?)하여 사망. 향년 38세.


※ 정사(情死) :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그 뜻을 이루지 못하여 함께 ㅇㅇ하는 일. 일본어로는 심중(心中)이라 하고, 우리는 보통 동반ㅇㅇ이라고 하지만 금칙어라 정사라고 번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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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이미지 순서를 ON/OFF 할 수 있습니다.



[닛폰 뉴스] 다자이 오사무씨 정사(情死)인가?


(뉴스 앵커) 

「사양」 외에도 독자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 씨는 6월 13일(1948년), 야마자키 토미에 씨와 함께 소식이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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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작가 다자이 오사무.


인간의 약함이나 불안에 다가붙는 문장으로 많은 독자를 사로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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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れて、すみません。(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이십세기 기수」


不良とは、優しさの事ではないかしら。(불량하다는 건 상냥하다는 뜻이 아닐까.)

「사양」(유숙자 역, 민음사, p.74)


笑われて、笑われて、つよくなる。(비웃음 당하고, 비웃음 당하며, 강해진다.)

「HUMAN L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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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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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독스런 한년들 보다가 천사같은 스시녀 하관 보니까 내 마음이 따뜻해지네. 역시 스시녀가 최고다

    01.30 09:25:07



(여성 1)

"다자이의 문학을 읽다 보면 왠지 제멋대로 나만이 다자이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여성 2)

"싫지만 끌리게 되어버린다 랄까. 신경 쓰이고, 내버려 둘 수 없는 그런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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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술에 빠지고 빚더미에 앉아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폐를 끼치며 최후에는 내연녀와 함께 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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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개그맨 마타요시 나오키]


※ 마타요시 나오키 : 1980년생. 오사카 출신. 개그 콤비 ‘피스’의 보케. 독서광으로 소설 「불꽃」으로 제153회 아쿠타가와 상 수상(개그맨 출신 최초).


(마타요시 나오키)

“ㅇㅇ극이라고까지 말해도 될지는 조금 의문이긴 합니다만, 죽을 마음이 없었던 게 아니었을까 하는 건 그래도 이해가 간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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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당시를 아는 3명의 인물.


친구 단 카즈오, 은사 이부세 마스지, 그리고 내연녀 야마자키 토미에.


(내레이션)

이미 세상을 떠난 세 사람의 시점에서 다자이 오사무라는 불가해하면서도 매력적인 인물의 최후를 읽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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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마츠시마 나나코)


※ 마츠시마 나나코 : 1973년생. 요코하마 출신. 드라마 <야마토 나데시코>, <가정부 미타>로 유명한 일본의 톱 여배우.


운명의 분기점은 1948년 6월 13일 심야.


도쿄 미타카의 타마가와죠스이에서 다자이 오사무가 내연녀 야마자키 토미에와 투신했을 때입니다.


사실 다자이가 ㅇㅇ하려 했던 것은 이때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1929년, 스무 살에 첫 ㅇㅇ 미수. 


이듬해, 또다시 정사 미수(함께 한 여성은 사망).


1935년(ㅇㅇ 미수), 1937년(아내와 정사 미수).


그리고 1948년(야마자키 토미에와 정사) 드디어 다자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다자이는 왜 그토록 죽음을 원했던 것일까요?


또한 그런 다자이에게 왜 여성들은 매료되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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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시점은 다자이와 죽음을 함께한 야마자키 토미에.


다자이와 토미에가 만난 것은 죽기 1년 3개월 전.


이 짧은 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내연녀의 눈에 비친 다자이 오사무.


최후의 나날을 탐구하는 어나더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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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다자이를 지극히 사랑하는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이자 개그맨인 마타요시 나오키.


(마타요시 나오키)

“여기군요. 다자이가 정사한 장소 말이죠.


저는 저기서 다시 재미있고 웃음이 나는 소설을, 뭐랄까... (다자이의) 건강이 좋아졌더라면 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내레이션)

1948년 6월 13일.


다자이 오사무, 본명 쓰시마 슈지는 야마자키 토미에와 타마가와 조스이에 투신했다.


지금과는 달리 당시에는 수심이 훨씬 깊었고 강바닥은 진흙이라 한번 빠지면 위로 올라올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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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 상대인 야마자키 토미에는 당시 28세.


다자이를 죽게 만든 악녀로서 ‘술집 여자’, ‘지능도 낮고’, ‘매력도 없다’며 호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다자이와 토미에를 낱낱이 조사한 작가 마츠모토 유코는 그것이 모두 잘못된 이미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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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유코 - 「사랑의 반딧불이(恋の蛍)」 저자)

“저는 정말이지 실제로 토미에 씨를 아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사촌이라든가 혹은 전쟁 중에 맞선으로 결혼했던 상대의 여동생이라든가 여러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다들 정말로 모던하고 지적이고 일도 잘하고 정말로 멋진 여성이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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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그런 야마자키 토미에는 왜 다자이 오사무와 정사했는가?


두 사람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다자이는 다른 장소로 옮겨졌으나, 토미에의 시신만이 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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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커니 서 있는 사람은 토미에의 아버지 하루히로.


야마자키 하루히로는 일본 최초의 미용학교를 설립했고 토미에는 그 집안의 영애로서 장래가 촉망받고 있었다.


(마츠모토 유코)

“어릴 때부터 굉장한 영재 교육을 시키셨고 엄격하게 지도를 하셨더라고요.

해외 항로의 여객선에도 미용실을 열고 싶다며 아테네 프랑세에서 프랑스어, YMCW에서 영어, 그리고 러시아어도 배우게 했습니다.”


* 아테네 프랑세 : 도쿄의 외국어 전문학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시인 이상화도 이곳에서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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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토미에가 다자이를 만난 것은 패전 후 2년 뒤.


토미에의 일기에 그날의 일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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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에의 일기]

‘3월 27일. 곤노 씨의 소개로 뵙게 되다.’


‘귀족’이라고 스스로 말씀하시는 듯한 품위 있는 풍채


‘나의 가장 약한 부분... 풀솜으로 살짝 에워싸 놓은 것을 예리한 나이프로 절개한 듯한 기분이 들어 눈물지어 버렸다.’


토미에는 전쟁 중에 선을 보고 결혼을 했지만 부부 생활 단 12일 만에 남편이 소집되어 전장에서 행방불명된 상태였다.


게다가 친가의 미용학교도 공습으로 불탔다.


(마츠모토 유코)

“그러니까 토미에 씨 스스로가 깊은 상실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다자이의 소설을 읽고 다자이에게 심취해 가는 겁니다.

어떻게 봐도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한 어째서 나의 고독이나 쓸쓸한 마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소외감 같은 것을 어째서 다자이만이 이해해 주는 걸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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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토미에의 마음에 다자이의 말이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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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마음으로 연애를 해보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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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연애


그것은 다자이의 인생에 얽힌 키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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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베 시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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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는 이전에도 두 번의 정사 미수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첫 번째는 다자이가 21살 때.


상대는 17살의 긴자 카페 여급.


* 타베 시메코로 다자이와 정사를 시도했으나 다자이는 살고 시메코만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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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광대의 꽃」(1935년)에 다자이는 첫 번째 정사 미수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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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동반 자살 미수는 다자이가 28살 때.


상대는 내연의 처 오야마 하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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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체험도 「우바스테(姥捨)」(1938) 등의 작품으로 남겼다.


※ 그 밖에 「HUMAN LOST」(1937), 「동경팔경」(1941)



다자이에 대해 낱낱이 조사하고 그의 전기를 쓴 작가 이노세 나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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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세 나오키 - 「피카레스크 다자이 오사무전」 작가)

다자이 오사무는 죽을 마음이 없으면서도 정사 사건을 일으키곤 하죠.

그걸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일으키고는, 또 그걸 글로 쓰는 겁니다.

‘다음에 한 번 더 하자.’

ㅇㅇ 미수를 몇 번이나 하고 나서 그것을 기획 삼아 팔아치우려는 그런 사람이었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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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그 후 다자이가 맞선으로 결혼한 사람이 평생의 반려자가 되는 미치코.


다자이와의 사이에 세 아이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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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메로스」(1940년) / 「부악백경」(1939년) / 「여학생」(1939년)



생활이 안정된 다자이는 작풍도 밝아졌으며 「달려라 메로스」 등의 명작을 탄생시켰다.


왜 다자이의 작품 이면에는 항상 여성이 존재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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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쓰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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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의 본가는 아오모리현의 대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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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6남으로 태어난 다자이는 어머니가 병약했기 때문에 숙모나 유모인 하녀의 손에 자랐다.


(마츠모토 유코)

“어렸을 적 자신을 돌봐주었던 다자이가 너무 좋아했던 타케도 말없이 사라져 버렸고.

친어머니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숙모 키에도 모르는 사이에 분가하여 나가 버렸고.

어쩔 수 없이 여성에 대해서 자신도 모르는 곳에서 자신을 버리고 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그런 잠재적인 불안 같은 것을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어서.

지적이고 견실한 여성들에게 응석부리고 싶어 하는 모성애를 갈구하는 듯한 면이 있었던 남성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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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그런 다자이를 받아주려 했던 것이 토미에다.


(마츠모토 유코)

“토미에 씨는 전후에 지금으로 환산하면 1,400만 엔 정도의 돈을 수년 만에 모았거든요. 그걸 전부 다자이에게 바쳐버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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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에는 미용학교를 재건하기 위해 저축을 하고 있었지만 모두 다자이를 위해 다 써버리고 만다.


처음 만난 지 4개월 후, 다자이가 정사 이야기를 꺼냈다.


(마츠모토 유코)

“‘7월에 나와 함께 죽어 주었으면 해’라고 다자이가 부탁을 한 거죠.

왜 쇼와 22년(1947년) 7월에 죽자고 말했는가 하면 여기엔 명백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달에 토미에 씨 남편의 전사통지서가 도착한 것이죠.”


(내레이션)

전사 통보로 남편의 죽음이 판명되어, 토미에는 공식적으로 ‘미망인’이 되었다.


(마츠모토 유코)

“토미에 씨는 함께 죽어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람이 다자이의 부인이 아닌 바로 내가 선택 받았다는.

선택 받은 것의 황홀과 불안, 두 가지가 내게 있으니(* 「만년」에서 인용된 표현임)

그런 마음이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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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토미에는 일기 속에서 몰래 부모님께 용서를 구했다.


[토미에의 일기]

‘부모님보다 먼저 죽는 것은 불효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죽는다는 걸요’


‘그럼에도 ㅇㅇ하려 하는 슬픔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내레이션)

그 후 토미에는 미용사 일을 그만두고 다자이를 돌보는 데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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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1948)]



다자이가 토미에의 보살핌을 받으며 쓴 것이 바로 그 「인간실격」(194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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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익살이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에 대한 저의 최후의 구애였습니다. 저는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아무래도 인간을 단념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실격」, 김춘미 역, 민음사,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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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마타요시는 죽기 직전에 쓰인 「인간실격」에도 다자이의 새로운 도전이 담겨 있었다고 말한다.


(마타요시 나오키)

“다자이의 제자인 오노 세이하치로가 쓴 책에 (다자이가) 「인간실격」을 쓸 당시에 공감 받지 못하고 미움 받는 녀석을 주인공으로 설정한다는 것, 이거 참신하지 않은가, 새로운 시도가 아닐까 하는 실험이 하나 있었고 그것에 대해 신선하다, 새롭다라고 본인이 말하곤 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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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1948)]



(내레이션)

죽기 한 달 전, 다자이는 최후의 작품 「굿바이」에 착수했다.


거기서 파문이 일었다.


아사히 신문에 연재한 이 작품.


주인공이 내연녀들과 관계를 끊기 위해 가짜 아내를 내세워 거짓말을 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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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장 먼저 등장하는 내연녀는 미용실 선생으로, 서른 전후의 전쟁 미망인.


마치 토미에 같다.


(마츠모토 유코)

“그야 물론 충격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다자이도 어쩌면 토미에 씨와 헤어지기 위해 썼다고 할까요.”


(내레이션)

죽음을 앞두고 다자이는 토미에와 헤어지려 했던 것일까.


그것을 짐작하게 하는 기록이 토미에의 일기에도 있다.


다자이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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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자가 있다.’


[토미에의 일기]

‘너무한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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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대란 여자 대학에 다니는 아가씨로, 그녀의 아버지는 의사. 즉 부르주아.


과연 이 여성은 실재했을까?


아니면 소설처럼 다자이의 거짓말이었을까?


토미에는...


[토미에의 일기]

‘순순히 떠날게요라고 할 것 같아요?, 저에게도 프라이드가 있습니다.’


(내레이션)

결국 다자이와 토미에는 헤어지지 않았다.


[토미에의 일기]

6월 13일

유서를 쓰시고

함께 데려가 주시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아버님. 어머님.

고생만 끼쳐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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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그날 밤, 두 사람은 정사했다.


(마츠시마 나나코)

다자이 오사무의 정사.


그것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큰 스캔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자이는 이전부터 몇 번이고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약물중독, 빚, 문란한 여성관계


그런 속수무책인 다자이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인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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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제2의 시점


다자이가 스승으로 모셨던 작가 이부세 마스지


이부세는 정사 현장에도 달려가 수색에 가담했습니다.


다자이를 구하려 했던 은사, 이부세 마스지가 본 어나더 스토리입니다.


※ 이부세 마스지 : 1898년생. 히로시마 출신. 와세다대학 불문과 중퇴. 「도롱뇽(山椒魚)」으로 문단 데뷔. 대표작으로 히로시마 원폭에 대한 소설 「검은 비」.



(내레이션)

다자이와 토미에가 정사한 다음 날


아내 미치코와 친구 등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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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신문에 게재된 유서]


‘당신이 싫어져서 죽는 것이 아닙니다. 소설을 쓰는 것이 싫어졌기 때문입니다.’

‘모두 천박하고 욕심쟁이들뿐. 이부세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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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기사는 도중에 문장이 끊겨 있다.

하지만 유서에는 뒷내용이 있었다.


(이노세 나오키)

“유서 마지막에 한 줄, 이부세 씨는 악인입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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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이부세 씨는 악인입니다.’


왜 다자이는 이부세를 악인이라고 쓴 것일까.


스승과 제자,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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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 이부세 마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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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는 중학생 시절에 이부세의 「도롱뇽」을 즐겨 읽었다.


이부세의 수필에 다자이와의 만남이 적혀 있다.


‘처음 그는 히로사키에 거주하던 시절 내게 편지를 보냈다.

도쿄로 오자 또다시 편지를 보냈다.’


‘만나주지 않으면 ㅇㅇ해버리겠다는 내용으로, 나는 협박 정도라고 생각했지만, 만에 하나 조심하여 곧바로 답장을 써서...’

(「다자이 오사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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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두 사람이 만난 쇼와 초기.


도쿄에는 수많은 문학 지망 청년들이 모여들었다.


그중에서 다자이에게는 특별한 고민이 있었다.


(마타요시 나오키)

“부자였거든요. 유복한 집안이라.

‘부자가 고뇌니 뭐니 같은 소리 하지마’라는 말을 듣기 쉽잖아요.

모두의 괴로움은 모두에 의해 긍정되지만, 다자이의 괴로움은 긍정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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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하던 다자이는 도쿄제국대학 입학을 계기로 반쯤 강제로 이부세의 제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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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신문사의 문예 담당 우카이 테츠오는 이부세와 다자이의 사제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우카이 테츠오 - 요미우리신문 편집위원)

“이부세 씨에게는 역시 조금 곤란한 제자라는 느낌 아니었을까요?

사건을 일으키고 뒷수습은 전부 이부세가 했으니까요.

급기야 ‘이부세 씨는 악인입니다’라고.(웃음)”




(내레이션)

다자이는 이부세에게 참으로 골치 아픈 제자였다.


신문사 입사 시험에서 떨어진 다자이는 갑자기 실종.


당황한 이부세는 신문을 통해 이렇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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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부탁하네, 다자이 군. 돌아와 주게.

오늘도 나는 미우라 반도까지 자네를 찾으러 갔다가 막 돌아온 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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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다자이는 3일 뒤에 돌아와서는 ‘목을 매어 죽으려 했으나 끈이 끊어졌다’라고 말했다.




후편


https://gall.dcinside.com/reading/785494






출처: 독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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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jeka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문학으로 여자를 꼬신 멘헤라… 그는 독붕이들의 우상이 아닐까? - dc App

    01.29 19:52:12
  • 퀸리스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잘 읽었음

    01.29 19:53:19
  • 칼야스퍼스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감사합니다. - dc App

    01.29 23:25:31
  • NiKe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실베 절취선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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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30 09:26:26
  • 메윈터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09:22:21
  • 코이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이세계실격" 표절이냐?

    01.30 09:24:06
  • ㅇㅇ(118.216)

    소노자키 시온<<< 얘가 원조 아님?

    01.30 09:25:54
  • 그로자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6
    01.30 09: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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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1.30 09:25:58
    • 모코코-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9
      01.30 09:28:33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인간실격 제목 원툴

    01.30 09:27:02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내용은 솔직히 별로

      01.30 09:27:54
  • ㅇㅇ(116.42)

    요약 : 정신병자다

    01.30 09:27:12
  • ㅇㅇ(223.38)

    태어나서 죄송합니다는 그녀석이 해야할말인데 - dc App

    01.30 09:28:00
    • ㅇㅇ(223.39)

      이재명

      01.30 09:29:54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
      01.30 09:32:07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책은 재밌는데 작가 일생 추적할수록 개병신이 되는 신기한 책임

    01.30 09:29:01
  • ㅇㅇ(211.118)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광주광역시 한 강

    01.30 09:29:50
    • ㅇㅇ(211.118)

      한강작가님한테 벽느끼고 술마시다가 도망친 놈

      01.30 09:30:14
  • ㅇㅇ(49.166)

    인간실격 읽어보면 ㄹㅇ 개폐급새끼임 자살전문가

    01.30 09:31:41
  • ㅇㅇ(1.250)

    재밌다

    01.30 09:35:46
  • ㅇㅇ(210.178)

    걍 떡이나 치고 잘먹고 잘살다 뒈진 글쟁이 새끼 아니냐 뭐 대단하다고

    01.30 09:36:03
  • 페인(218.238)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01.30 09:37:38
  • ㅇㅇ(119.201)

    이게 멘헤라인가 뭔가 그거임?

    01.30 09:38:16
  • ㅇㅇ(61.72)

    실붕이의 롤모델. 성공한 실붕이

    01.30 09:38:19
  • ㅇㅇ(218.147)

    태어나서 우주 전체에 죄송한건 개조선인

    01.30 09:39:41
  • ㅇㅇ(112.222)

    잘생기고 섹스를 잘하면 인간쓰레기여도 여자가 꼬인다는거임

    01.30 09:40:27
  • ㅇㅇ(183.102)

    자살한 악령이라도 씌였나

    01.30 09:40:54
  • ㅇㅇ(211.52)

    인간실격도 제대로 안 읽어본 새끼들 많겠지만...
    (그리고 디씨 앰생들은 책도 안 읽겠지만...)
    다자이 다른 책들도 재밌음 재능하나는 타고난 사람

    01.30 09:41:38
    • ㅇㅇ(211.52)

      특히 수필집 읽어보면 존나 웃김 ㅋㅋ

      01.30 09:45:18
  • ㅇㅇ(124.51)

    한남들 또 자적자댓글 ㅈㄴ 달리겠네 에혀

    01.30 09:43:03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이새끼 책읽을수록 ㅈ같아짐

    01.30 09:46:37
  • ㅇㅇ(221.167)

    작가들 보면 정신들이 왜 이리 이상하냐

    01.30 09: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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