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뜬금없지만 요 한달 사이에 논바이너리로 재정체화하게 됐다
나도 그동안은 다른 MtF들이랑 지향점이나 추구미가 너무 안 맞아서 그냥 바이너리 범주 안에서 여러모로 이질적인 '특이한' 놈이라고만 생각해왔는데, 올해들어 계속 머릿 속을 떠나지 않던게 그냥 '특이한' MtF라기엔 그들과 공통점보다 차이점을 찾는 게 빠를 정도로 접점이 없더라 그렇다고해서 그냥 남자로 남아있자니 그건 죽기보다 싫고.
그 안에서도 가짓수가 여러가지라 정확히 내가 어디에 속하는지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만 같지만 난 아직 내게 던져진 질문들을 일상의 피곤 속에 묻어버릴 수야 없으니 다른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를 등불삼아 찾아나아가야지
2. https://arca.live/b/bisexual/115778751
예전에 나르 새끼한테 당한 게 좀 있어서 볼멘 소리 좀 적었다가 갑자기 또 생각나서 뒤를 좀 캐봤음
분명히 얘가 작년에는 수능도 치고 대학도 다녔고 여친도 사귀었고 지금은 회사다니고 있다고 이빨까길래 그때는 (주장의 사실 여부는 둘째치고) 그냥 나랑 비슷하거나 조금 어리겠구나 생각하고 말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싸는 글 하나하나가 결국 자기 자랑으로 귀결되거나 퀴어 커뮤니티라는 주제랑 크게 관련이 없거나 지 인생썰이라고 싸지른 게 어디 3류 웹툰에서도 보기 힘든 힘숨찐 전개고, 작년 대구퀴퍼 안가봤으면서 가봤다고 구라치는 등 거짓말의 연속이라 가뜩이나 의심되는 와중에 뭔가 촉이 와서 팔걷고 계정명으로 인육수색 좀 해봤더니
알고보니 직장인은 개뿔 20-21년에 아직 중학생이었던 걸로 확인됨 ㅋㅋㅋㅋㅋ 계정명이랑 대소문자 위치 모두 일치하고 심지어 본인이 주장한 출신지랑 확인된 중학교 소재지랑 일치함 ㅋㅋㅋㅋㅋㅋ 20년에 중3이었다고 해봐야 이제 겨우 21살이란 얘긴데 ㅋㅋㅋㅋㅋ
어쩐지 나랑 엇비슷한 나이대였으면 MtF 화두에서 빠질 수 없는 떡밥인 병역 언급이 안나왔을 수가 없는데 내가 기억하기로 얘가 군대 얘기를 한 적이 없었단 말야. 면제 받았는지, 눈물을 머금고 갖다왔는지, 아직 심사 안받았는지 언급이 전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슬슬 병무청에서 러브콜 올때 된 거 같으니 잘해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