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싹한건 아닌데 흥미로워서 얘기해봄
우리 어머니가 충일여고를 졸업하셨는데
폐교된 후에 막 사람들이 탐험하러 가서 죽었대요 하고
이야기 들려주니까

그때도 가끔 떠돌던 괴담같은게 있었나봐
어머니가 다니던 시절에도(당시 90년대 초)
안쓰던 기숙사 동이 있어서 거기로 밤만 되면
애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담력시험 비슷한걸 갔다고 하시더라

마침 거기 바로 대전교도소도 옆에 있어서
거기 갖힌 흉악범이 자살해서 기숙사 맴돌고 있다더라
성폭행범이 출소해서 여고 앞을 어슬렁거린다더라 등
후자는 진짜 현실 공포긴 하다만

아무튼 거기서 사람 죽거나 그랬다니까 뭔가 오싹하셨나봐 그런얘기 하지 말라 하시더라

이렇게 듣고나서 어머니 졸업장을 보니까 약간 오싹한것 같기도. 어떻게 교도소 옆에 여고가 있고 옆에 방적공장이 있었는지.
+)추가 원래 충남방적의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시설로 지어졌다고 한다. 근데 왜 그걸 교도소 옆에 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