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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ral playground for transgender

😃잡담 미니스커트

하루유나

Like 7 Dislike 0 Comment 52 Views 332 Uploaded date 2025-08-31 00:23:29 Updated date 2025-08-31 13:03:54

https://arca.live/b/transgender/146613925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닌다.

반바지 조차 잘 안입으려고 하던 나인데.

모든일에는 원인이 있기마련...

다리에 흉터가 있다던지. 털문제라던지... 그런건 전혀 아니긴한데...

다리가 잘붓고 내가 내 다리를 내려다 보면 항상 종아리가 정말 튼실하고 휜다리인게 너무 맘에 안들었었어..

그러니까 당연하게 긴치마, 긴바지만 입구 다니는게 자연스러웠고... 마음도 편했는데.

최근에는 화장품이나 옷에 대해서 막내 여동생(친동생 아니에요ㅎ)하고 많이 얘기 하곤 하는데

생일 이후에 더 자주 얘기를 하다가 동생이 자주 입는 미니스커트나 반바지를 자주 보면서 자연스럽게 미니스커트에 대한 얘기도 하곤했어.

그런데 이를 계기로 뷰티, 옷, 운동, 다이어트에 대해서 잘 알고있는 사람(막내 여동생)으로부터 나에 대해서 처음 정말 솔직한 개인적인 평가(?), 생각을 듣게 되었어. (내가 나를 생각하는 상상하곤 다르더라 - 요즘 살도 다시 쪄서 올해초 다이어트 시작할 즈음으로 회귀해서 더더.. 좀 그렇긴했는데ㅎ;;;)

동생이 나를 보면서 드는 생각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

"나는 언니 보면 그냥 여자 사람으로밖에 안보여, 물론 사람마다 워너비 기준이나 몸매라든지 그런게 다를수는 있는데

만약에 그 기준이 무슨 아이돌 깡마른 그런 정도가 기준이고 워너비면 좀 그럴수는 있는데.. 그런 진짜 연예인들, 타고난 그런 거 말고

일반인들 기준에서 보는 내 시각에서는 언니는 여자야 그냥. 어깨도 넓지도않구, 골격도 그냥 여자고, 연에인들 타고난 그런 90도 수직 직각어깨는 아니지만, 아니 그런애들은 거의 없어. 근데 그냥 직각어깨로 보이는느낌이야.(이 얘기는 잘은 모르겠지만 실제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혼자 찾아보고 대략 재보고 해보긴했는데 각도는 9~13도 정도 하는거 같구.. 어깨에서 팔로 떨어지는 각도는 옛날옛날부터 팔에 근육붙을까바 조심조심 운동도 안하고 햇어서 그런가 나쁘지는 않은거같아 이건 내 시각,,생각) 그리고 다리도 자기가 내려다보는 그 시선으로 보면 안되 그렇게 보면 다 다리 엉망이야 ㅋㅋㅋ 무조건 전신거울 기준으로 보는 그 기준으로 보는게 정확하다고 생각하면 된다구. 그렇게 보는 시선에서는 내가 보기에 언니는 이 더울때 왜 반바지나 미니스커트같은걸 안입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구. 그냥 괜찮은데...? 싫어해서 안입는게 아니면 내 얘기 듣고서 입어봐 진짜 괜찮다니까??"

아직은 용기가 없기도 했고, 오랫동안 다리 별루야 라고 생각하고 살아서 그런가 바로 그럴까? 생각까진 못했지만...

우선 쿠팡 와우회원이니깐... 추천하는 미니스커트 3개정도를 주문해서 일단 입어보기루 해써..

막상 받아서 입어보니까.... 응? 나쁘지 않을지도.... 라는 생각을 조금씩 했었고....

최근에 직잭에도 쓸수있는 상품권을 모바일로 받은게 있어서 지그재그에서 같이 한참을 보면서 맘에 드는 치마를 주문했어 ㅎ

그리고 최근 사무실(공유오피스 1~2인실) 출근할때 입구갔는데... 왠걸...너무 편하구

동생 만나서 보여줬는데... 딱 잘 샀다구...

반바지도 살 생각하구있어..

역시 더울때는 반바지 미니스커트가 최고구나... '-'

나.. 진짜 절대 없을 옵션이였는데....

막상 시작해보니 별거아니고 편하드라...

모든게 대충 다 그런거같애 ㅎㅎ

다들 뭐 해보고 싶은 거 있으면 일단 해바. 안맞고 별루면 아님말구지 뭐 ㅋㅋㅋ

Comment [52]

카메라이

2025-08-31 00:27:44

부럽당 ㅠㅠ 난 영 안어울리는거 같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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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유나

2025-08-31 00:30:39

내가 아마 더더더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을지도? 일단 해보고 맘에 안들면 또 맘에드는거 찾으면 되징 ㅎ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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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신부

2025-08-31 00:32:04

동생도 너무 고맙궁...
사진두 이뻐!! 좀 더 자신감을 가져!!
그.. 다리에 흉터랑 수술 자국 있는 사람... 그게 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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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유나

2025-08-31 00:34:16

응 고마워!  흐앙... 흉터랑 수술자국 원치않게 있는 사람들 많더라 ㅠ
그런거 요즘 잘 케어 할수있는거 막 있지않으까 ㅠ
괜한 얘기한거같애 미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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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신부

2025-08-31 00:37:48

아니양~
어차피 트랜지션 하기 전이라..
시디인줄 알때 입어본게 다니깐...
물론 스타킹 필수!!
근데 나도 친분 있는 사람들이 맨날 꽁꽁 싸매지 말라구 해서 반바지 입어보니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요즘은 조금씩 입는 편이거든
트부이두 좀 더 마음의 부담을 내려 놓길 바래
막말로 우락부락하구 다리에 막 흉터에 수술자국 있는 나같은 애들도 드러내는게 못할거 뭐람~?
정도의 가벼운 마음 가지길 바래서 쓴글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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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유나

2025-08-31 00:38:57

사실 자신감이 젤 중요하대써 맞아!
내가 좋으면 되찌 모드로 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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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신부

2025-08-31 00:39:17

이거 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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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눈

2025-08-31 00:32:47

하루유나

2025-08-31 00:35:05

mako

2025-08-31 00:34:37

듣고보니까 트붕이처럼 나도 내 몸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없었고 주변에서 조언해주는 누군가가 없어서 내 마음이 가라앉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조금 지쳐있었는데 트붕이 이야기 듣고 다시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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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유나

2025-08-31 00:36:14

맞앙.. 사실 내가 생각하는 내가 다가 아닐수도있더랑 ;;;;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른다구 한번씩 생각해보는것두 좋을거같아! 
도전해보는거 응원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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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o

2025-08-31 00:36:55

사탄의신부

2025-08-31 00:38:54

가능해!! 한번엔 힘들어구 한발자국씩 걸어나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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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o

2025-08-31 00:40:55

응원고마워 왜캐 눈물날것같지... 나를 너무 그동안 가두고 실패를 용서하지 않았던것 같다. 한발자국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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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신부

2025-08-31 00:45:17

내가 운동으로 몸 가다듬는게..
사실 디포를 제외한 내 몸을 좀 더 아끼고 사랑햐주기 위함도 있거든...
입던 옷 헐렁해져서 손 둘어가는게 얼마나 재밌게요~
거기다가.. 나름 더리 라인 이뻐지면서 조금씩 자신감 생기더라궁...
현실에선 완전 남폼이라 밖에선 못입어두..
집에서 혼자 입어보면서 스타일링 연습도 해보궁...
그에 비하면 충분히 자신감 가져두 돼!!
으샤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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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o

2025-08-31 00:46:49

결론: 파워워킹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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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신부

2025-08-31 00:47:38

앜!! 그게 글케 되낭?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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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Ah

2025-08-31 00:34:53

부러워 나는 역삼각이라 못입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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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유나

2025-08-31 00:37:40

아.... 그러면 다른 이쁜 옷도 찾아보자. 
나두 이 얘기하다가 나누던 얘기중에 들은건 
'나는 언니가 입은 A라인은 안어울리드라... 난 붙는게 어울리는 타입이고' 라고 했었거든
사람마다 잘맞는 스타일이라는게 있는거니깐 이쁜 옷 스타일 잘 찾아보자!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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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Ah

2025-08-31 00:50:35

라바루바루

2025-08-31 00:38:07

나를 현실적으로 봐주는 나에게 악의가 없는 사람이 있다는건 행복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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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유나

2025-08-31 00:41:21

맞아.. 그냥 무조건 이런 매일에 감사하구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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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o_l

2025-08-31 00:41:10

하루유나

2025-08-31 00:41:31

쏭이

2025-08-31 00:50:55

좋겟다 난 다리수술자국때먀 반바지두 안입능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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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유나

2025-08-31 00:53:45

흐앙... 글게 다리 흉터... ㅠ 
미아내... 흉터랑 수술자국 원치않게 있는 사람들 많구나 정말.. ㅠ
괜히 마음아프게 해서 미안해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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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이

2025-08-31 00:54:25

아냥 오차피 나으 추구미 의상은 롱스커트나 지금 입는 하눌하늘한 바지류기때문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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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유나

2025-08-31 00:55:19

이쁘게따 +_+
나두 미니 생각도 해본적없었기때문에 그런거 많이 봤었는데!!
이쁜거 진짜 많잖아 ㅎㅎㅎㅎㅎㅎ
그 추구미 나도 좋아합니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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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이

2025-08-31 00:55:54

난 오히려 상의가 오프숄더나 크롭같응게 그렇게 이뿐데 애능 살빼두 안댈듯

Unfold ▼

하루유나

2025-08-31 00:56:47

안그래도... 오늘 오프숄더 애기도 나두 들었는데... 글에 쓴 동생한테..
근데 그건나두 자신없다구 해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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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이

2025-08-31 00:57:02

가듀악

Unfold ▼

하루유나

2025-08-31 00:57:47

그건 무리무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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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히온

2025-08-31 00:55:15

전 핫팬츠/핫팬츠급으로 짧은 반바지가 그렇게 입고 싶더라구요
아직 트랜지션 시작 전이라 버킷리스트에 넣어놓기만 하구 더 유니섹스한 스타일부터 도전해보고 있습니당...

Unfold ▼

하루유나

2025-08-31 00:57:29

자기가 맘에 드는 스타일 찾아가는것두 재미지용!! ㅎㅎㅎ
스타일 변화 과정 기대할게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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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히온

2025-08-31 01:02:05

뿡애앵

2025-08-31 01:07:20

치마 입을 수 있는거 부러워요!! 저는 안어울려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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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유나

2025-08-31 01:08:44

같은 생각을 쭉 가지고 살던 1인이에요~~
나만의 스타일을 우리 찾아가자구용 화이팅

Unfold ▼

잉쿠사우르스

2025-08-31 01:18:49

잉쿠사우르스

2025-08-31 01:19:01

하나씩 시도해나가는 모습 좋아요~

Unfold ▼

하루유나

2025-08-31 01:20:51

ㅎㅎㅎ 매일매일 새로워져요 같이

Unfold ▼

하루유나

2025-08-31 01:19:40

서연씨

2025-08-31 04:16:40

미니스커트 입어 본 지 오래 됐네.... 속바지 입어야 해서 잘 안 입게 되고 점점 반바지가 많아지게 되었어...ㅠ

Unfold ▼

하루유나

2025-08-31 12:54:41

치마가 더 짧은거면 몰루겠는데 요거는 안챙겨입어 ㅎㅎㅎ 근데 반바지가 더 편한건 맞징 ㅋ 치마바지로 가지 그롬

Unfold ▼

_아이리_

2025-08-31 09:44:23

_아이리_

2025-08-31 09:44:54

난 골격도 짱크구, 어깨도 큰편이라 미니스커트는 잘대무리일듯 큨큐

Unfold ▼

하루유나

2025-08-31 12:55:36

아냐아냐 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가구 추구미 찾아가는거징~ 미니스커트가 필수과목같은 거 아니자노 ㅠ

Unfold ▼

_아이리_

2025-08-31 13:44:40

미니스커트 입고싶은데 못입는거야아 ㅜㅜㅜㅜㅜ

Unfold ▼

하루유나

2025-08-31 15:09:32

아아…;; ㅠ 
힘내 ㅠ

Unfold ▼

Triz

2025-08-31 11:01:36

전 다른것보다 치마입고 외출하는게 부러움

Unfold ▼

하루유나

2025-08-31 12:56:51

다른것두 그러치만 첨만 어려울뿐 ㅎ ;;

Unfold ▼

완다호이

2025-08-31 11:50:21

하루유나

2025-08-31 12: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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