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경이랑 매년 겨울 가는 호캉스
이번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다녀왔다!
은경이 취준으로 한창 바빴던 시즌이라 11월에 알아서 혼자 예약해둠ㅋㅋㅋ은경 의견 없고 일단 세일하는거 내가 급하게 삼. 카카오쇼핑하기 라이브하는거 샀고, 이용권은 인터파크꺼임. 주말 숙박 3-40은 한다던데 20만원정도 나쁘지 않게 샀다.
체크인하러 줄 서있는데 다른사람들 다 데스크 같은데서 하는데 나는 갑자기 어디 방으로 불러서 안에서 체크인 랬다. 뭐지..?
역근처에서 미리 사온 붕어빵 먹고 뭐 좀 먹을까 했는데 전날 눈이 많이 와서 배달이 다 안됐다🥲 아쉬운대로 일단 내려가서 편의점 털어보기로
지하 편의점 내려가는 길에 2층인가에 라이브러리 있대서 여기도 구경했다! 사람도 없고 조용하다. 대충 구경 한번 슥 하고 바로 나왔다.
간단히 먹으려고 컵라면 하나씩 사왔고 (안먹어본 신상 위주로다가) 단백질 못참는 은경이 계란도 사와서 하나씩 나눠먹었다. 냠
그리고 내가 사온 케이크 꺼내봤고!! 배불러서 바로 못먹고 사진만 좀 찍고 다시 넣어놨다ㅋㅋㅋ
돈 조금 추가하고 강전망 한건데 리버뷰 좋네 ^^**
먹고 사진찍고 누워서 좀 놀다가 헬스하러 내려갔다. 헬스장은 내부 사진촬영 금지라 사진 없다. 근데 여기 기구도 별로 없고, 일단 기구 자체도 오래된거에 좋은게 없어서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유산소랑 힙운동 깔짝대고 40분만에 올라옴
운동하고 왔더니 벌써 컴컴해진 밖. 큰 창으로 달이 또 엄청 크게 보이길래 사진 또 찍었다! 근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된다. 암튼 엄청 크고 밝았다
이때 불 다 끄고 달 보면서 노래 틀었는데(객실 내에 라디오, 음악 틀 수 있게 되어있음) 캐롤이 막 나오면서 분위기 완전 연말 느낌 제대로 났다 ❤️💚🎄
그리고 우리는 옷 갈아입고 수영 또 갈 준비를 하죠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호캉스란
셀카 찍고 있었는데 은경이가 허리 좀 피라고 잔소리ㅋㅋ 찍어준 사진 보니 허리 엄청 굽히고 있긴했다.
아 여기 근데 수영장
수영모자 필수입..ㅎ 참고!
겨울에 가서 실내에서 놀았어서 여름 야외는 모르겠는데 호캉스 가본 곳중 가족단위 제일 많았어서 애기들이 진짜 엄~~청 많고 시끄러움. 젊은이들 노는 바이브는 아니었음. 수영복 두개 챙겨갔는데 분위기 보고 귀여운거 꺼내입음ㅋㅋㅋㅋ흠..
수영 다 하고 저녁 먹었다.
저녁에도 배달이 다 안된대서 전화주문해두고 택시타고 내려가서 포장받아 올라왔다. 우리 계속ㅋㅋㅋ아니 편하려고 호캉스 하는거 아냐? 세상 불편하네ㅠ 흑
밥 다 먹고 쉬는데.. 냉장고에서 누군가 먹다남긴 주스 발견해서 킹받은 은경이가 컴플레인 걸었더니 직원분이 방문해서 사과하고. 다시 방문해서 룸서비스도 주고 갔다.
냠..
그래도 이거 받고 기분 좀 풀림ㅋㅋㅋㅋㅋ단순
레이트 체크아웃도 도와주셨는데 빨리 집 가려고 똑같이 그냥 11시에 나와 집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