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수영장 바닥이 이렇게 깊었었나…?
보,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나를 쫓아오고 있어!
잡히면 위험해, 어디든 숨어야 해…!
아아! 바로 눈앞까지 와 있어!
들키지 않게 해줘… 들키지 않게 해줘…
집에 가고 싶어… 엄마…
아, 조금만 더 가면 탈출할 수 있는데! 조금만 더 가면 돌아갈 수 있는데!
몸이 사라지고 있어, 내 전부가 사라지고 있어…! 싫어, 싫어!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빨리 학교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안 돼
반복되고 있어…
계속 같은 교실, 같은 풍경이 반복되고 있어…
이게 무슨 일이야? 벽을 통과하고 있어…
이대로면 몸이 바닥을 통과해서… 나락으로 떨어져!
누, 누군가! 도와줘! 엄마!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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