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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설마했던 ‘제다 참사’ 발생…이민성호, 수적 우위 업고도 승부차기 끝에 베트남에 ‘굴욕패’, U-23 아시안컵 4위로 마무리

입력2026.01.24. 오전 2:59
수정2026.01.24. 오전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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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한국 U-23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베트남축구협회 페이스북 캡처

한국 축구 역사에 뼈아픈 치욕이 새겨졌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졸전 끝에 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에 덜미가 잡혔다. 그야말로 ‘제다 참사’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연장 전후반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했다.

일본과 준결승에서도 답답한 경기 끝에 0-1로 패했던 한국은 3·4위전에서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다만 승부차기는 공식 기록이 무승부이기에 이번 경기는 역대 U-23 대표팀의 베트남전 첫 패가 아닌 무승부가 됐다. 하지만 사실상 패배나 다름없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AFC 홈페이지 캡처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많은 우려를 받아왔던 한국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도현(강원), 정재상(대구), 정승배(수원FC)가 스리톱을 구축했고 배현서(서울), 김동진(포항), 정지훈(광주)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은 장석환(수원), 조현태(강원), 신민하(강원), 강민준(포항)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황재윤(수원FC)이 꼈다.

한국은 전반전 점유율에서 65-35로 앞서며 주도권을 쥐고 갔다. 하지만 선수 전원이 똘똘 뭉쳐 수비하는 베트남의 빈틈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 27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은 강민준이 베트남 수비가 떨어져 있는 틈을 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베트남 골키퍼 카오 빈 번의 선방에 막혔다.

김상식 베트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히려 전반 30분, 잠깐의 틈을 허용했다가 뼈아픈 실점을 허용했다. 베트남 진영에서 패스가 끊겼고, 이를 놓치지 않은 베트남이 재빠르게 역습으로 전개했다. 이어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응우옌 딘 박이 골문 앞에 있던 응우옌 꺽 비엣에게 패스를 건넸고, 꺽 비엣이 강한 왼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다급해진 한국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그리고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딘 박이 공을 걷어내려다 정승배와 충돌했는데,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결국 0-1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성진(수원), 이현용(수원FC), 이찬욱(김천) 등 3명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라인을 끌어내린 베트남을 상대로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긴 한국은 계속해서 베트남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24분, 결국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은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바깥쪽으로 공을 가지고 나오더니 기습적으로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고, 이게 베트남 골문 구석에 꽂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한국은 곧바로 실점을 내주며 다시 끌려가기 시작했다. 후반 26분 베트남이 페널티박스 바깥쪽 가까운 곳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딘 박이 한국 골문을 다시 한 번 흔들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한국은 다시 골을 넣기 위해 베트남을 계속해서 두들겼다. 후반 30분에는 강성진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이후 시도한 슈팅들도 모조리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AFC 홈페이지 캡처

그렇게 경기 후반부에 접어든 시점에서 중요한 변수가 찾아왔다. 후반 41분 딘 박이 중원에서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한국이 수적 우위를 점한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은 베트남의 단단한 수비를 좀처럼 깨부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베트남 선수가 공에 머리를 갖다댔다가 골대를 맞고 나오며 자책골이 될 뻔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결국 한국이 골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종료 1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신민하가 왼발 터닝슛을 날렸고, 이게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극적으로 기사회생한 한국은 연장전 들어 수적우위의 이점을 업고 계속해서 베트남을 밀어붙였다. 연장 전반 6분 신민하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2분 뒤 김태원의 헤더 역시 골키퍼에게 막혔다. 연장 전반 11분에도 김태원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또 막혔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결국 득점 없이 연장 전반을 마친 한국은 연장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현용의 헤더가 골대 옆을 살짝 비껴갔으며, 연장 후반 11분 김태원의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계속해서 무의미한 크로스가 이어졌고, 결국 연장 후반에도 골이 나오지 않으며 끝내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양팀 모두 1~6번 키커들이 깔끔하게 성공시킨 가운데, 승부는 결국 7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한국의 7번째 키커 배현서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베트남의 7번째 키커 응우옌 탄 난이 킥을 성공시키며 승부가 끝났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3, 4위 결정전 베트남과 승부차기 패한 후 실망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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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들땜에 우리가 욕 먹는다
    • 헬스하는 반달곰
      저런건 안하는게 ....
    • 자유로운 햄스터
      뇌도 없는게 ㅋㅋㅋ
    • yjk
      등번호 빨리공개해죠
    • tkn
      ㅇㅈㅁ나 ㅋㅅㅌㄹ 같은 애들이 저기에도 있나 봄
    • tkn
      점마도 타팀팬 아니라 안티인데 저러는 거 ㅋㅋㅋㅋ
    • 미흐호크
      대구가.왜 우승후보고..대구2부 우승후보 아니다 전력상 이정효감독 수원..부산에 뒤진다.. 2부가 그리 만만하나?
    • 미흐호크
      이제 세징아 에드가 교체해라..늙어다.. ㅜㅜ
    • tkn
      ㅇㅇ 만만함
    • tkn
      ㅇㅇ 우승후보 맞음
    • tkn
      ㅇㅇ 전력상 부산 처바름
    • DAEGU
      이소리만 이미 몇년전부터 듣던 얘기인데 매년 다 통햇음 ㅋㅋㅋㅋㅋ
    • DAEGU
      알고도 못 막음 ㅋㅋ
    • t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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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EGU
      시간이 갈수록 더 잘해지는게 개신기함 ㅋㅋ 폼이 오히려 더 올라가는거 같음
    • right path
      에드가는 맞춤식 전술 하는 팀가는 k2에서는 10포인트가능합니다. 우리가 적이될필요없겟지요 세징야는 말씀드렸지만 국대급입니다. 세징야>황희찬,이재성
    • right path
      세드가+세지까 5명 삼바만으로도 k2에서는 확실한 상위권입니다. 수비와 미들만 잘 잡아주면 독주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 right path
      세징야는 양발에 드리블이 좋아서 디딤발 위치를 미리 세팅할수 있어 라마스보다 더 정교한 슈팅이 언제든 가능함
    • right path
      특히 발목힘이 역대급이라 중장거리가 가능하기에 현실적으로 막기가 힘듭니다. 세라핌이나 지오바니가 수비수 1,2명씩만 잡아주면 세징야가 바로 영점사격 가능하다고 봐야죠
    • right path
      드리블 세징야>손흥민, 슈팅 세징야>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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