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아파트 시장이 서울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 도봉구 주요 아파트 단지들의 현재 거래가는 최고가 대비 20-30% 하락한 상태로, 서울 전체에서 가장 적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 도봉구 대표 아파트들의 현재 상황
주공19단지의 경우 현재 9.5억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최고가였던 12.4억원 대비 23% 하락했다. 북한산아이파크도 9억원으로 최고가 12억원에서 25% 떨어진 상태다. 특히 동아청솔은 9.2억원으로 최고가 11.99억원 대비 23% 조정을 받았다.
창동 지역 아파트들의 하락폭도 상당하다. 창동 쌍용은 8.7억원으로 최고가 11.5억원에서 24% 하락했고, 창동 삼성래미안은 8.2억원으로 최고가 11억원 대비 25% 떨어졌다. 창동신도브래뉴1차도 8.4억원으로 최고가 10.45억원에서 20% 조정됐다.
▶▶ 서울 외곽 지역의 집값 조정 현실
도봉구는 서울 외곽 지역 중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집중된 지역이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 대상타운현대는 7.8억원으로 최고가 10.29억원에서 24% 하락했고, 창동대림은 9억원으로 최고가 10억원에서 10% 조정됐다.
▶▶ 향후 전망과 투자 관점
도봉구 아파트 시장은 당분간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창동현대2차는 8억원으로 최고가 9.9억원에서 19% 하락했고, 태영창동데시앙은 7.8억원으로 최고가 9.1억원에서 14%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GTX-C노선 개통과 같은 교통 인프라 개발 호재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회복 가능성이 있다. 현재 가격대는 2017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실거래가 기준으로는 상당한 조정을 받은 상태여서 저점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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