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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은 덜하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호주 첫 헌혈 후기 (약스압)
화제성은 덜하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헌혈 자체가 처음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띄엄띄엄 50번 정도 해온 헌붕인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호주 잠깐 있는 동안 헌혈 생각나서 해봤어
사실 해외에서 헌혈할 생각은 전혀 안 해봤는데
저번달에 황금 팔의 사나이 제임스 해리슨 작고한거 네이버 뉴스에 뜬거 보고 생각나서 사이트에 문의했더니 외국인도 된다고 해서 하기로 맘 먹음
원래는 저번달에 하려고 했는데 좀 바빠서 미루다가 짬내서 오늘 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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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판 헌혈의집은 Lifeblood라는 데더라
연말에 잠깐 한국 갔다온거 때문에 전혈 안되고 혈장만 가능해서 혈장 되는 데로 감
생각보다 전혈만 되는 곳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버스 한번만 타면 갈 수 있고 나름 신축에 후기도 좋은 데가 있어서 거기로 갔어
건물 전경
사진 잘 못찍어도 양해좀
2층에 있었는데
호주는 1층이 G(그라운드)고 2층이 1F여서 잠깐 헤맸음
이건 익숙해져도 종종 헷갈림..
들어가자마자 로비 한번 찍으려고 했는데 처음 와봐서 살짝 긴장해서 찍을 생각 못했음.. ㅠ
사진 중간쯤 비상구 표시 있는 데가 입구고
들어오면 근처 데스크에서 인적사항이랑 기본적인거 확인하고 전자문진용 태블릿 줌
전자문진 문항은 우리나라보다 좀 더 많더라
특히 야스 관련해서 훨씬 더 구체적으로 많이 물어봄
예를 들면 남자랑 한거, 여자랑 한거, 트젠이랑 한거 다 기간 나눠서 따로따로 물어봄
나는 해당사항 없어서 넘김..ㅎ
특이한건 여기는 문신 관련 얘기는 일절 없더라
사이트에도 자기들 문신 좋아한다고 홍보하고 있고
상담사 눈나도 문신 많았음
그리고 당연한 거긴 한데 우리나라 헌집은 파주 같은 말라리아 위험지역 숙박유무 물어보는데 여기는 말라리아 걸린 적 있는지만 물어봄
우리나라는 번호표 뽑고나서 전자문진하면 다 끝내기도 전에 오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웬만하면 도착하기 전에 앱으로 전자문진 하고 갔는데
여기는 전자문진 Finish 누른 순간부터 한 10분 정도 지나고 불러서 여유로웠음
첨 헌혈하는거라 하니까 이거 옷에 붙이라고 줌
상담할때 예전에 혈소판 할때 구연산 반응 있었던 적 있다고 하니까 칼슘 마이쮸 같은거 줌
맛있음ㅎ
상담은 한국이랑 비슷하고 손 따서 수치 확인하고 혈압 맥박 재는 것도 동일함
맥박은 기계 안 쓰고 손목 짚어서 계산하더라
근데 우리나라처럼 지문 연계 시스템이 없다보니 좀 오래 걸리긴 함
확실히 그런 면에선 우리나라가 편하다고 느낌
헌집처럼 유의사항 코팅한거 줌
844ml 뽑는중
헌집 혈장할때는 이보다 적게 뽑았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남..
오랜만에 헌혈해서 바늘 들어갈 때 아플까 조금 걱정했는데 하나도 안 아프더라
뽑는데는 한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음
모니터에 아이콘이 나오는데 피 잘 뽑고 있으면 손에 쥐는거 돌리기만 하면 되고
아니면 아이콘에 따라 살짝 쥐거나 세게 쥐거나 해줘야됨
피 돌려줄때 입속에 익숙한 금속성 맛 나는거 뭔가 반가웠음 ㅎㅎ
팔 밑이랑 어깨쪽에 핫팩 데주는데 따뜻해서 좋더라
에어컨 세게 틀어놔서 나중 가니까 좀 춥더라구
피 뽑는 동안 헌집처럼 간호사 눈나들 돌아가면서 한번씩 와서 괜찮은지 물어보고 감
옷에 첫헌혈 스티커 붙여놔서 그런지 자주 와서 좀 쪽팔리긴 했음
여기는 소독할때 빨간약 안써서 나중에 물티슈로 안 닦아도 되서 좋더라
헌혈 끝나면 압박붕대로 감아줌
당일 기념품은 따로 없음
세번 헌혈 할때마다 보냉병/컵/비니/모자/담요 중에 하나 주는 것 같기는 하는데 잘 몰?루
대신 간식 종류가 다양함
호주 아니랄까봐 고기파이도 있더라
하루종일 시리얼 하나 밖에 안 먹어서 배고팠는데 덕분에 배 채움 ㅎㅎ
커피머신에서 롱블랙(아메리카노)도 뽑아서 마심
과자랑 과일샐러드는 안먹고 집에 가져감
헌집은 가끔 헌혈 안하고 간식만 구걸해서 가져가는 사람들 때문인지 간식 종류나 반출이 좀 제한적인 느낌인데
여기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구 '고생하신 헌혈자분들께선 원하시는 만큼 드시고 가져가실 자격이 있습니다' 느낌임
휴게 공간 벽에도 그런 내용 써놓고 꾸며놨더라
뜨뜻하게 데워진 고기파이
왼쪽 위부터 물, 콤부챠, 사과주스, 오렌지주스
가운데는 벌꿀우유, 딸기우유, 초코우유, 커피우유
아래는 과일샐러드, 치즈
치즈도 맛있어서 하나 먹고 하나 가져감
각종 과자류도 있는데 그건 까먹고 안찍음
여기도 헌집처럼 화장실에 비상벨이 있따
호주에서 헌혈할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지만 매번 그렇듯 보람찬 경험이었어
상담할때 첫 헌혈이라 그런지 헌혈 이유 물어보길래
'특별한 피로 애기들 많이 살린 호주인 사망 소식 한국 뉴스에 떠서 한다'고 짧은 영어로 얘기하니까 바로 누군지 알고 좋게 봐주더라
호주에선 첨이지만 한국에서는 헌혈해 본 적 있다고 하니까 어느 팔로 했냐길래
양팔 다 해봐서 양팔 다 보여주니까 바늘자국 잔뜩 있는거 보고 기겁하면서 웃더라 ㅎㅎ 뭔가 뿌듯했음
여기는 전혈은 3개월에 한번씩, 혈장은 한국처럼 2주에 한번씩이라 아마 앞으로도 혈장하러 간간이 갈 거 같음
사실 혈소판이 백혈병 애들 도와주는거고 조건도 까다로워서 웬만하면 혈소판 하고 싶었는데 여기는 혈소판 기계가 없고 기계 있는 데는 너무 멀어서..
조혈모세포도 물어봤는데 상담사피셜 한번 등록하면 국제적으로 공유된다고 하더라
근데 난 외국인이랑 매칭됐다는 후기는 못 본 것 같은데..
이건 잘 모르겠음 그리고 어차피 영주권 있어야 등록 가능하더라
마지막으로 금요일 저녁인데도 내 기억상 평일 오전/오후 서울 헌집 헌혈자 수랑 비슷하거나 더 적더라
센터 자체가 서울 헌집보다 적고 띄엄띄엄 있어서 한 센터에 근방 수 키로 사람들 다 몰릴 법도 한데..
기념품 영향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국인 헌붕이 많은건 대단한 것 같고 헌붕이들 자부심 가져도 좋을 것 같다고 느꼈어
끗
추천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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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호주 투구게추
한국에서 혈장 헌혈은 500ml 채혈함. - dc App
파딱새뤼 오늘 헌혈날 아니었냐 아직 후기 안쓰고 뭐하노 난 연채때문에 혈소판 내일로 미뤄짐
2025년 03월 26일 수요일 오후 10시 06분 경에 대댓글로 나보고 사기꾼이라고 말하고, 양심 없다는 모욕적인 댓글을 보고 충격 먹어서 헌혈 못 했음. - dc App
그치? 어쩐지 좀 많이 뽑는 거 같았음
솔직하지 못한건 맞잖음 파딱이 뻥치고 다니면 되겠노 뭐든지 신의성실이란 게 있는건데 암튼 오늘 한거 다 아니까 후기 올려봐 기대하겠음
요약 : 야스 못해봄, 고기파이, 헌붕이 칭찬 받음
야발 아픈데 두번 찌르네 ㅠㅠ
이성은 없고 동성이랑 트젠이랑은 있는거 보단 낫잖아
한잔해
시드니 인구수가 서울의 절반 정도이기도 하고 불금이라 다들 개인시간 보내기 바빠 그런거 아닐까? 헌집에서 허접한 기념품 받을바에야 맛난 음식 주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 싶음 수고했음
야스하느라 바쁜가봐
오우 한국보다 더뽑네, 전국적으로는 많나? 전혈만되는데 혈장 전혈되는데 혈소판만 또 되는데가 따로 있네 음, 한국은 한집에서 3개다하는데 백혈구는 병원,
많이하면 상패갔은거 주나? 가서하거나 어디 예약하고 가야함? 한국처럼 레드커넥트앱 하거나 피검사 결과나 홈페이지나 검사결과는 어디에 나옴?
전혈 3개월 기네 한국도 8주 2달 길다더니, 연체관련된건 괜찮음? 약이랑
상패 같은건 없는 거 같음.. 예약은 사이트에서 하고 당일예약도 되더라
피검사 결과는 사이트에 헤모글로빈 수치랑 기본적인거만 알랴줌 헌집처럼 1년에 한번씩 제대로 검사해주거나 ALT 수치 같은거 알려주진 않는듯.. 연체는 뭔 말인지 몰겟구 약은 물어봄 항생제 같은거
ㅋㅋㅋ 미트파이 맛있음
두세번 먹으면 물리는 맛인데 안먹어본 브랜드라 그런지 먹을만 하더라 ㅋㅋ 종류도 여러개고
방금 헌혈하고 초코파이 먹고왔는데 현타온다
헌혈추
외국인도 가능한가? 궁금하네
조혈모세포 말하는거면 나도 잘 모르겟음 상담사피셜은 국제공유라던데.. 우리나라만 독자적으로 내수용 시스템 쓰는 거일 수도 있고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에어컨 틀었다는거에서 뭐지 옛날글인가 했다가 호주는 남반구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음 ㅋㅋㅋㅋ
와 그거였노 ㅋㅋㅋ - dc App
야스온더비치
호주사는 헌붕이 파이팅
오 외국에서까지
고기파이 궁금하네
뭐이런 개호구가 다잇냐 ㅋㅋ
느금마 뒤질때 수혈받지마 ㅂㅅ아 ㅋㅋ
생명을 선물하는 기부자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헌혈갤도잇구나
여자 꼬시려고 헌혈한거네 맞음?
호주 사람들은 캥거루 피 뽑으면 되는거 아님?
여긴 대통령이 회장임명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적십자사 비하하는 역바이럴댓글 없이 클린하노 - dc App
와 한국이랑 대우차이가 존나 나네 ㅋㅋㅋ 우리 동네 헌집은 롯데샌드 파인애플맛 하나랑 포카리 한캔 주고 끝이던데
나는 군입대 점수 채운다고 초코파이랑 엄마없는 영화할인권 받은거같다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이 훨씬 낫다 한국은 영화 티켓이나 빅맥세트도 주잖아. 호주에서 헌혈 20번 채웠는데 대부분 커피, 초코우유, 치즈크래커, 초코바 정도가 끝
할인권이 아니라 관람권이긴 해
간식푸짐하네
국제투구게 입장
이런갤도 있네
더러운 동양인피 바로 폐기할듯
그럼 넌 쓰레기통 들어가야겠네
한국도 씨발 공항라운지처럼 바꿔놓으면 MH들 헌혈 존나게 할텐데 헌집새끼들이 뭘 모르노 병신들 진짜 호주는 진짜 선진국이다 근데 기념품은 존나 별거없어서 의외네
백인들을 동양인 피로 더럽힌다
똥양인피도 받음?
모든 인간은 죄 본성에 대한 심판으로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지만 선을 추구하는 "양심"이 있는 자, 그 인류 죄값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혈의 피 흘리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는"다면 구원 받게 된다 더 나아가 현재 휴거 임박 시점에서 선을 추구하는 "양심"이 있는 자, 이 복음을 "믿는"다면 곧 닥칠 대환란과 죽음을 면하고 살아서 천국에 직행하게 된다
호주에서 안종차별 안당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