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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여자되고싶다는 욕망을 없애려고앱에서 작성

사랑해(115.138) 2025.11.29 04:57:10
조회 487 추천 1 댓글 15
														

대구 병무청 신검에서 성정체성 장애 판정받고
상담사분이 얼른 호르몬 치료랑 가슴 성형 하라고
조언해주시더라구

이전부터 부모님이 너무 슬퍼하셔서
그냥 이성애자로 바뀐척하면서 군대가서 버텼어

이러면 부모님 원하는대로 바뀌지 않을까
실낱같은 희망 붙잡으면서

성주체성 장애 딱지 하나 붙으니까 군생활 쉽지 않더라

논산 훈련소에서 간부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는거
손쉽게 체감했고
어떤 간부는 아무 이유 없이 얼차려도 시키더라

논산 훈련소 이후에 배정된
후반기 교육에서는 2주차때
중대장이 중대장실로 부르더니 그냥 나가라고 하더라고

"자대로 바로 가버려라 동성애자는 안 받는다" < 이렇게 말함

문제 안 일으키고 성실히 교육 받을테니 어떻게 안되겠냐니깐 됐다고 그냥 나가래

아무것도 모른 채 같이 교육받는 동기들은 무슨 죄라나 뭐라나

그래서 일반 보병으로 배정받기로 하구 짐싸서 떠났어

성정체성 장애 있으면
생활관도 격리야
동기들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격리래

진짜 천운인게
나랑 같은 성향 있는 사람 1명 있었어서
자대 배정받기 전까진
그 사람이랑 같이 생활관 썼다.
둘이서 많은 얘기를 나눴어

동기들이 왜 생활관 옮기냐길래
대인기피증 때문에 옮기는거라고 둘러댔어

함께 생활관 격리당한 동기랑 끝까지 연락하면서 지냈는데
결국 자기는 안되겠다고 현부심 받고 나가더라

자대에서 성희롱도 많이 받고
살다살다 타 분대 선임한테 따먹고싶다는 소리도 들어보고
텐트에서도 성추행 당했다

전역하고서는 진짜 잘 따르던 후임이 전화하면서 여자였으면 어떻게 했을지도 몰랐다고 성희롱하더라

그래도 군대가 다 사람 사는 곳이니까 기상천외한 일들은 적어도 나한테 일어나진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더라고 여자친구 있는 선임들이 그랬을 정도면.
나쁜 사람들.
군 입대 전에 성형외과가서 눈코 여자처럼 성형해달라고 괜히 했었나봐
걍 성형같은거 하질 말걸

일병부터 운동 시작하고
전역하고부터는 본격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에
죽기살기로 집중했어

엄마아빠 무기력해하고 슬퍼하는게 너무 맘 아파서
여자친구도 억지로 사겨봤는데
그 누나한테는 미안하지만 성적으로 끌린다기보다는
사람 대 사람으로 좋아서 사귄 것 같아

속궁합이 넘 안 맞으니까 1300일차에 바람 나더라
괜찮아 좋은 사람한테 가면 좋은거니까

여자되고 싶다는 생각
지금도 도저히 사그라들지가 않는다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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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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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girl(58.122)

    아침에 이런글을 보게되었어. 무엇보다 그런 비인격적 군생활이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 어떻게 버텼을까 안타깝기도 하고. 이성친구도 만나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부모님 입장에서 노력해 보려는 마음이 감동이다. 하지만 만약 님이 트젠이 맞다면 타고난 기질은 노력한다고 바뀌진 않을거야. 혹시 정신과 진단 안받았다면 이 기회에 확인도할겸 진단 받아보는게 좋을것같아

    11.29 07:13:10
    • Catgirl(58.122)

      평생 마음속에 큰 짐을 억지로 거부하면서 산다는건 정말 사람할 짓이 못돼. 멘탈 약한애들이 그래서 미치는거야. 안타까운 현실이지. 멘탈 강해도 버티는데 한계가 있어서 살다가 언젠간 터져나온다. 어차피 바뀌는 기질이 아니니까.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는 수 밖에...

      11.29 07:20:18
    • Catgirl(58.122)

      다시 읽어보니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지극하네. 안타갑기도 하고. 나도 예전엔 그게 참 고민이었어. 아무튼 좋은 길을 찾았으면 좋겠어. 행운을 빌게.

      11.29 07:27:23
  • 사랑해2(118.235)

    위에 비하면 큰 도움 안 될지도 모르는 내 경험담인데. 나도 남자답게 살아보려고 자격증 막 따서 현장관리직을 하고 나름 자리도 잡았어. 근데도 여자였어야 한다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아서 20후반에 상담받고 진단서떼서 시작했는데. 당연히 순탄한거 아니고 힘들지만 누군가한테 내 힘듦 털어놓은거 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지더라

    11.29 07:31:14
  • ㅇㅇ(211.235)

    냐가 너보다 선배인데 너 트젠맞다 진단서는 그때 안받았어도 결국 10년뒤에 받았을거고 순서만 바뀐거임. 근데 트젠이라는게 끝까지 가는게 무조건 답은 아니야 양극단만 생각하면 선택지가 좁아져. 너같은 사람들 그대로 결혼도 가능하고 환경에 따라 그럭저럭 남자로도 살수있다 근데 좀만 너를 찾는 시기가 오는 순간 결국 그길로 가게될거다

    11.29 07:41:20
    • ㅇㅇ(211.235)

      거기서 10년뻐기다가 해도 후회없을거고 결국 니가 방향찾아가면서 알아서 결정해라. 다만 너 트젠아니다 등 이런 이상한 가스라이팅만 속지마라. 넌 남자로도 살수 있고 mtf도 될수 있는데 아마 mtf쪽이 좀더 강하니 그걸 버티기가 힘든건데 방법을 잘 찾아보렴 결국 내적 통합이 중요함

      11.29 07:42:52
  • ㅇㅇ(106.101)

    넌 진짜 트젠인데 호르몬부터 알아봐 자기 부정하면서 그렇게 살다가 큰일난다

    11.29 09:26:32
  • ㅇㅇ(223.39)

    젠녀가 트랜지션 욕망을 없앤다 = 죽겠다는 뜻

    11.29 10:32:23
  • INFJ(221.160)

    얘길 들어 보니 님의 성별 정체성은 여성이 맞는 것 같아요. 확신이 아직 부족하고 효성이 지극해서 어찌어찌 지금까지 견뎌왔지만 정체성은 바뀌지 않아요. 불쾌감 점점 견디기 힘들면 헤매고 헤매다 결국 '아... 내 정체성은 여성이 맞구나...' 라고 깨닫게 될텐데 그 때 가서 트랜지션 시작하면 더 힘들어요. 결혼해서 아이라도 생기면 정말... 내면을 잘 탐색해 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중년 여성이나 할머니들을 보면서 '나도 저 모습으로 늙고 싶다' 느꼈을 때 정체성 자각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더 이상 이대로는 못 살 것 같고, 이렇게 사는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한다면 차라리 살지 않는 게 낫겠다 확신이 들면 그 때 트랜지션 하세요.

    11.29 12:42:21
  • 글쓴 사랑해(115.138)

    퇴근하고 혼술하면서 쓴 글인데
    이렇게 많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분 한 분의 글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 dc App

    11.29 13:00:16
  • 이보석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군대는 정말 걸러야 하는듯

    11.29 13:30:45
  • 사랑해3(121.171)

    부모가 니인생 대신 살아줄거 아님.
    니인생 너가 정해서 사는거야

    11.29 14:18:37
  • 트랜지스터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넌 동성애자가 아니라 이성애자야. 너는 여자고 남자를 좋아하니까. 나는 동성애자야. 나는 여자고 여자를 좋아하니까.

    11.29 17:19:28
  • 사랑해4(49.163)

    영화 i saw the tv glow 보셈 개꿀잼

    11.29 19:51:17
  • 사랑해5(211.228)

    나처럼 되지말고 잘 결정해서 진로 선택하길바라....나 49살인데 트렌지션 준비중이야...이게 억누르고 마음속에 숨긴다구 숨겨지는게 아니더라...그런척 하며 사는거지 근데 그게 또 한번 튀어나오면 어떻게 할 수가 없어...

    11.29 2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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