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묻는 노인 손님 배웅까지 했는데…'이어폰 도둑'이었다

입력
수정2025.09.05. 오후 11:40
기사원문
류원혜 기자
류원혜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식당을 찾은 노인 손님이 옆 테이블에 놓여 있던 이어폰을 훔치는 모습이 공개됐다./영상=JTBC '사건반장'
식당을 찾은 노인 손님이 옆 테이블에 놓여 있던 이어폰을 훔치는 모습이 공개됐다./영상=JTBC '사건반장'
식당을 찾은 노인 손님이 옆 테이블에 놓여 있던 이어폰을 훔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쯤 제보자 A씨가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소재 식당에 한 남성 B씨가 들어와 부대찌개와 막걸리를 주문했다.

B씨는 식사를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나 "수원역에 가는 지하철을 타야 하는데 어디서 타야 하냐"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직접 B씨를 지하철역 인근까지 데려다줬다.

다시 식당으로 돌아온 A씨는 테이블 위에 올려뒀던 블루투스 이어폰이 사라진 것을 알고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인했다. 이어폰을 훔친 범인은 B씨였다.
/사진=JTBC '사건반장'
/사진=JTBC '사건반장'
영상에는 B씨가 이어폰을 훔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식사를 마치고 모자를 쓴 B씨는 옆 테이블을 향해 손을 뻗어 이어폰을 가져와 만지더니 주변을 살핀 뒤 자신의 겉옷 주머니에 넣었다.

절도 사실을 파악한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A씨는 "선의를 베풀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 착잡한 마음"이라며 "도둑질을 한 뒤에도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고 배웅까지 받았다는 게 충격적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1
3

머니투데이가 이 기사의 댓글 정책을 결정합니다.

댓글
23

댓글 상세 현황

  • 현재 댓글 20
  • 작성자 삭제 3
  • 규정 미준수 0
댓글 쓰기
댓글 입력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현재 입력한 글자수0/전체 입력 가능한 글자수30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BEST댓글 운영 기준 안내안내 레이어 보기
클린봇이 악성댓글을 감지합니다.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