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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담 3
막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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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담 5 完
즐거운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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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포스트
* 전 회차 하단에 소장용 구매박스를 만들었습니다. * 성인편인 13화 및 17화는 전체 내용이 유료화되며, 나머지 회차 및 클린버전은 내용이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 각 회차를 구매하시면 제가 추후에 포스트를 삭제하더라도 메뉴-보관함-구매-소장본 보기로 삭제된 포스트를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발끈이 풀려있었다. 대문 앞에 도착해서야 바닥에 축 늘어진 끈이 눈에 들어왔다. 성한빈은 뛰느라 거칠어진 숨을 고르며 메고 있던 크로스백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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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클래식 上 성한빈은 오래된 걸 좋아했다. 클래식 하고 손 떼 묻은 것들. 오래된 다락방, 중고책 속 누군가의 손글씨. CD 세대도 아니면서 CD와 LP에 관심을 보였고 친구 생일이나 가족 기념일엔 톡 하나 보내는 대신 펜으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물건은 한 번 사면 망가질 때까지 썼고, 새로운 것보단 제가 이미 가진 것들을 들여다 보고 쓰다듬길 좋아했다. 그런 성한빈을 두고 누군가는 '아날로그 감성'이라 칭찬했지만 다른 누군가는 말했다. "너 진짜 고리타분하다", "에이, 재미없어" 그래도 성한빈은 좋았다. 변하지 않는 것들을 손에 움켜 쥐고 영원을 꿈꾸는 것. 그것은 어느새 성한빈의 꿈이 되었으니까. 그런 성한빈에게 가장 좋아하는 순간을 꼽으라면, 바로 이런 순간이다. 공부가 잘 되지 않는 밤이면 성한빈의 손은 작고 네모난 상자로 향한다. 엄마가 어린시절부터 간직해오던 낡은 카세트 테이프다. 익숙한듯 주파수를 맞춘다. 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스피커를 타고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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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결혼 올해 안 하고 싶어.
결혼식 3개월 앞두고 최악의 해가 되어버린 예비 신부 이야기
부활절에 잠시 한국을 다녀왔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독일과 한국 두 곳에서 모두 결혼식을 올리는 거라 준비가 필요했다. 그렇게 밀린 지인들을 만나 축하받고 돌아왔을 때쯤 나를 반기는 건 느닷없는 파혼 통보였다. 나 결혼 올해 안 하고 싶어. 그가 먼저 운을 뗐다. 한국에서 돌아온 지 이틀 뒤. 어느 보통의 날들과 다름없는 금요일에 집 앞을 함께 산책하며 듣게 되었다. 늘 걷던 거리가 어쩐지 낯설게 느껴졌다. 시공간이 뒤틀린다는 게 이런 기분인가 보다. 내가 들었던 내용이 맞는 건지 두 귀를 의심했다. 결혼을 다 취소하고 싶단 이야기를 산책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꺼낼 수 있는 건가? 이런 분위기, 이 타이밍에, 이 어조로? 왜??? ※ 아래 유료글은 공백 제외 1,345자이며, 여러 편 묶음인 시리즈로 구성된 콘텐츠의 특성상 아래 한편의 글에 파혼의 결론이 담겨있지 않습니다. 500p 결제는 여러분의 선택이며, 그 결정을 존중합니다.
5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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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용 규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세요上
괴담 장하오 X 괴담 매니아 성한빈
[제목 : ㅇㅇ구 ㅇㅇ동 카페 장 이용규칙] ‼️무인점포로 운영되는 곳이니 이용규칙은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 시, 발생하는 모든 일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매장 불이 깜빡거리거나 불이 켜져 있지만 문이 닫혀있는 경우는 들어가지 마십시오.문이 열려있을 때만 이용 가능합니다.닫혀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경우, 벌어지는 모든 일은 카페 장과 무관합니다.카페 장은 무인점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카운터는 늘 비어있으니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세요.카운터에 누군가 앉아있다면 눈을 마주치지 마십시오.카페 장의 음료는 제로콜라만 취급합니다.매장 내에서 커피를 찾지 마십시오. 매장 내에서 커피를 찾지 마십시오. 매장 내에서 커피를 찾지 마십시오. 매장 내에서 커피를 찾지 마십시오. 매장 내에서 커피를 찾지 마십시오. 매장 내에서 커피를 찾지 마십시오. 매장 내에서 커피를 찾지 마십시오. 매장 내에서 커피를 찾지 마십시오. 매장 내에서 커피를 찾지 마십시오. 매장 내에서 커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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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초에 내 인생이란 게 적당히 단조롭고 적당히 지루한 부류의 템포를 살아오는 연속이었기에 딱히 이벤트를 기대해본 적 따위는 없었다. 평소랑 다를 것이 없는 날이었다. 다를 것이 없으니 별 볼 일 없이 넘어가면 될 것이었고 별 볼 일 없이 넘어갈 줄만 알았다는 말이다. 근데, 그런데 지금 이건 대체 왜··· "..." "..." 지금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0. 얼 빠진 소리를 냈다. 어, 어어... 그런 장하오를 따라 성한빈도 얼이 빠져있긴 매한가지였다. 어, 어어라. 긴장이 한껏 들어찬 식은땀을 삐질삐질 흘려대는 것이 육안으로도 다 보였다. 들어왔던 창문으로 다시 뛰어내리려는 걸 붙잡고 끌어내려 기숙사 안으로 들어오도록 했다. 쿠당탕 넘어지려는 몸을 지탱해주고 만신창이가 된 것을 방 안으로 들여보내니 얼추상황이정리된것같기는무슨 그대로였다. 지금 눈 앞의 성한빈은 죄인이나 마찬가지였다. 눈만 이리저리 굴려대면서 고개를 내리깔고 결코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았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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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엔 리퀘스트 할인 쿠폰 최대 6개나?
8월 리퀘데이 혜택, 선공개!
8월 20일, 더 커진 혜택으로 돌아옵니다! 할인 쿠폰으로 관심 있는 리퀘스트를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크리에이터는 평소보다 더 활발한 신청을 기대해 볼 수 있어요. 7월보다 더 넉넉한 쿠폰 혜택, 지금 바로 살펴볼까요? 혜택 미리보기 혜택 1. 모두에게 드리는 리퀘스트 20% 할인 쿠폰 본인 인증된 분이라면 누구나! 모두에게 쿠폰이 지급돼요. 지급된 20% 할인 쿠폰은 모든 리퀘스트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혜택 2. 모두에게 드리는 리퀘스트 40% 할인 쿠폰 본인 인증된 분이라면 누구나! 모두에게 매주 쿠폰 1개씩, 한 달 동안 총 4개가 지급돼요.지급된 40% 할인 쿠폰은 해당 주의 기획전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기획전 주제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혜택 3. 추가 50% 할인 쿠폰 2025년 8월 1일 00시 ~ 2025년 8월 29일 낮 12시까지 리퀘스트 실제 결제 금액(쿠폰 할인 제외한 금액) 10,000P 이상 결제했다면, 추가로 50% 할인 쿠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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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prologue
:어떤 상태가 끝없이 이어짐. 또는 시간을 초월하여 변하지 아니함
영원 :어떤 상태그 끝없이 이어짐.또는 시간을 초월하여 변하지 아니함. 그런 시절이 있었다. 우리는 영원할 것이라고 틀림없이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던 시절이 말이다. 여름에 뜨겁던 심장이 거울이 오자 차갑게 식었다. 얼어붙은 심장이 여름이 오기까지 기다리면서 한염없이 기다렸다. 기나긴 겨울을 지나 봄이 와서 서서히 녹은 심장은 여름이 오기 전 망가졌다. 장하오 우리의 사랑은 지나친 오만이고 착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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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두지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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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준에게 꿈을 샀다. 이것 말고 다른 방법이 있었더라면 냉큼 그걸 선택했겠지만 별 다른 방도가 없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할 수밖에 없었다. 장하오는 내가 어떤 사고를 칠지 모른다면서 기어코 집까지 따라 들어왔다. 미리 부모님께 준이가 성한빈 친구인데 이런저런 핑계로 집에서 재우겠다는 생떼를 부렸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웬 커다란 놈 하나가 들어오는 걸 보고 기절초풍하셨을 거다. 안으로 들어오라는 내 말에 잠시 실례하겠다며 들어온 장하오는 중문 상단에 붙어있는 '입춘대길', '건양다경' 부적을 힐끔 보고는 고개를 젓는다. 뭐라고 하려더니 막 방에서 나오는 엄마를 보고 인사를 건넨다. "안녕하세요, 어머니. 장하오입니다." "아, 오늘 자고 간다던 한빈이 친구?" "엄마, 나 배고파." "아빠 오시면 같이 먹자. 하오라고 했나? 혹시 지금 배고프니?" "괜찮습니다." "그러면 조금만 기다릴래? 친구 온다고 조금 무리를 했더니 아직 완성이 안 됐거든." 엄마가 뭘 더 물어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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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장비빨.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요리는 장비빨이란 말예요;;
요리에 재료만 필요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쉽게도 조리도구에도 약간의 투자는 필요하답니다. 비싼 건 절대 필요없어요! 특히 1~2인 가구라면 정말 필수도구만 갖춰도 어느정도는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써보고 제일 필요한 것, 제일 유용한 것을 골라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돈 낭비하지 마시고, 제 포스팅 보고 똑똑 구매하세용^_ㅠ + 써보고 좋았던 제품 추천과 사용 경험담! 유료분에는 제가 직접 써보고 좋았던 브랜드의 제품 소개와 사용 경험담, 자세한 가이드 등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이번엔 분량 조절의 실패로 16~18컷^^;;인 긴 내용입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후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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