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주문한 족발이 나오고, 맛있게 식사를 마친 부부는 주변 눈치를 살피기 시작합니다.
반찬 접시에 이어 소주병과 또 다른 큰 접시까지 야무지게 닦아 가방에 넣고는 식당에 비치된 후식용 사탕까지 한가득 챙겨 떠납니다.
손님이 식당 물품들을 몰래 가지고 나갔다는 황당한 제보가 29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곧바로 경찰에 도난 신고를 접수했지만, 노부부가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에 마음이 약해져 신고 접수를 취소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노부부가 처벌받길 원한 건 아니었다. 그릇만 되돌려 받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또 "노부부가 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대하며 '음식이 참 맛있다'고 칭찬까지 해줬기에 좋은 손님들이라고 생각했는데 배신감이 든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