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휴가나와서 친구들이랑 같이 일본으로 여행왔어요

여기서는 주변에 아는사람이 친구들밖에 없고 한국도 아니고 일본이니 여기서 여장하고 다녀봐야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4일 아침 일찍 개인일정좀 하겠다 하고 나와서 전날 사놨던 가발들고 여장 메이크업 가게로 가서 메이크업 받고 가발 써서 스타일링 받고(근데 이제 막산거라 앞머리가 코까지 오더라고요) 이제 저녁에 불꽃놀이 보러 친구들이랑 만나기로한 시간

진짜 숨이 턱막히는 느낌이 이런건가 싶을정도로 긴장되더라고요

그렇게 여장을 하고 친구들 앞에서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말했어요

다행이라고 할지 제 평소 행동이나 말하던거나 이런거에 있어서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있었고 말해줘서 고맙다 이런식으로 말해주더라고요

솔직히 받아주는것보다 애들이 짐작했다는것에 더 놀라긴했어요

같이 온 친구들이 온라인에서 많이 노는 친구라(온라인 친구많고 서브컬처같은거에 관심이 많은 친구) 받아줄거란 예상은 했는데 짐작했다까진 몰랐어요

그래서 뭐 같이 이런저런 얘기하고 나는 뭐 앞으로 이렇게 될거다 이런 얘기하고했어요


그리고 뭔가 치마를 입고 거리를 다니는게 처음이였는데도 너무 당연하게 돌어다녔었어요

처음 한 5분까지는 살짝 어색했는데 그다음은 그냥 나구나 싶었어요

좀더 이쁜옷입고싶기도 했고 더 귀여운옷 입고싶기도했고

일본이니까 유카타도 입어보고싶었는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어요

(제 지피티는 미화가 좀.. 많이 심한편이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