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소개
카이저라이히를 비롯한 HOI 시리즈의 각종 대체역사 관련 모드를 다루는 갤러리입니다
SilverGhost(vkdlsejghf)
Basilios(yskim199…) 붸르리라(qhddl150) 『볼셰비키』(m55eqeb3…) 디비자(krufpz)
2018-01-16
카이저라이히를 비롯한 HOI 시리즈의 각종 대체역사 관련 모드를 다루는 갤러리입니다
SilverGhost(vkdlsejghf)
Basilios(yskim199…) 붸르리라(qhddl150) 『볼셰비키』(m55eqeb3…) 디비자(krufpz)
2018-01-16
杳冥冥兮羌晝晦
아득하고 어두움이여. 아! 대낮이 밤처럼 캄캄하구나.
東風飄兮神靈雨
동풍이 표표히 불어오고, 신령이 비를 내리는데,
留靈脩兮憺忘歸
오지 않는 임을 기다려 머무르니, 마음이 즐거워 돌아가길 잊었네.
歲旣晏兮孰華予
한 해가 이미 저물었나니, 그 누가 나를 꽃다이 여겨주리오.
이미 다 아는 소리들이지만서도. 전전 일본은 도무지 좋은 곳이 아니었다. 시바 료타로 같은 이들도 메이지가 좋았지, 메이지가 좋았어 하는 구차한 과거 회상이나 늘어놓으며 쇼와 초로부터는 도망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전전 일본의 실정이다. 메이지에서 자란 싹이 다이쇼에 움트고 쇼와 초에 아주 만개를 했으니 메이지가 좋아, 메이지가 최고야는 그저 타조가 풀더미에 고개 쳐박는 것에 불과한 행동이다만. 아무튼 지가 그러고 싶다는데 어쩌겠나 싶고. 또 얼마나 좆같았나 싶기도 하고.
해서 도무지 어떻게 돌아가는 곳이기에 저렇게 게거품을 무는지. 현미경을 좀 들이대서 보자면.
0. 지멘스 사건
사실 이건 좀 짜치지만서도 유명한 일이기도 하고 다른데 잘 정리되어있기도 해서.
https://ko.wikipedia.org/wiki/%EC%A7%80%EB%A9%98%EC%8A%A4_%EC%82%AC%EA%B1%B4
위키백과를 참조해보자. 다만 저기에 부족한 부분 한 자 첨언하자면, 해군 사쓰마 어쩌구 하는 이론의 완전한 종막이 바로 지멘스 사건이다. 족벌주의로 뭉친 사쓰마벌은 저 거대한 비리 사건에서 많은 구린내를 풍겼고, 정치계와 대중을 가리지 않고 사쓰마벌 근절의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벼르고 있던 해군 내 비 사쓰마계가. 히로시마 출신 가토 토모사부로가 직접 칼을 들고 사쓰마벌 인사들을 숭덩숭덩 썰어버린다. 이후로도 사쓰마 인맥이 없는 것은 아니다만, 흔히 아는 그 해군 독점 번벌로서 위상은 없다고 보면 된다.
1. 오우라 사건
전술된 지멘스 사건으로 야마모토 내각이 붕괴하고 난 다음, 2차 오쿠마 내각이 세워지고, 유럽에서는 막 참호전이 벌어지며 일본은 독일에 선전포고한 시점의 일이다.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이미지 순서를 ON/OFF 할 수 있습니다.
88함대 같은 망상딸을 떠올려보자. 그리고 파킨슨의 법칙을 생각해보자. 모든 관료조직이 그렇듯, 일본 군부는 조직 팽창과 예산 증대를 지향했다. 여러 지랄이 있는데 일단 이 지면에서 다루는 1910년대 중반의 화두는 2개 사단 증원안.
마침 대독전도 개시했겠다, 명분 좋고 그림 좋고. 오쿠마 내각은 2개 사단 증설을 실행에 옮기려 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으니, 제국 의회였다.
물론 제국 의회는 예산을 심의할 뿐인 곳이다. 저기 태평양 건너 양키들처럼 아예 지들이 물고 뜯어서 법안 뚝딱 만들어서 근간부터 예산을 만드는 놈들이 아니다. 마는, 그 심의권 만으로도 관료와 군인들을 귀찮게 굴 수 있었다.
전쟁이 한창이고 군부의 권위가 가장 올랐던 태평양 전쟁기에도 군부 은근 갈구던 의회다. 헌정이 계속 고개를 쳐드는 이 시기에는 오죽하겠나.
그나마 내각을 떠받드는 정당이 제1당이라면 그냥 여당 단도리만 좀 치면 되는데. 문제는 오쿠마 내각을 떠받드는 것은 입헌동지회의 꼬라지다. 입헌 국민당과 입헌 정우회 양당에서 의원 빼가기로 형성한, 어디까지나 소수파. 그리고 제1당인 입헌 정우회는 2개 사단 증설안을 반대했다.
정당 정치가들 입장에서도 할말은 있는게, 보통선거법 시행 전이라 고액 납세자들의 표 받아 중의원 온 고액 납세자들인 이들 입장에서 보면 안그래도 해군 함대가 돈 미친듯이 빨아먹는데 육군에서까지 2개 사단 만든다고 돈 더 가져가겠다고 떼쓰면, 지지자들 주머니가 화수분이냐고 얼척없어할만한 것이라.
하여튼 반대 세력이 저 정도면 포기하던지, 아니면 이거 명목 삼아서 국민 여론에 심판 맡기고 의회 해산을 맡겨야 하는데.
오쿠마 내각의 접근법은 좀 달랐다. 그네들은 돈을 뿌리기로 했다.
이 정치공작을 직접 주도한 것이 입헌동지회의 중진이자 농상무대신, 오우라 카네타게였다. 그는 중의원 서기관장을 시켜 입헌정우회 의원들의 목구녕에 뇌물을 수만엔씩 집어넣었다.
그 결과 총 18명의 의원들이 입헌정우회에서 탈당, 다이쇼 클럽을 형성했다. 했는데, 18명이다. 이백명을 넘기는 정우회와 바람 빠졌어도 다 죽지는 않은 입헌 국민당의 아성을 뒤집기에는 터무니 없이 작은 숫자다. 결국 이 정치공작은 실패. 제국의회에서 2개 사단 증설안은 부결되었다.
이러면 굴복하냐고? 그건 또 아니다. 이 시기는 1914년 12월. 칭다오와 남양군도 쓱싹을 성공적으로 해낸 다음. 일본인들은 오쿠마 내각에 환호하고 있었다.
이렇게 인기가 받쳐주는데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기존 정치 공작은 실패했다면. 당연히 의회 해산해야겠지?
오쿠마는 각 기차역마다 정차해 연설한다거나, 자신의 연설이 녹음된 레코드를 뿌리는 등 당시로서는 되게 세련된 선거전을 펼쳤다.
[문 : 레코드도 비싼건데 이거 의미 있는 선거전 맞나요
답 : 이 시기 일본은 집에 레코드 가져다 둘 수 있는 고액 납세자들만 투표할 수 있기에 의미 있습니다. 오천만 일본인 중 백오십만 가량만이 선거인이었고 백사십만 정도가 투표했다고.]
당연히 야당들은 맥을 못췄고, 12대 중의원은 입헌동지회-중정회-오쿠마 백작 후원회 3축과 기타 오쿠마 지지자로 구성된 세력이 중의원의 65%를 차지하는, 오쿠마 내각 입장에서는 쾌재를 부를만한 형태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선거 이겼으니, 당연히 하려던거 해야겠지. 2개 사단 증설안 통과. 이 글을 읽는 조선인 독자 여러분과 필자의 기분에 좆같게도 경성 용산과 함경북도 경성군 나남읍에 사단 병영이 설치되고 마무리...
가 아니고. 꼬리가 밟혔다.
원래는 입헌정우회 의원이었지만, 갑자기 철새짓을 하며 공우클럽(오쿠마 백작 후원회의 후신)으로 들어가버린, 시라카와 유이치라는 사람이 있다. 11회, 12회 총선거에서 같은 지역구의 카지 스에요시와 경쟁해, 언제나 간발의 차이로 승리하던 양반이었는데, 이번엔 영 미더웠던지, 아예 경쟁자 입후보를 막기 위해 웃전에 로비를 했다. 1만엔의 돈이 또 중의원 서기관장을 흘러, 오우라에게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게 검찰에게 발각되었다.
검찰은 수사를 시작했고, 이 1만엔의 출처를 파보게 되고, 곧 다이쇼 클럽이라는 정객 단체의 교부금에서 나온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자, 다이쇼 클럽은 오우라가 돈을 팍팍 뿌려대서 매수한 의원들의 단체다. 그럼 그런 단체의 교부금 출처는? 뻔하다.
이렇게 오우라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게 된다.
이후 수사 결과, 시라카와 유이치를 포함한 돈을 받아쳐먹은 의원들은 징역을 살게 되었고,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시라카와에게 늘 밀리던 카지는 경쟁자의 자폭 덕분에 뱃지를 달게 되었다.
오우라... 는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그러나, 기소유예 처리 되었다. 정객들이 쑥덕댄 끝에 '사직만 하면 책임을 묻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총리 오쿠마는 '나는 몰랐소'를 시전했고, 형식상으로 사표를 던졌다, 유임되었으며, 오쿠마 내각은 유지되었다.
다만 결국 무너지는데. 이게 무슨 부패 스캔들의 죄를 물어서는 아니다. 오쿠마 내각이 원로들 눈에 심히 보기 좆같은 짓거리를 해서다. 오쿠마가 자신의 후계자 겸 일본에서 영국식 정치를 실현할 친구로 여길 가토 다카아키 외상은 원로와 협의도 없이 대독 선전포고를 날렸다. 21개조 요구로 열강과 중국을 심히 자극하기도 했다.
아, 그리고 대중정치 그 자체도 문제다. 원로들은 저렇게 정치꾼들이 나대는거 막으려고 메이지 헌정 짰는데. 저게 뭐람. 인기만 믿고 원로들 패싱하면서 날뛰는 꼬락서니란.
오쿠마 내각은 원로들의 눈깔빔을 맞아야 했고, 결국 가토 다카아키가 뽑혀나가고 내각도 붕괴하며 끝.
근데 뭐 돈 뿌려서 처벌 그런거 없고요.
돈 쳐먹은 의원들이 징역 살면 뿌려댄 놈들도 조져야 하는게 아닌가 싶지만요.
2. 마쓰지마 유곽 의옥
유곽, 그러니까 김성모 유니버스에서 심심하면 나오는 그... 창녀촌이다. 메이지 원년에 만들어졌고, 에도시대부터 굴러가던 신마치 유곽을 대체, 오사카 최대의 유곽으로 자리잡게 되는 바로 그 곳이다.
이름이 어딘가 익숙하고? ㅇㅇ 맞다.
https://namu.wiki/w/%EB%A7%88%EC%B8%A0%EC%8B%9C%EB%A7%88%20%EC%82%AC%EA%B1%B4
바로 군인과 경찰이 서로 난투극을 벌인, '호호 병신같다 일제 깔깔'의 소재 중 하나가 되는 사건이 벌어진 곳이다.
뫄 이것만 해도 충분히 병맛스러운 사건이 터진 동네다 싶겠지만, 여기서 할 이야기는 그게 아니다. 아까에 이어 메이지가 아니라, 다이쇼 시대의 이야기.
요즘도 그렇지만, 그 소위 창녀촌이라는 곳은 혐오시설에 가깝다. 이런게 도시 중심부에 있으면, 밀어내고 싶은 사람들이 득시글대는건 당연지사. 이 주변이 본격적으로 번잡해지던 1890년대부터 유곽 이전 계획이 있었고, 또 이 때문일까, 1920년대 중반쯤, 유곽촌을 도시 외곽으로 뺀다는 소위 '썰'이 돌았다. 사실 그런 계획은 없었지만, 아무튼 그런 썰이 돌았다.
그럼, 도시 중심가에 있는 유곽을 빼고나면, 그 땅은? 당연히 노른자 부동산이겠지?
부동산 떡밥이 돌자, 투기꾼들이 슬금슬금 판에 발을 들이기 시작한다. 사실, 애초에 이치들이 그 떡밥을 뿌려댔다. 토요쿠니(豊国) 토지 회사, 만세이(万成)신탁회사 따위의 관서지방 토지 회사들은 유곽을 밀어내고, 밀어낸 그 땅을 먹고 돈놀이를 할 계획을 짰다. 물론, 회사들의 계획으로만 끝날 일은 아니다.
당시 여당이었던 헌정회의 총무, 미우라 카츠토.
간사장을 할 정도로 나름 중진이었던, 헌정회의 이와사키 이사오.
이 사건은 식민지 조선의 신문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덕분에 당시 조선 인텔리들은 물론이거니와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의 축복을 받은 여러분들도 쉬이 읽을 수 있다.
행간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들 와이로 받아쳐먹고 똥내 풀풀 풍기는거 다 알 수 있는데, 여당인 헌정회는 '이건 의원 개인의 일탈이구요;;'하면서 책임을 회피했으며, 마찬가지로 돈을 받아쳐먹고 다니는건 분명해보이는 두 야당, 정우본당과 입헌정우회는 '아무튼 우리는 상관없는 일!'임을 외치며, 와카쓰키 내각의 부패만을 규탄했다.
결과적으로 이게 무슨 추태냐, 해서 1차 와카쓰키 내각은 책임을 지고 총사퇴. 붕괴하게 되나... 내각 총사퇴했다고 모든게 끝나나? 와카쓰키 총리, 그리고 정우본당의 총재 마토지 다케지로에 대한 수사는 불구속으로 진행되었고, 곧 흐지부지 되었으며, 위에 언급한 세 사람도 도중에 죽은 이와사키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ㅋㅋ.
3. 오사철 의옥 사건
[저기 대가리 동동 떠다니는게 철도대신 오가와 헤이키치다]
내각이 바뀌었다. 바로 위에 짤에 있는 대머리 아저씨랑 몸에 구멍난 아저씨가 활동하는 시대는 내각이 바뀌어도 당이 바뀌지는 (대체로) 않는다. 해서 와이로 이빠이로 받아쳐먹은 놈 총리가 직접 나서서 조지려고 해도 당 안에서 '인정머리가 없다' '배를 흔들지 마라' 식으로 잡도리를 미친듯이 해서 못하게 만들어버리는데.
이 시기는 그런거 없다. 내각 바뀌면 여당도 바뀐다. 저 다섯 사립 철도 회사들의 편의를 봐준건 정우회의 다나카 기이치 내각이었고, 새로 들어온건 민정당의 하마구치 내각.
전정권의 부정부패를 파헤치는건 즐거운 일이다.
얼마안가, 신문 지면은 구 정권과 사립 철도 회사들의 유착 의혹으로 가득차게 되고, 관련자들은 법정에 끌려가게 된다.
헌데 관계자들은 민정당의 책모라고 주장했고, 이게 받아들여진건지 1933년, 무죄 판결이 내려진다. 그러나 국민들은 야마가 돌아있었으며, 여론은 들끓었다. 검찰측도 항소를 했다.
이게 받아들여져, 철도대신 오가와를 위시한 관계자들은 결국 징역/벌금형을 선고받는다. 돈잔치 하고 안그래도 꼬이고 꼬인 일본 사철 철도라인은 한껏 더 꼬여서 비효율이 초래되었고 이건 다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굴러가는 정부가 떠받쳐야 하... 는데 고작 받았다는게 징역 2년(오가와의 겨우)정도니.
또 야마가 돌지.
...
이 외에도 의옥사건들은 넘친다. 전 정권을 사철과의 유착으로 공격한 민정당 내각 역시 사철과 유착한 부패 스캔들이 터졌고... 또 훈장으로 장난질을 친다던가, 부산에 거래소 연다는 헛소문으로 또 돈을 해먹지를 않나, 모직회사랑 나눠먹는다던가, 뭐시기 저시기. 셀 수 없이 많은 부패 스캔들이 터졌다.
좋은 시대였다면 정치인들이 다 그렇지 뭐, 하면서 냉소하고 대충 넘길 수 있겠지.
하지만 슬프게도 이 시대는 좋은 시대가 전혀 아니었다. 일본의 1920년대는 반동공황으로 시작했고 진재공황이 뒷따랐다. 숨 돌리려고 하니 쇼와금융공황이 찾아왔고, 1920년대의 마지막 해는 대공황이 장식했다.
전전 일본의 사회 구조는 공황의 연속 이전에도 딱히 건전하고 공정하지 않았다. 그런 사회가 위기를 맞으면, 홍수가 오면 낮은 곳이 특히나 침수 당하듯, 피해는 낮은 곳에 더 많이 괴였다. 농가들은 파산했다. 아들 딸 아내 가릴 것 없이 인신매매로 팔려나간다. 싫어? 그럼 뭐, 아동 살해 후 자살이지.
일본 장교단은 언제나 농촌 출신 청년들을 우수 재원으로 취급했다. 빨간물이 들어갔고 뭔 일만 시키면 힘들다고 칭얼대는 도시 출신들이랑 다르게 뇌도 순정이고, 우와앗 군대에서는 쌀밥을 준다고? 우와앗 군대에서는 용돈도 주고 센베이도 사먹을 수 있다고? 이러던 기특하고 일 시키면 수걱수걱 잘 하는 애들이거든.
그런데 그런 애들이 요즘따라 집에서 편지만 오면 훌쩍거린다. 누구는 누이가 팔려나갔다고 한다. 누구는 집안 자체가 풍비박산 났다고 하고. 가장 절망적인건 아예 편지도 안오는 애들이겠지만...
구 일본군은 중대장을 아버지, 행보관을 어머니에 비했다. 그로 인한 병폐도 많았지마는. 아버지 역에 몰입한 장교 입장에서, 아들 놈들 가슴 찢어지는게 두고만 볼 일이겠나.
나무위키에는 같은 도호쿠 출신인 청년 장교들이 도호쿠 출신 빈농 병사들에게 공감했다고 써놨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당시 황도파에서 대두되던 청년장교들의 면면을 보자.
고노 히사시 대위의 아버지는 해군 소장이고, 원적지는 구마모토다.
노나카 시로 대위의 아버지는 육군 소장이고, 원적지는 오카야마다.
고다 기요사다 대위의 아버지는 육군 준사관 출신인 동시에 군문을 나가고 나서는 주식 거래로 재산을 꽤 모은 사람이고, 원적지는 사가다.
안도 데루조 대위의 아버지는 게이오대 중등부 영어교사며, 원적지는 기후다.
무라나카 고지 예비역 대위로 가서야 겨우 북해도 출신이 나오고, 이소베 아사이치 예비역 대위로 가야 농민출신 계급자(단 출신은 야마구치 - 곧 예전의 조슈)가 나온다. 찐퉁 도호쿠 출신으로는 통제파 영수 나가타 데쓰잔 대가리 딴 죄로 일찍 사형당한 센다이 출신 아이자와 사부로가 있는데, 이쪽 부친은 법원 서기이자 공증인이고 옛 센다이번 번사.
대위 이상급만 추린 것이긴 하지만... 단순히 빈농 출신에, 진급 적체로 불만 품은 이들만으로 구성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좋은 집안 출신자들도 많다. 눈 딱 감고 육대 가고 하라는거 하고 살았으면 우리는 이들을 황도파 목록이 아니라 2대전 아무개 전역 참전 대좌니 소장이니로 보고 있었겠지.
그런 길 다 마다하고서, 육대-막료 정식 출세 코스를 경멸하면서. 눈을 감실감실 감고서 생각해본다.
왜 세상은 이 모양인가.
늙어서 이빨 다 빠진(또는 흙일화된) 원로들이나. 천황 곁에 빌붙은 궁정 관료들이나. 위에서 잘 보았듯, 부패로 점철된 정당정치가들이나. 그네들이랑 어울려서 노는 노땅 장성들이나. 다 자기네들 잇속만 차릴 뿐이고.
뭐 좀 바꿔본다는 높은 놈들은 왜 다 지들끼리만 붙어먹어서 부패 잔치를 하는 것인가.
그냥 땅 파고 열심히 살아왔을 뿐인 이들에게나 경제적 재앙이 닥쳐오는 것인가.
그 생각의 끝이 여기까지 온 것이다.
9
0
| 번호 | 말머리 | 제목 | 글쓴이 | 작성일 | 조회 | 추천 |
|---|---|---|---|---|---|---|
| - | 설문 | 내 돈 관리 맡기고 싶은 재태크 고수 같은 스타는? | 운영자 | 26/01/12 | - | - |
| 45792 | 공지 | 카이저라이히 마이너 갤러리 공지사항 |
주딱아님 |
21.01.01 | 8043 | 30 |
| 128245 | 공지 | 카이저라이히 마이너 갤러리 공지사항 (2) [1] |
파인더홀 |
25.09.03 | 1053 | 16 |
| 107255 | 공지 | 신문고 [13] |
파인더홀 |
24.04.10 | 7355 | 12 |
| 10435 | 공지 | 카이저라이히 각종 정보 모음 |
카라갤노예 |
19.08.16 | 16435 | 24 |
| 10436 | 공지 | 카이저라이히 마이너 갤러리는 어떤 형태로도 승격을 원하지 않습니다 [6] |
카라갤노예 |
19.08.16 | 8464 | 71 |
| 137689 | 일반 | tfr 두긴 프랑스로 상대했는데 원래 이리 어렵냐 [1] | 카갤러(61.75) | 09:20 | 37 | 0 |
| 137688 | 일반 | 카붕이들아 부탁이 있다..... [2] |
Piłsudski |
09:14 | 96 | 7 |
| 137687 | 일반 | 슈밥 네 이놈!! [1] |
YUGENE |
08:41 | 116 | 1 |
| 137686 | 일반 | ㅅㅂ 알래스카는 뭐하는동네여 [3] |
ㅇㅇ |
08:02 | 205 | 1 |
| 역사 | 전쟁 전 일본 정계의 사소한 찐빠s [10] |
Ashige_good |
07:58 | 286 | 9 | |
| 137684 | 일반 | 뜨노 서아프리카 2파전중에 |
ㅇㅇ |
05:32 | 66 | 0 |
| 137683 | 일반 | 철통은 차라리 아예 100% 씹덕모드였으면 어땠을까 싶긴 함 [4] |
ㅇㅇ |
03:29 | 301 | 0 |
| 137682 | 일반 | 카라 장기전 할만함? [2] | 카갤러(59.5) | 02:15 | 140 | 0 |
| 137681 | 일반 | 철통같은 믿음으로는 죽음? [7] |
Golden1124 |
02:08 | 267 | 0 |
| 137680 | 일반 | 뭐임? [1] | 카갤러(211.207) | 01:45 | 74 | 0 |
| 137679 | 일반 | TFR)근데 세계정부 SNS는 어케 할려나 [1] | ㅇㅇ(121.176) | 01:42 | 170 | 0 |
| 137678 | 일반 | 현실 tfr이 되는거 같은데 기분탓임? [4] |
쇼카쿠 |
01:12 | 246 | 0 |
| 137677 | 일반 | 동남제성연합<상륙방어 GOAT |
jangga5831 |
00:46 | 120 | 0 |
| 137676 | 일반 | 러시아 장기전하려면 [2] |
ㅇㅇ |
00:14 | 122 | 0 |
| 137675 | 일반 | 독일로 협상국 치는 정석루트있음? [1] |
ㅇㅇ |
01.17 | 142 | 0 |
| 137674 | 일반 | 카라 일본 하고있는데 리워크된거임? [1] | 카갤러(58.120) | 01.17 | 142 | 0 |
| 137673 | 일반 | 왕징웨이 후모 같은게 왜 실존하는거임 [15] |
ㅇㅇ |
01.17 | 922 | 25 |
| 137672 | 일반 | tfr 지휘사단은 왜있는거임? [4] |
ㅇㅇ |
01.17 | 246 | 0 |
| 137671 | 일반 | 협상국으로 라팍이랑 자연스럽게 전쟁하는 방법 있나? [4] |
닼워 |
01.17 | 170 | 1 |
| 137670 | 일반 | 삭제불가 사단 삭제 가능하게 해주는 모드 있다던데 [6] |
StrangeTango |
01.17 | 232 | 1 |
| 137669 | 일반 | TFR KP 이거 버그임? | 카갤러(121.139) | 01.17 | 175 | 1 |
| 137668 | 일반 | 그러고보니 이란은 언제 리워크되냐 [5] |
ThomasLloyd |
01.17 | 359 | 4 |
| 137667 | 일반 | 이란이랑 오스만이랑 애매하게 휴전맺을 수 있음? [3] |
ㅇㅇ |
01.17 | 148 | 0 |
| 137666 | 일반 | 러시아 띵곡 번역해옴 |
고노무통현대전령 |
01.17 | 536 | 14 |
| 137665 | 일반 | 이거 유니콘임? [3] |
ThomasLloyd |
01.17 | 356 | 6 |
| 137662 | 일반 | 스포) UC(하프라이프 기반)모드 플레이 후기 [1] |
폰합스부르크 |
01.17 | 695 | 22 |
| 137661 | 일반 | 카라 러시아하면서 들은 노래중에 좋았던거 올려도 되나 [4] | ㅇㄱ(121.151) | 01.17 | 168 | 4 |
| 137660 | 일반 | 카라 러시아 브금 왤케좋음 [2] | ㅇㄱ(121.151) | 01.17 | 118 | 0 |
| 137659 | 일반 | TFR 치트키 아시는분? [7] |
SUER |
01.17 | 356 | 1 |
| 137658 | 일반 | 나치 아리아 타령이 웃음벨인게 [5] |
jangga5831 |
01.17 | 999 | 24 |
| 137657 | 일반 | 내가 TFR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 2개 [5] |
ㅇㅇ |
01.17 | 237 | 1 |
| 137656 | 일반 | 혹시 카라 지금 한패 나만안됨? [11] | 카갤러(1.239) | 01.17 | 190 | 0 |
| 137655 | 일반 | tfr 브금중 이게 제일 좋던데 [12] |
쇼카쿠 |
01.17 | 253 | 4 |
| 137654 | 일반 | 국우 파란색 만드는거 조건이 뭐임?? [5] | ㅇㅇ(211.241) | 01.17 | 259 | 0 |
| 137653 | 일반 | 카라든 바닐라든 중국 특징이 이거인듯 [2] | ㅇㄱ(121.151) | 01.17 | 192 | 3 |
| 137652 | 일반 | TFR 민주주의 국가들은 판도테러하는게 좀 그렇긴 함 [28] |
ㅇㅇ |
01.17 | 1042 | 18 |
| 137651 | 일반 | 일본산 만주국 어떻게 만들어? [3] |
이스탄불협약 |
01.17 | 218 | 1 |
| 137650 | 일반 | 생각해보면 TFR 러시아는 일본 편 들어야 함 [8] | 카갤러(58.72) | 01.17 | 706 | 17 |
| 137649 | 일반 | 뜨노 일본에 공군 있음? [1] | 카갤러(61.76) | 01.17 | 140 | 0 |
| 137648 | 일반 | 제발 예루살렘 국제위임통치령 플레이어블로 줘 [1] |
이스탄불협약 |
01.17 | 299 | 2 |
| 137647 | 일반 | 리쭝런 다른 사진들은 모르겠는데 [1] |
ㅇㅇ |
01.17 | 1011 | 19 |
| 137646 | 일반 | 노르웨이/이란은 소규모 인도식 리트윅라도 나오려나? [2] | ㅇㅇ(121.136) | 01.17 | 178 | 1 |
| 137645 | 일반 | 네팔도 중점이 나오는 시대에 헝가리는 언제나옴 [5] |
ㅇㅇ |
01.17 | 283 | 0 |
| 137644 | 일반 | 리쭝런 군제능력은 어땠음? [9] |
오헝오헝 |
01.17 | 423 | 0 |
| 137643 | 일반 | 아들 부시 실언이 잘부각되지 않은 이유 [3] |
ㅇㅇ |
01.17 | 1281 | 16 |
| 137641 | 일반 | tfr 하와이 미해군은 컨텐츠 추가계획 없음? [7] |
ㅇㅇ |
01.17 | 526 | 7 |
| 137640 | 일반 | 양광국우 한번씩 다 돌아본 소감 [3] |
ㅇㅇ |
01.17 | 724 | 13 |
| 137638 | 일반 | 근데 남경군벌 버프 언제됐음? [5] |
ㅇㅇ |
01.17 | 301 | 2 |
| 137637 | 일반 | 중국군벌 성능 1티어는 남경군벌이지 [2] |
ㅇㅇ |
01.17 | 363 | 2 |
| 137636 | 창작 | 반 년 전 글에 달린 짤이 싹 다 날아갔다고? [20] |
ㅇㅇ |
01.17 | 1645 | 68 |
댓글 영역
글 참 잘 썼다 - dc App
켄몬 카미니 오고레도모
쿠니오 우레후루 마코토나시
전쟁중 1943년 국회 대치 같은거도 써주셈 실제로 의원들끼리 험한 말 주고받고 하다하다 육탄 공성전까지 벌일 정도로 격렬했는데 이상하게 잘 안알려짐
전중 제국의회가 걍 군부에 찌그러지고 끝, 이 정도로 알려진게 좀 큰듯...
@Ashige_good 애초에 미드웨이 대패 이후로 알음알음 전황이 심상치 않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못해도 1942년 후반부터 슬금슬금 도각운동 떡밥 돌면서 국회안 정쟁도 심화됐는데 그냥 거수기였음 끝 이러고 넘어가는거 보면 좀 아쉽
개추받아라
뭔가 옛날 이글루스 역사글 보는 느낌
카갤러는 갤러리에서 권장하는 비회원 전용
갤닉네임입니다. (삭제 시 닉네임 등록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