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새 온 더 탑 外

개주

2025. 10. 7.

조회 1.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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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깡

김건우 유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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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게 난 뭐든

구독자 519명

할로윈 기획전

강민아, 숙제 노트 좀 줘. 숙제 있는 날 아침마다 김건우가 말을 건네며 유강민을 향해 팔을 뻗을 때, 유강민은 숙제 노트 말고 샤프를 손에 쥐어 주고 싶었다. 아니, 사실은 쥐어 주기보단 손바닥에 꽂고 싶었다. 구멍이 뻥~ 뚫려서 손 구실도 제대로 못하게. 깜빡하고 넥타이를 침대 위에 두고온 유강민에게 김건우가 교문 앞에서 반, 번호, 이름을 물을 때, 유강민은 가운데 손가락을 번쩍 세우며 양쪽 입꼬리가 미세하게 올라간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었다. 그 잘난 코에서부터 피가 흘러나와, 반듯한 교복 와이셔프 카라를 적시도록. 선생님의 부재중으로 수업을 자습으로 퉁치게 되었을 때, 얼마 안 있어 시끄러워지는 반 전체를 통솔하기 위해 근엄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김건우의 입에 잔뜩 구긴 종이 뭉치들을 욱여 넣고 싶었다. 지나 조용히 하지... 유강민이 김건우를 이렇게까지 혐오하게 된 데에는 다 마땅한 이유가 존재했다. 아무리 유강민이 성적표에 한결같이 숫자 7만 새겨도, 맨날 넥타이를

건깡

3.1천

147

뽀삐

2025. 9. 8. · 하고싶은 거 하겟음

좋아해라는 말의 의미 1 (상)

건깡

사실 그냥 믿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김건우가 나를 안 좋아하는 걸 뻔히 알지만 건우를 좋아하다못해 남 몰래 사랑까지 해버린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해보여서, 한심해보여서 그냥 그렇게 합리화를 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왜 좋아한다는 얘기를 건우한테 던졌을까? 그 말을 내뱉지 않았다면 나는 다시 건우랑 잘 지낼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여전히 김건우를 좋아하고 있었다. 이 마음을 숨기고 숨겨보려고 노력해도 내 얼굴은거짓말을 하지 못했다. 어린 마음에 품은 풋풋한 감정인지 진짜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건우를 좋아한다는 내 마음은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이 마음이 종잡을수도 없이 커질 때 나는 건우에게 말했다. " 김건우 좋아해 " 라고 . . . . . . . . . . 유강민 × 김건우 [ 고등학교 ver. ] (시점 유강민) 나는 김건우를 좋아한다. 언제부턴진 모르겠지만 아마 꽤 어릴적 부터였을 것 같다. 나랑 건우는 부모님끼리

건깡

457

현빈

프로모션

2025. 9. 21. · 20151205

경주월드 후기 만화1

아래는 단순 후원용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00P

개그 일상 웹툰 만화

2.6천

이불

2일 전 · 조각글

쓴 맛이 날 줄 알았으나, 끝은 달콤했다.

건깡

본 글은 실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건깡

하나

2025. 9. 21. · ?

백합

건깡

2027 . 12 . 31 ' 난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 ' 몇 번째인지 모르겠는 꿈 김건우는 어디를 가든 큰 키와 잘생긴 미모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했다. 사람들은 항상 ' 건우야 넌 뭘 좋아해? ' ' 건우야 번호 좀 알려줄 수 있을까? ' 또 김건우의 친구들은 항상 ' 소개받을래? ' 라는 말을 항상 해왔을 정도로 유명했다. 하지만 김건우의 대답은 항상 거절이었다. 누구보다 사람들 앞에서 빛나는 김건우가 누군가로 인해 무너진 적이 있어볼까?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고 찾아본 적이 있어볼까? 2020 . 03 . 02 ' 야 내일 벌써 개학인거 실환가? ' 김건우 친구 이상원 중학교 시절 딱 한 번 같은 반을 해보고 다시는 마주칠 일 없겠다고 생각했었다. 친구들과 같이 지원한 고등학교에 혼자 떨어지고 1시간 거리에 있는 고등학교로 가게 되었다. 김건우 친구들은 ' 야 어떻게 10분 거리 고등학교를 못 붙고 1시간을 가냐..? ' 김건우 이때 그냥 인생

건깡

153

정수정

2024. 12. 1. · 기록

한강<희랍어시간>을 읽고

독서록

연민에서 시작된 0 이상의 마음, 마음의 이데아 ★★★★★ 희랍어시간은 시력을 점차 잃어가며 희랍어를 가르치는 한 남자와 언어를 잃었음에도 희랍어를 배우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희랍어시간은 전개방식이 일반적인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좀 특이한 전개 방식을 가졌다. 여자와 남자의 이야기를 각자 서술하면서 가끔 서로에게 닿는 방식이라고 해야 할까. 희랍어를 가르치는 남자는 어릴 적 독일로

희랍어시간 한강 독후감

359

2025. 9. 26. · TAP!

끝이라기에는

건깡

https://youtu.be/TcytstV1_XE?si=q9SrXwn_g7VuKPS5 모든 게 다 끝나고 다른 형, 동생들 사이에 뒤섞여 감정을 억누르는 강민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이상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꼭 안아주고 싶었지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저 몇 걸음만 걸어가면 되는 그 짧은 거리가 내게는 아무리 걸어도 닿을 수 없을 것만 같이 멀고 어둑했다. 눈 시울이 붉어져 뒤돌아 본 너와 눈을 마주쳤을 때 깨달았다. 아, 내가 널 사랑했구나. 너를 향한 마음을 우정으로 치부할 수 없구나. 너무 늦게 알아챘다. 아니, 사실 나도 알고 있었다. 내가 널 친구 이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계속해서 외면하고, 애써 참아봤지만 그럴수록 너는 내 안에서 계속 커지기만 했다는 걸 나도 알고 있었다. 눈물로 얼룩진 너도 나를 계속 쳐다보기만 한다. 나와 같은 마음인 걸까? 주마등 처럼 지난 날의 우리가 스쳐간다. 첫 만남, 너는 내게 멀고 먼 사람이었다.

건깡

277

포스타입 오리지널

프로모션

2022. 11. 23. · 포스타입 오리지널

혹시 저를... 모르세요?

니 할미... 대형사고 쳤다...

아래 결제 상자는 해당 회차의 소장을 위한 것으로 결제 상자 하단에는 별도의 내용이 없습니다. 구매한 회차는 [보관함] > [구매] > (...) > [소장본 보기]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0P

웹툰 드라마 일상 vr 판타지

1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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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3일 전 · 토순

파아란

건깡

새카만 암흑 속에서 떨고 있었다. 귀를 막아도 들리던 비명소리가 어느새 뚝 끊어졌다. 나오라고 할 때까지 움직이면 안 돼, 숨소리 하나도 내면 안 돼, 알았지? 그 말을 하며 나를 장롱 속에 밀어넣던 아버지의 눈이 자꾸만 떠오른다. 핏줄이 죄다 터져 시뻘개진 눈이 가쁘게 깜빡였던 것이. 어디서 나는지 모를 비릿한 냄새가 작은 틈새를 파고 들어와 속을 뒤집었다. 심장이 너무 크게 뛰어서 밖에 들릴까봐 두려웠다. 입 안에 계속 고이던 신물은 어느새 목구멍 끝까지 차올랐다. 귀를 막았던 손을 옮겨 입을 틀어막았다. 그러지 않으면 뱃속에 있는 모든 것, 심지어 심장마저도 게워낼 것 같아서. 하지만 떨리는 손은 말을 듣지 않고 자꾸만 엇나갔다. 다. 갑자기 쏟아지는 빛에 눈을 질끈 감았다. 다시 눈을 뜨니 새카만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를 향해 서 있었다. 그리고 그 무리 가운데에 서 있던 남자가 다가와 무릎을 굽히고 나와 눈을 맞췄다. 키가 크고 혼자 깔끔한 옷을 입은 남자. 그 남자의

건깡

684

WALCOMIC

2022. 8. 9. · WALCOMIC

#00. 프롤로그

패션탐정으로 전업하다

신사동 Garosugilㅎㅎ

웹툰 패션 수트 패션만화 지식

473

넴

2025. 9. 30. · 꿈

파이널

건깡

타이밍 엇갈린게 아쉬워서... 만약 둘이 엇갈리지 않았다면 이랬을까?

건깡

434

kirii

2025. 9. 7. · 낡은사랑과영원은

사실은영역표시 talk

건깡

01. 사실은빌드업ㅋㅋ 02. 이젠대놓고영역표시...

건깡

776

팀 삼공건축

프로모션

2022. 6. 30. · 포스타입 오리지널

갑자기 얘는 무슨 짓이야?

#혐관 #캠퍼스물 #삼각관계

300P

웹툰 gl 캠퍼스

13만

1.4천

프암

2일 전 · .

까치발

조각글

* 유강민은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 병도 안되는 주량에, 금방 무너져 버리는 모습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그럼에도 꾸준히 회식에 참여하는 이유는 아마 소속감 때문일 것이다. 너는 다른 사람들에게 받는 관심과 애정에 약하기에. "걸을 수 있겠어?" 딱히, 화가 난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목소리도 비교적 평온하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회식에 참여한다고 미리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은연히 이쪽의 눈치를 봤으니까. 무엇보다 그 자리에는 유강민에게 '그런 의도'로 접근할 만한 놈들은 없었다. 그 정도는 미리 파악해놓았다. "당연하지. 나 멀쩡해." 그건 아니었다. 볼에 취기가 올라 불그스럼했으니까. 정확히는 완전히 취했다는 건 아니라는 소리 같았다. 딱, 적당히 알딸딸하게 기분 좋은 상태. 흐느적거리는 몸을 팔로 감아 단단히 붙잡자, 품 안에 쏙 들어온다. 유강민의 체온이 옷 너머로 뜨겁게 전해졌다. 흔들리는 머릿결, 알코올 향 너머로 녀석이 쓰는 샴푸의 달큰한 향이 섞여들었다

건깡

713

sai

2025. 9. 26. · 필연적 편협

개새끼의 순정 A

건깡

(소장용 결제창) @@대학교 희대의 개새끼라고 불리는 남자가 있다. 컴공과 2학년. 입학과 동시에 화제였고 이미 학과 전설이었다. 잘생긴 얼굴에 부잣집 도련님처럼 떨어지는 말투. 검은 스투시 후드티를 입고 중도를 간 날에는 에타 서버가 다운 직전까지 갔을 정도였다. 하지만 긍적적인 화제는 오래가지 않았다. 처음엔 '쟤 진짜 잘생겼다'로 시작됐던 이야기가 몇 달 지나자 '김건우? 아 그 개새끼?'로 변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재수 싸가지 인성 3종세트를 내다 버린 남자. 지 잘난 맛에 사는 걸로는 이 학교에서 따라올 인간이 없다는 남자. 희대의 개새끼 김건우 개새끼의 순정 sai "선배, 저희가 좀 더 시간을 들여서..." "아니 이미 늦었잖아. 끝났어." "근데 사정이 있었어요. 저희," "그럼 니 사정으로 점수 받든가." 그렇게 말하고는 눈을 한 번 찡그리고 가디건 소매를 정리한 뒤 아무렇지 않게 강의실을 나가버리는 사람. 그게 김건우였다. 김건우는 무례했다. 굳

500P

건깡

4.4천

331

개새 온 더 탑

개새 온 더 탑 外

개새 온 더 탑 下

김건우 유강민

하프 전교 회장 1/3

건깡

좋아해라는 말의 의미 1 (상)

건깡

경주월드 후기 만화1

쓴 맛이 날 줄 알았으나, 끝은 달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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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건깡

한강<희랍어시간>을 읽고

독서록

끝이라기에는

건깡

혹시 저를... 모르세요?

니 할미... 대형사고 쳤다...

파아란

건깡

#00. 프롤로그

패션탐정으로 전업하다

파이널

건깡

사실은영역표시 talk

건깡

갑자기 얘는 무슨 짓이야?

#혐관 #캠퍼스물 #삼각관계

까치발

조각글

개새끼의 순정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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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 온 더 탑 下

김건우 유강민

하프 전교 회장 1/3

좋아해라는 말의 의미 1 (상)

경주월드 후기 만화1

쓴 맛이 날 줄 알았으나, 끝은 달콤했다.

백합

한강<희랍어시간>을 읽고

끝이라기에는

혹시 저를... 모르세요?

파아란

#00.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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